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러 군용기 카디즈 진입…우발상황 대비 전술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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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23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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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가강 인근 엥겔스 공군기지에 러시아 공군의 Tu-95 전략폭격기들이 머물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지난 1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가강 인근 엥겔스 공군기지에 러시아 공군의 Tu-95 전략폭격기들이 머물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군용기가 23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공군 전투기가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과 관련, 우리 군은 우발상황에 대비해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군 전략폭격기 Tu-95MS 2대가 동해 공해 상공에서 약 7시간 동안 예정된 비행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행 구간의 특정 단계에서 한국 공군의 F-16 전투기들이 출격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한국과 미국이 전날부터 ‘을지 프리덤 실드’(UFS) 연합 연습을 하고 있어 이를 견제하려는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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