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하차 공식화…“연말까지 3주 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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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2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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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 2022.12.7/뉴스1
방송인 김어준씨. 2022.12.7/뉴스1
방송인 김어준씨가 12일 TBS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올해까지만 진행한 뒤 하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뉴스공장에서 “오늘은 2016년 9월 26일 뉴스공장 첫 방송 이후 6년 2개월 15일이 되는 날”이라며 “전 앞으로 3주 더 뉴스공장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라는 건 지금 알려야 TBS를 이어가는 분들이 준비할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하차 이유에 대해 “사정이 있다”며 “앞으로 20년은 (방송 진행을) 하려고 했는데 아직 3주나 남았으니 그 이야기는 나중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참고로 신장식 변호사, 주진우 기자도 오늘 입장 이야기한다”고 예고했다. 신 변호사는 TBS에서 ‘신장식의 신장개업’을, 주 기자는 KBS에서 ‘주진우 라이브’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서울시의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정치적 편향성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15일 TBS 교통방송에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TBS에 대한 서울시 지원은 2024년 1월 1일부터 중단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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