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패딩 찢어진거 아냐”…팬들이 잡아당겼다는 소문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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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4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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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6·울버햄튼)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2.10/뉴스1
황희찬(26·울버햄튼)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2.10/뉴스1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고가의 패딩 점퍼가 찢어져 반팔 차림으로 출국했다는 이야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황희찬은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패딩 찢어진 거 아닙니다”고 글을 올렸다. 출국 당시 격한 반응을 보였던 팬들 때문에 패딩 점퍼가 찢긴 게 아니냐는 소문을 잠재운 것이다.

황희찬은 11일 소속팀이 훈련 중인 스페인으로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공항에 도착한 황희찬은 검은색 유광 패딩을 입고 있었으나 비행기를 타러 들어갈 때는 반팔 차림이었다.

이에 황희찬의 패딩에 관심이 쏠렸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황희찬이 입고 있던 고가의 패딩을 소녀 팬들이 찢었다”며 “황희찬은 그냥 허허 웃으면서 사인을 다 해주고 반팔로 출국했다. 눈물 난다”고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온라인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고 누리꾼들은 “팬들이 매너가 없다”고 질타하는가 하면 “황희찬 성격이 좋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스토리

하지만 황희찬의 옷이 찢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황희찬이 공항에 들어선 순간부터 경호원이 계속해서 따라붙었기에 팬들이 그를 잡고 늘어질 수 없었다는 것. 황희찬 역시 자신의 SNS에 “패딩 점퍼가 찢어진 게 아니다”는 글을 올려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전에서 교체 투입돼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고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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