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고라니를 피하려던 3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경 전북 완주군 용진면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A 씨(39·여)가 운전하던 차량과 B 씨(53·여)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 씨도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도로로 갑자기 튀어나온 고라니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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