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는 이날 오전 0시 34분경 거제시 고현동의 계룡사에서 발생했다. 채널A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계룡사의 대웅전(석가모니불을 봉안하는 불교건축물)이 화마에 휩싸였다. 불은 법당 안에 있는 물품을 태우고 3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로 남성의 범행을 확인했다. SBS가 공개한 영상에서 흰 통을 들고 법당으로 들어간 남성은 라이터로 커튼에 불을 붙였다. 경찰은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에 고현동의 한 주점에서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불을 지른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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