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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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팀 윤우열입니다. 식음료를 포함한 유통업계 전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취재분야

2024-09-18~2024-10-18
유통81%
기업7%
여행2%
역사2%
인사일반2%
금융2%
기타4%
  • 현대그린푸드, 경기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할인전 진행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내달 1일까지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현대그린푸드가 경기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생산단체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경기 지역에서 생산된 무농약·유기농 농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품목은 단호박·감자·양파 등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채소와 멜론·배·포도 등 제철 과일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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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바다사랑 캠페인 일환 어린이 해양생태캠프 진행

    롯데마트가 바다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 해양생태캠프를 진행했다.롯데마트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충남 서천군에서 환경재단과 함께 어린이 해양생태캠프 ‘바다애(愛)가까이’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캠프에는 전국 초등학교 5~6학년 40명이 참석했다. 지역 사회 어린이들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바다의 환경적 가치, 해양 생태계, 생물 다양성 등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캠프는 롯데마트의 바다사랑 캠페인인 ‘바다애(愛)진심’의 세 번째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해양 생태계 보존과 지속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바다애(愛)진심’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5월 첫 캠페인으로 전북 군산시로부터 ‘장자도 바다 가꿈이’로 위촉 받아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완도전복주식회사에 ‘스마트 수조 장비’를 지원해 지속가능한 전복 선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도왔다.박태순 롯데마트‧슈퍼 ESG팀 담당자는 “바다애 가까이 캠프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해양 생태계 이해를 비롯해 평소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을 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캠프가 우리 어린이들이 어엿한 환경 리더로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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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단 2세트뿐… 하이트진로, ‘떼땅져 아티스트 컬렉션’ 13종 선봬

    하이트진로가 샴페인 떼땅져(Taittinger)의 ‘아티스트 컬렉션’ 13가지 빈티지를 국내 최초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떼땅져’는 프랑스 샴페인 지역에서 가장 넓은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는 와이너리로, 고품질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 ‘아티스트 컬렉션’은 작황이 최고로 좋았던 해에만 출시하는 한정 와인으로, 21세기의 위대한 아티스트의 작품 중 떼땅져가 추구하는 철학과 맞는 작품을 선정, 병 전체에 프린팅해 제작한다. 1983년에 1978년 빈티지로 첫 출시 후 현재까지 총 13번만 출시했다.하이트진로는 올해로 3번째 참여하는 ‘한국 국제 아트 페어(KIAF)’ VIP라운지에서 지금까지 출시된 ‘떼땅져 아티스트 컬렉션’ 13종을 국내 최초로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너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품목까지 모은 것으로 단 2세트만 판매 한다.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예술전시의 VIP라운지인 만큼 방문객들의 ‘아티스트 컬렉션’에 대한 관심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까지 3년째 VIP라운지에서떼땅져를 선보임으로써 브랜드와 예술과의 관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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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쿠팡’ 잡아라” 업계 노력 계속… G마켓‧옥션, 9월까지 멤버십 혜택 강화

