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의관이 자국 군인의 몸 안에 박힌 유탄을 제거했다. 유탄은 폭발로 인한 파편으로 피해를 입히는 무기다.
미국 포브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0일 우크라이나 군을 인용해 한 군의관이 군인의 몸에서 폭발하지 않은 유탄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의관은 수술 과정에서 전기응고술을 쓰지 않았다. 유탄이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수술은 군 내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안드리 베르바가 집도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매체는 피 묻은 장갑을 착용한 의사가 금속 외피를 들고 있는 사진과 수술을 받은 군인의 엑스레이(X-레이) 사진을 함께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모든 수술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부상자는 재활과 회복을 위해 시설로 옮겨졌다”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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