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59)를 6일 소환해 조사를 재개했다. 김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조사가 중단된 지 23일 만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대장동 자금 은닉 혐의 등을 받는 김 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14일 경기도 수원시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같은 달 27일 퇴원했다.
검찰은 그의 건강 상태를 여러 경로로 확인한 뒤 김 씨가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보고 이날 소환 조사를 재개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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