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현장에서 즉사
울산에서 오토바이와 멧돼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1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경 울산시 동구 KCC 울산공장 정문 앞 도로에서 40대 A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멧돼지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멧돼지는 오토바이와 부딪힌 뒤 현장에서 즉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도로를 15분가량 통제했다. 동구청은 멧돼지 사체를 수거해 처리 업체에 넘겼다. 이 멧돼지는 인근 야산에서 먹이를 찾아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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