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 집권 연장에 “가장 열렬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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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23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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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연장에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

그는 “끄떡없이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두 나라 사이”라며 북중관계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23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총비서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동지에게 축전을 보내셨다”고 전했다.

축전에서 김 위원장은 “나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시 주석이)총서기로 다시 선거됐다는 기쁜 소식에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중국공산당 제20차 대회는 중국당과 인민이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새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의 기치밑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역사적 과정을 추진하는 데서 획기적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총서기 동지의 영도 밑에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민이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를 견지하고 발전시키며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여정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리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조중(북중) 두 당은 단결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면서 그 어떤 정세의 변화와 도전속에서도 끄떡없이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두 나라사이의 관계발전을 힘있게 견인하고있다”며 “나는 총서기동지와 함께 시대적요구에 부응해 조중관계의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하고 그 실현을 영도해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위업을 계속 강력히 추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 주석은 이날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재선출되며 3연임을 확정했다. 중국공산당 최고지도부인 상무위원회 전원을 모두 자신에 충성하는 최측근으로 채우면서 사실상 ‘1인 독재’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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