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20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 질환 아동을 찾아갔을 당시 조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환아 방문 시 조명을 사용했으며 이는 국제적 금기사항을 깬 것이라는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 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어떻게든 김 여사의 행보를 폄하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인 것이야말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다. 해당 국가와 국민들은 김 여사의 방문과 후속 조치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음을 현지 언론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거짓 주장을 반복하며 국격과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경태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4일 김 여사가 해외 순방 중 캄보디아 정부가 요청한 앙코르와트 방문에 참석하지 않고 심장병 어린이의 집을 찾아갔다며 “김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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