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9일 황교안 대표가 오는 10일 청와대 만찬 회동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152일째 청와대 앞에서 천막을 치고 있어도 눈길 한번 안 주더니 바로 코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5자 만찬? 밥이 넘어가십니까”라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황교안 대표님. 왜 이러십니까. ‘문재인 물러가라’고 땅바닥에서 철야기도 38일째인데 눈길 한번 안 주더니. 제1야당 대표 맞습니까”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또 문 대통령이 이날로 5년 임기의 절반인 2년 6개월을 채워 ‘임기반환점’을 돈 것과 관련해선 “빨갱이 주사파 기생충을 끌어내기 위해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하야 국민대회’를 시작한 지 152일이 된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취임 6개월 임기 중간 일이면서 거짓선동 탄핵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회에서 탄핵한 후 2년 11개월 되는 날”이라며 “전광훈 목사와 많은 분이 고발·소환·구속됐지만 굽히지 않고 싸우고 있다. 문재인(대통령)과 주사파들은 내리막길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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