온라인상에 가수 남태현 씨(28)가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남 씨의 마약 투약 주장 게시글과 관련해 진위 확인을 위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남 씨에 대한 의혹은 인플루언서 서민재 씨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기했다. 서 씨는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잇아요(있어요). 그리고 저 때리림(때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테현(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회사 캐비닛 보세요 주사기랑” “아 녹음잇다(있다) 내 폰에” 등의 글을 연이어 게재했다. 그러면서 남 씨와 함께 찍은 셀카도 첨부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현재는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캡처본만 떠돌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남 씨 소속사 측은 필로폰 투약 의혹 제기에 대해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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