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하고 몰래 여탕 들어간 20대…50분 머물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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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15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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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여장을 하고 여자 목욕탕에 몰래 들어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 협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경 인천 연수구 한 목욕탕에서 가발을 쓴 채 여탕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가발을 쓰고 여탕에 들어간 뒤 여성용 속옷을 입고 수건으로 신체 일부를 가린 채 여탕 탈의실 등에서 50분가량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확인한 목욕탕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A 씨는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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