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압수수색 막던 민주당 의원 24명, 시민단체에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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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25일 1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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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 하고 있는 검찰. 뉴시스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 하고 있는 검찰. 뉴시스
한 시민단체가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막던 더불어민주당 의원 24명을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5일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 24명과 당직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민생대책위는 “민주당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공무원을 가로막고 신체에 물리력을 가하고 공무차량에 종이컵과 계란을 투척하는 등 헌법을 파괴했다”고 밝히면서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민주연구원 1차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국정감사를 중단하고 당사 앞에 모여 검찰의 1차 압수수색을 저지했지만 지난 24일 검찰은 2차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들을 수거해 갔다.

현재 서울남부지검은 공공·반부패 수사를 담당하는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에 해당 사건을 배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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