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만취해 남의 차 끌고 운전…음주측정도 거부해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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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1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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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멤버 신혜성
신화 멤버 신혜성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이 음주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에 대해 도난 신고가 들어온 사실을 확인하고 절도 혐의도 함께 수사 중이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40분경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신혜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혜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또한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이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주가 “신혜성을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함에 따라 신혜성이 이 차량을 타게 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신혜성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고 “신혜성은 10월 10일 오후 11시경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 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서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충돌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분께 너무나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신혜성은 2007년 4월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적발된 적이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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