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역무원 살해’ 피의자 신상공개…31세 전주환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9월 19일 16시 24분


‘신당역 역무원 살해’ 피의자 전주환(31).
‘신당역 역무원 살해’ 피의자 전주환(31).
경찰이 1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에서 20대 역무원을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사건의 피의자는 전주환으로, 올해 만 31세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논의 끝에 전주환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증거가 충분하고 스토킹 범죄 등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재범 위험성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주환은 지난 14일 오후 9시경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옛 직장동료인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년에 걸쳐 피해 역무원을 스토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전에는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으로 피해자의 근무 일정을 파악하는 등 계획적 살인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