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조 실장은 일신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국정원 측은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임명된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조 실장은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6기) 1999년 검사로 임관했다. 2006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론스타 헐값 매각’ 사건 수사를 하면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8년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파견 근무를 했고 2011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부장 시절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횡령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2020년 8월 검찰을 떠난 조 실장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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