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주 만에 또 도발…“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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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28일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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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8일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11시 59분경부터 12시 18분경까지 북한이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30km, 고도는 약 24km,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우리 군의 대규모 실병 기동훈련인 2022 호국훈련 기간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과 170여 발의 포병 사격을 감행한 이후 14일 만이다.

아울러 지난 16∼22일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가 마무리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에 나선 이후 첫 미사일 도발이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에만 총 28번째로, 탄도미사일을 25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14번째 도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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