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가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모로코 대표팀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24·파리 생제르맹)의 아내 히바 아부크에 대해 외신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키미의 아내 아부크는 하키미보다 12살 연상이며 유럽에서 유명한 여배우다. 지난 10월 하키미와 함께 보그 아라비아 판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고, 영화 ‘마드레스’ ‘나는 남편을 죽였다’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4년 전 만나 2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으며 올해 초 둘째 아들을 얻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4강에 오르자 모로코의 간판스타인 하키미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와 결혼한 모로코의 데이비드 베컴”이라며 하키미를 베컴에 비유했다. 데일리스타도 “하키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 중 한 명과 결혼했다”고 소개했다.
베컴과 마찬가지로 22살에 아빠가 된 하키미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됐다. 하키미의 부모는 아들을 위해 모로코를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주해 아들을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키웠다. 하키미는 “우리 부모님은 나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나는 매일 부모님을 위해 경기를 한다”며 부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른 모로코는 15일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프랑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하키미는 파리 생제르맹 동료이자 휴가도 함께 보낼 정도로 절친인 킬리앙 음바페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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