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와 충돌한 통근버스가 도로를 이탈하며 전도돼 운전자와 승객 10명이 부상했다.
8일 오전 5시 57분경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인근 강변길에서 45인승 통근버스가 도로를 이탈해 언덕으로 돌진했다.
사고는 주행하던 버스가 도로에 뛰어든 고라니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는 옆으로 넘어졌으며, 전면부 유리가 다 깨질 만큼 충격이 컸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승객 등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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