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최근 배우 박민영 씨의 열애 상대로 지목된 강모 씨가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설립 이래 ‘회장’이라는 직함을 둔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빗썸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창사 이래 김 모 전 회장을 제외하고는 회장이라는 직함을 둔 적도 없다”며 “언론 보도에 언급된 강 모 씨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빗썸의 거래소 및 플랫폼 운영을 비롯한 모든 사업은 (주)빗썸코리아 경영진의 책임 하에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디스패치는 박 씨와 열애 중인 연상의 재력가 강 씨가 빗썸을 비롯해 코스닥 상장사인 비덴트·버킷스튜디오, 코스피 상장사인 인바이오젠 회장이라는 명함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 씨의 소속사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고 알렸다. 또한 박 씨가 강씨로부터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