    쿠팡의 멤버십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인한 이른바 ‘탈쿠팡족’을 잡기 위한 이커머스 업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신세계그룹 6개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합 멤버십이다. G마켓,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및 신세계면세점 등 가입한 채널에서 쓸 수 있는 캐시 리워드와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9월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신세계유니버스클럽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9월까지 지불한 배송비를 최대 6만 원까지 스마일캐시로 지급할 방침이다. 해외배송 및 음식배달을 제외한 전 상품에 적용되며 G마켓에서 3만 원, 옥션에서 3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일반 배송비가 3000원임을 감안하면, 총 20번의 배송비를 지원하는 셈이다.기존 회원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8월까지 푸드·마트 카테고리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돌려준다.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1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행사 페이지 내 ‘10% 캐시백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고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한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혜택이다.이밖에도 G마켓은 멤버십 신규 가입고객에게 연회비를 기존 3만 원에서 80% 이상 인하한 4900원에 선보이는 한편,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최근 멤버십 혜택을 확대 개편하면서 회원들이 누릴 수 있는 쿠폰 혜택도 늘렸다.G마켓 관계자는 “이커머스 멤버십 이용료가 오르는 상황에서 멤버십 연회비를 내리는 것은 물론, 강력한 혜택에 더해 현금성 캐시를 돌려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더욱 경쟁력 있는 멤버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업계에서는 탈쿠팡 현상이 현실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지난 7일부터 와우회원 월회비를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했다.이에 따라 최근 30일 기준(7월 21일~8월19일) G마켓의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가입은 지난해 동기대비 3배 가까이(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쓱배송 클럽)’ 신규 가입자 수도 전주 대비 30% 늘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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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이 살린 예산시장, ‘한국판 옥토버페스트’ 변한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군과 협업해 ‘2024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예산상설시장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통맥(통닭&맥주)’을 콘셉트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독특한 맥주와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안주 통닭을 내세운 다양한 페어링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더본코리아는 지난해 행사에서 3일간 25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던 만큼, 올해 규모를 약 3배가량 확대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 공간도 대폭 확장하고 먹거리 및 맥주 부스를 기존 20여 개에서 60여 개로 늘려 다양한 페어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되는 라이브 공연과 굿즈 및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 플리마켓 등 현장 행사도 상시 진행될 예정이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예산 맥주페스티벌은 한국판 ‘옥토버페스트’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보다 3배 확대된 규모로 준비했으며, 작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축제를 지속 기획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생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카스, 광동제약, 스플라스 리솜, 샘표, 웅진식품, 동원홈푸드, 사조대림 등이 협찬사로 참여하여 더본코리아와 함께 지역 살리기 행보에 동참할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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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GF리테일, 제주에 장애인 편의점 1호점 개소… 올해 2개소 추가 개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장애인 편의점 1호점(CU 제주혼디누림터점)을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진행되는 개소식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장애인 편의점 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창출하기 위해 지난 3월 BGF리테일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맺은 업무협약 후 추진됐다.이번에 개소하는 장애인 편의점은 250여 명이 상주하는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건물 1층에 위치한다. 이에 따라 설계 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편의점 구축에 집중했다. 점포 외부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을 설치했고 점포 내부에는 도움벨을 곳곳에 설치했다.또한 진열대 사이 간격과 카운터 공간을 보다 넓혀 휠체어 이동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고 진열대 높이도 낮게 조정했다.올해 내로 BGF리테일은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CU 제주혼디누림터점에 이어 부산과 평창 등에 장애인 편의점 총 2개소를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새로 개소한 CU 제주혼디누림터점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 받는 대표적인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일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좋은 친구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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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사과’ 영향일까… 올해 추석선물 ‘과일류’ 선호도 가장 높아

    올해 추석 선물로는 과일류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리서치를 통해 ‘추석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그 결과 추석 선물세트의 구매 희망 품목은 사과 25.2%, 소고기 16.2%, 과일 혼합 12.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설(과일 혼합 22.4%, 소고기 10.3%, 사과 9.6%)과 마찬가지로 신선과일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았으며, 지난해 추석(소고기 21.4%, 건강기능식품 16.8%, 사과·배 혼합 12.2%)과 비교하면 과일류의 인기가 특히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성수품 구매의향에서는 구매 품목이 소고기 30.3%, 나물류 16.6%, 사과 14.8%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예산은 10~20만 원이 31%, 20~30만 원이 24.7% 순으로 지난 설과 유사했다.구매처(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선물세트와 성수품 모두 1순위로 대형마트가 각각 71.4%, 70.5%로 매우 높았다. 2순위 구매처는 선물세트가 온라인 전용몰 34.3%, 성수품은 재래시장 36.7%로 나타났다.한편 한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과일값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폭염으로 일조량이 늘어나 오히려 과육이 원활하게 성장했으며, 태풍과 장마 피해가 적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특히 ‘금사과’라고 불렸던 사과의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24% 증가한 47만~49만t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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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부터 하이볼까지… 하이트진로, ‘2024 송도맥주축제’ 후원사 참여

