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41.1%…6월 이후 첫 40%대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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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9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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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9.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9.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12~16일(12월3주 차) 성인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1.1%,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8%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2.7%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선을 넘어선 것은 6월5주 차(44.4%) 이후 24주 만이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중도층에서 5.5%포인트, 20대에서 9.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중도층과 20대 지지율이 6월 5주차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지율 상승을 쌍끌이로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문재인케어’ 비판에 ‘노동·연금·교육’ 분야 개혁 등 문(文) 정부와의 차별화 및 그동안 방향과 내용이 모호하고 잡히지 않았던 ‘윤석열 정부’ 국정 방향과 내용 제시가 지지율 급등을 만든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이 없었던 점도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5%포인트 내린 43.7%, 국민의힘은 2.7%포인트 오른 41.1%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3.6%였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40%대를 기록한 것은 7월 1주차 주간집계 이후 23주 만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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