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밥이야!” 소유 공격성 강한 강아지들 교육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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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1-10-25 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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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천사같이 얌전하고 착하다가도 밥 먹을 때만 되면 주변을 심하게 경계하고, 밥그릇 근처에는 아무도 못 다가오게 으르릉거리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자기 것을 지키려는 본능이 너무 강한 나머지 과도한 공격성으로 발현된다면 강아지와 사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겠지요.

강아지의 ‘소유 공격성’은 주로 먹이, 물건, 사람, 장소에 대해서 나타나곤 합니다. “내 꺼야!” 라면서 강한 집착을 보이는 것이죠. 이번에는 먹이와 물건에 대해 소유공격성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팁: 소유공격성의 주된 발생원인
간식이나 애착인형 등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강아지. 의외로 보호자의 장난 때문에 이런 버릇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강아지가 으르릉거리면서 자기 것을 지키려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서 일부러 먹던 것을 뺏거나 약올리는 장난을 친다면 강아지 입장에서는 안 좋은 기억이 오래 가게 됩니다. 이런 장난을 치지 말고 안정감 있는 보호자가 되어야겠죠?
1. 먹이 소유공격성: 사료그릇 연습
사람의 ‘손’에 긍정적 이미지를 갖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핸드피딩(손으로 사료 건네주기) – 사료그릇 회수 – 핸드피딩을 반복하면서 보호자의 손이 다가오면 맛있는 것이 생긴다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2. 물건 소유공격성: 떨어뜨리기 연습
물건이 떨어져도 강아지가 과하게 집착하지 않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물건을 일부러 떨어뜨리고, 강아지가 접근하면 큰 쟁반 같은 것으로 물건과 강아지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이를 반복하며 강아지가 진정되면 물건을 회수하고 간식으로 보상하는 훈련법입니다.

이런 훈련법을 반복하다 보면 강아지의 문제행동도 많이 좋아진답니다. 한 번에 오랜 시간 훈련하는 것보다 짧게 자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 꼭 기억하시고요. 자세한 팁은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왈왈!

에디터 LEE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