    하이트진로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4 송도맥주축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14회를 맞은 송도맥주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문화축제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음악, 예술 공연, 불꽃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하이트진로는 축제기간 동안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인기 맥주 포함 총 9종의 주류를 선보인다. ‘청정라거-테라’와 ‘더블 임팩트 라거-켈리’를 비롯해 ‘기린 이치방’과 ‘쿠퍼스 페일에일’, ‘쿠퍼스 스타우트’ 등 다양한 맛의 맥주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이다(사과 발효주) ‘써머스비 애플’과 ‘써머스비 망고라임’, 스카치 위스키 ‘커티삭’ 하이볼, 일본 인기 하이볼인 ‘나모나키 메이슈’ 하이볼도 함께 선보인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국내 대표 맥주축제로 자리잡은 송도맥주축제에 테라와 켈리를 포함한 다양한 맥주를 제공하고, 브랜드 체험 기회를 선보이기 위해 축제에 참여했다”며, “무더운 올여름 소비자들과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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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영주공장 태양광 설비 구축… 2026년 대전‧광주‧김천까지 확장

    KT&G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RE100 이행을 위해 영주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는 2.6MW(메가와트) 규모다. KT&G는 앞서 지난해 6월 3.1MW 규모의 지붕 태양광을 광주공장에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대전·광주·김천공장에도 총 18.6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확장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오치범 KT&G 생산부문장은 “KT&G 공장에 지붕 태양광을 설치해 획득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1만1000t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환경경영 시스템을 통해 환경책임 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T&G는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고자 ‘과학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 방안을 고도화해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2045년으로 설정했다.지난해에는 ‘재생에너지 본격 도입’ 원년으로 삼고,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그룹 전체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KT&G 그룹의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18% 수준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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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비맥주 카스, 상반기 가정 맥주시장 점유율 1위… ‘카스 라이트’도 약진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올해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갔다.21일 오비맥주와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카스 프레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가정용 맥주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전년 동기대비 1.7%P 오른 44%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13년째 1위를 차지했다.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인 카스 라이트도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카스 라이트는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4%p 성장하면서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제조사별 순위에서는 카스를 생산하는 오비맥주가 전년 동기대비 2.2%P 성장한 55.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K-Food를 알린 카스가 지난해 대비 성장하며 올 상반기에도 압도적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하반기에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 혁신을 통해 맥주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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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2024 노원구 e스포츠 페스티벌 후원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가 노원구청과 노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4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을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은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e스포츠 분야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대회는 전국대회와 노원구 학생 대회로 나뉘어 진행됐고 온라인 예선을 거쳐 페스티벌 당일에는 본선 경기가 치러졌다. LOL게임을 포함 총 3개 종목으로 치러졌고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 및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노원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e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며 e스포츠 교육 및 진로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이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한편 오로나민C는 비타민드링크 최초로 e스포츠 시장에 브랜드 대회를 진행, 지난 2020년부터 2년 연속 ‘오로나민C 하스스톤 히어로즈 챔피언십(OHHC)’을 개최했다. 이후 SOOP과 2022년 오로나민C그니처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시즌3 텐션대전까지 e스포츠 활동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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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치킨, 싱가포르 유명 쇼핑몰에 단독매장 오픈… “글로벌 진출 박차”

    데일리비어가 싱가포르에 ‘생활치킨’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데일리비어는 지난 4월 싱가포르 ‘텔록 아이어(Telok Ayer)’에 생활맥주를 열면서 인연을 맺은 카트리나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를 추가로 체결하면서 생활치킨 매장을 싱가포르의 유명 쇼핑몰인 ‘부기스 정션(Bugis Junction)’에 오픈했다.생활치킨은 닭강정을 대표 메뉴로 앞세워 싱가포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생활치킨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생활치킨을 확장해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K-치킨과 수제맥주가 글로벌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현지 문화와 입맛에 맞는 혁신적인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생활치킨은 데일리비어의 치킨 브랜드로 2017년도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맹점주들의 부가수익 창출을 위해 가맹비 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해 현재는 전국에 13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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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희망 나눔 캠페인 기부금 전달

