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망나니 칼춤”…한동훈 “수사받는 정치인 과도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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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24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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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1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1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 수사에 대해 ‘망나니 칼춤’이라며 반발하자 “과도하고 과장된 발언”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를 받는 정치인이 과도하고 과장된 발언을 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다른 국민처럼 이 나라 사법 시스템 안에서 대응하면 될 문제”라며 “그래야만 하는 게 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강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소환 통보한 것에 대해 “노골적인 야당파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검찰 독재정권의 실체다. 파렴치한 야당파괴 조작 수사의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이 대표는 당일 광주 일정이 예정돼있어 소환에 응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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