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金여사가 尹 대선 경선때 500만원 줬다… 明, ‘금일봉’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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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54)가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로부터 2021년 9월경 돈봉투를 받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돈봉투의 대가성 등을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법조계에서 나오는 가운데 명 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했던 2022년 5월 9일 김 여사와도 통화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明, ‘금일봉 받았다’ 자랑”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명 씨는 검찰 조사에서 “2021년 9월경 김 여사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 씨는 이날 본보와 만나 “(김 여사가) 우리 막내딸이 이쁘다고 옷이나 사 입히라고 준 것”이라며 “(여사가 준 돈을) 막내딸한테 시집갈 때 주려고 했는데 (그 봉투를 생활고로 뜯어야 하는) 내 마음이 어땠겠느냐”라고 말했다. 명 씨가 돈봉투를 받았다고 진술한 2021년 9월 무렵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후보 경선에 막 뛰어든 시점이자, 명 씨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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