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민주당 노웅래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뇌물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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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16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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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사노위·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 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2 뉴스1 News1 유승관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사노위·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 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2 뉴스1 News1 유승관 기자
검찰이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6일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노 의원은 사업가 박모씨 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2020년 8월 전당대회 출마 비용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사업가 박모 씨의 청탁을 받고 불법 자금을 총 10억 원가량 수수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19일 이 전 부총장을 구속 기소했다.

사업가 박 씨는 참고인 조사에서 “이 전 부총장이 중진 의원이 출마한 당내 지도부 선거를 돕는데 쓰겠다며 돈을 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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