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고 대통령실이 21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지난 17일 방한을 마치고 떠난 빈 살만 왕세자의 전보에 답신을 발송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왕세자 방한은 양국 관계를 도약시키는 주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앞으로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8일(한국시각) 사우디 국영통신사 SPA 보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에게 전보를 보내 “저와 대표단을 환영하고 후하게 대접해준 윤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대화를 통해 양국의 강력한 관계를 공고히 했고 ‘한·사우디 비전 2030’의 틀 속에서 양국 국민의 이익에 봉사하는 방향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공통의 바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고 대한민국과 국민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한다”며 “윤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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