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뒤진 채 아쉽게 전반전을 마쳤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밤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스타디움에서 가나와 맞붙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가나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국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하지만 한국은 계속된 찬스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지난 우루과이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유효 슈팅이 나오지 않은 것이다. 전반 19분엔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보고 손흥민이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발에 맞진 않았다.
골문을 두드리지 못한채 시간은 흘러갔고 한국은 전반 24분 가나의 프리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모하메드 살리수에게 골을 내줬다. 가나의 선제골이다. 이 과정에서 앙드레 아유의 손에 맞으면서 핸드볼 파울의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심판은 고의적이지 않다고 보고 그대로 골을 인정했다.
이후 한국은 가나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전반 35분 조던 아이유의 크로스를 받은 모하메드 쿠드스에게 헤더 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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