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를 꾸미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25·전정국)이 우리나라 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응원했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국은 전날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에글라 훈련장을 찾았다. 이 훈련장은 한국 대표팀이 훈련 캠프로 삼은 곳으로,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는 동안 이 훈련장을 사용한다.
협회가 공개한 사진 및 영상을 보면 정국은 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53)을 비롯한 코치진들과 악수했다. 또 정국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의 옆에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들고 선수들과 활짝 웃으며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정국은 영상 메시지에서 “선수 분들이 안 다치셨으면 좋겠다”며 “저뿐만 아니라 저희 멤버들과 국민이 다 응원하고 있으니까 힘내셔서 꼭 원하는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도 내일 무대 앞두고 있는데, 공연하면서도 선수 분들을 생각하면서 저 또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선다. 정국은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와 함께 대회 공식 사운드트랙인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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