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맞붙게 되며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5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 34분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으며 이후 조별리그 2,3전을 모두 결장했다.
오는 6일 오전 4시에 열리는 한국과의 16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한 상태다.
네이마르 외에도 수비수 알렉스 텔리스(세비야)와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다닐루(유벤투스) 등이 부상으로 몸이 좋지 않다.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는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친 뒤 “네이마르와 산드루의 경우 회복할 시간이 남아있다. 16강전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라즈마르 팀 닥터는 “내일(현지 날짜 3일) 경기장에서 공을 가지고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가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 신문 미러는 “네이마르는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지만, 발목 인대 손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강 출전도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발목 인대를 다쳤을 경우 회복까지는 3주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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