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위례신도시·대장동 의혹’ 금융사 대상 이틀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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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1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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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2.8.18/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2.8.18/뉴스1 ⓒ News1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시공사인 호반건설에 이어 관련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이틀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에 지분을 투자한 금융회사, 대장동 사업비 PF대출 관련 금융회사 및 관련자 주거지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전날부터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사건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위례신도시 개발산업의 민간사업자인 위례자산관리, 시공사인 호반건설, 분양대행 업체인 더감 사무실을 포함한 2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 확보에 나섰다.

대장동 의혹으로 수감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시장 직무대리와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 김만배 씨 및 남욱 변호사 등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남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재창 씨 등 대장동 사업의 핵심 관계자 3명은 위례자산관리의 대주주였고, 유 전 사장 직무대리는 당시 공사 기획본부장이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설립 직후인 2013년 11월 처음 민관합동 방식으로 위례신도시 개발산업을 진행했는데 당시 유 전 사장 직무대리 등이 남 변호사 등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주는 식으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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