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40대 여성이 야구장 그물에 걸렸다가 소방당국에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54분경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야구장 펜스 그물에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여성이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야구장 그물에 걸려있는 A 씨를 발견하고 굴절차 등을 동원해 그를 구조했다.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고 귀가 조치됐다.
A 씨는 야구장 인근 지점에 착륙하던 중 바람 등에 의해 밀려나면서 펜스 그물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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