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AP, 로이터 통신 등 복수 외신들은 30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되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펠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종양이 발견되면서 암 판정을 받았고, 이후 종양 제거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반복해 왔다. 지난 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다시 입원한 펠레는 결국 이날 병상에서 눈을 감았다.
이날 펠레의 공식 SNS 계정에는 그가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오늘 평온하게 세상을 떠난 ‘왕’ 펠레의 여정에는 영감과 사랑이 깃들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 “이드송(펠레의 본명)은 그의 여정에서 축구에 대한 천재성으로 세상을 매료시켰고, 전쟁을 멈추게 하고, 전 세계에서 사회 복지를 수행하고, 우리의 모든 문제의 치료제라 믿었던 사랑을 전파했다. 오늘 그의 메시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이 됐다. ‘사랑하고, 사랑하라 영원히’”라는 펠레의 마지막 메시지가 전해졌다.
한편, 펠레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거론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로 만 17세의 나이에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1958 스웨덴 월드컵 정상에 올랐고, 1962 칠레 월드컵과 1970 멕시코 월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축구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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