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태사자에서 택배기사로 돌아간 김형준…“새벽 3시, 덥고 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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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2일 11시 30분


김형준 인스타그램 스토리 갈무리 © 뉴스1
김형준 인스타그램 스토리 갈무리 © 뉴스1
그룹 태사자의 멤버 김형준이 방송 컴백 전 원래의 본업(?)이었던 택배일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현재 모습을 인증했다.

12일 김형준은 자신의 SNS에 “덥고 끈적끈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형준은 땀과 비에 젖은 듯 헝클어진 머리로 한손에는 택배 상자를 들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로 이동 중인 그는 거울에 비줘진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가벼운 옷차림에 택배기사용 장갑을 착용한 그의 모습에는 자신이 방송 이후에도 다짐한 것처럼 여전히 열심히 살고 있다는 모습이 풍겨졌다.

또한 오전 3시25분으로 나타나 있는 사진속 시간을 보면 그가 얼마나 고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지 느껴지고 있었다.

한편 김형준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그룹 태사자가 출연해 18년 만에 얼굴을 비추며 택배 배송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방송을 통해 얼굴을 비춘 김형준은 지난 2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통해 택배맨의 하루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김형준은 “15년째 자취하는 프로 자취러 김형준이다”고 자기 소개를 하면서, 현재 사는 집은 이사한지 두달 된 집은 “월세로 보증금 1000에 월세 70이다. 하지만 나는 만족한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 당시 18년만에 방송에 나갔지만 여전히 택배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다시 하는 연예계 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많이 따라왔고, 택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조절한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출연자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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