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 만능 줄기세포(nEPS) 이용한 연골세포 분화 미국 특허 획득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4월 12일 14시 36분


사진= STRI 제공
사진= STRI 제공
생명과학기업 ㈜비비에이치씨(회장 이계호)의 산하 줄기세포치료연구원 STRI(Stem cell Treatment & Research Institute)가 만능 줄기세포(nEPS: newly Elicited pluripotent stem cells without side effects by natural compound)를 이용한 연골세포 분화에 대한 특허를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TRI는 한국, 미국에서도 특허를 획득하며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만능세포 (nEPS)를 이용한 연골세포 분화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STRI는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만들어낸 만능 줄기세포를 연골세포로 분화시켜 기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연골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한 대량생산의 가능성을 열면서 연골세포의 재생치료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STRI 이계호 원장은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관절염을 비롯한 관절 질환 대부분에 적용이 가능해 해당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미래 가치를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 등록과 관련해 STRI 측은 “nEPS에서 분화 성공한 연골세포 특허 등록은 유전자를 조작하는 방식의 역분화 줄기세포(iPS)를 기반으로 한 장기세포 분화 연구 및 개발 한계성을 극복한 새로운 세포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줄기세포 재생치료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떠오른 ㈜비비에이치씨는 안티에이징을 넘어 다운에이징의 실현을 향해 성장하고 있는 생명과학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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