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문어’로 불리는 영국의 축구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이 월드컵 4강 진출국으로 브라질과 프랑스, 네덜란드, 모로코를 택했다. 반면 리오넬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은 짐을 싸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서튼은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결과를 전망했다. 그는 △크로아티아-브라질전을 브라질의 3-0 승리 △네덜란드-아르헨티나전을 네덜란드의 2-1 승리 △모로코-포르투갈전을 모로코의 1-0 승리 △잉글랜드-프랑스전을 프랑스의 2-1 승리로 예측했다.
서튼은 스위스전에서 호날두를 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을 칭찬했다. 그는 “맨유와 마찬가지로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없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르헨티나에 대해선 “메시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당당한 모습을 보이나 문제가 있는 팀”이라고 진단했다.
서튼은 8강에서 포르투갈과 모로코가 맞붙어 모로코가 1대 0으로 승리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모로코는 벨기에, 스페인을 상대하는 것보다 포르투갈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도 “내 머리는 포르투갈을 지목하고 있지만 난 낭만주의자이기에 마음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서튼은 한국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비긴 뒤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높은 적중률로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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