    도미노피자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도미노피자가 자사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 지난 2005년 올해까지 20년 동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총 16억 원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됐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자사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라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모든 피자의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한다. 도미노피자는 지금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에 11억5000만 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해 총 37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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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에 이어 막걸리까지… 보해양조, ‘소금 레시피’ 적용 막걸리 출시

    보해양조가 소주를 넘어 막걸리에도 소금을 활용한 레시피를 적용했다.보해양조는 이달 초 푸드 커머스 기업 쿠캣, 편의점 GS25와 협업해 ‘쿠캣 솔티드 오리지널’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앞서 보해양조는 세계 3대 소금을 활용한 ‘보해소주’를 출시한 바 있다. 소주의 쓴맛을 단맛으로 상쇄시키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금 레시피를 활용해 더욱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쿠캣 솔티드 오리지널은 부드러운 쌀 막걸리에 세계 3대 소금인 ‘안데스 레이크 솔트’와 ‘히말라야 핑크 솔트’를 첨가했다. 가벼운 알코올 도수(6%)에 적절한 탄산감이 특징이다.보해양조는 자사의 독자적인 소금 레시피에 쿠캣의 트렌디한 제품 개발력을 더해 제품을 개발했으며, GS25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보해양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금이 주는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주류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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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투스, ‘美정부 채택’ 화재감지 AI센서 독점 공급계약 체결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가 지난 14일 미국의 N5센서스(이하 N5)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5는 군사 및 국토 안보 목적의 화학 물질 감지 시스템과 산불 조기탐지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 하와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이후 미국 국토안보부(DHS), 소방청(USFA)과 공동개발한 AI센서가 공식 산불 방지 센서로 채택돼 하와이주 전역에 배치된 바 있다. N5의 센서는 AI와 스마트 학습을 사용해 화재발생시 발생하는 유해화학냄새와 연기의 미세입자를 2~5km까지 탐지해 15분 내로 조기탐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주변 환경의 공기입자와 온도, 습도, 압력 등 산림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불발생 주의경보를 내리는 기능까지 있어 국내환경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카이투스는 올 하반기부터 N5의 센서와 이에 상응하는 재해 감시 카메라를 접목시켜 국내시장에 알맞은 재해 감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카이투스 관계자는 “현재는 산불 감시에 광학 카메라나 열화상 센서를 통한 드론 감시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N5센서는 화재발생시 연기의 냄새와 입자를 인공지능 데이터로 즉각 탐지해 대형산불로 번지기 전에 조기대응을 함으로써 과학적인 산불조기 감시체계수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N5센서는 현재 미국 16개주를 포함한 캐나다 주요 산림지역에 설치돼 산불조기탐지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다양한 제품들을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국내 산불 및 산업재해 감시 솔루션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 덧붙였다.한편 산불감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다. ‘미국기후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 경제가 겪는 피해는 매년 약 200조 원에 달한다. 국내의 경우에도 지난 3년간 1701건의 산불로 인해 3만555ha규모의 산림손실이 발생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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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쌀의 날’ 맞아 가루쌀 소비 활성화 캠페인 전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쌀의 날(8월 18일)을 맞아 가루쌀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공사는 19일부터 23일까지 나주 본사 구내식당과 카페에서 임직원들에게 가루쌀 제품 신메뉴를 선보이는 쌀의 날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쌀의 날을 맞아 사내 급식과 카페 메뉴에 가루쌀 신제품들을 적극 활용해 임직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나아가 국산 쌀 소비 촉진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공사는 사내 영양사와 조리사, 바리스타, 임직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행사 후에도 지속 활용토록 유도하고,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인근 공공기관에 가루쌀 제품과 레시피 등을 널리 공유해 가루쌀 제품 활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김진섭 식량자급관리단장은 “aT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개발된 제품들이 급식 시장은 물론, 비건 시장과 해외 시장 등 다양한 소비시장에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며, 국산 쌀 소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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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대전2공장, ‘폐기물 매립 제로’ 글로벌 인증 획득

    KT&G 대전2공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받았다.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 ‘UL 솔루션스(UL Solutions)’가 인증하는 폐기물 매립 제로는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UL사의 평가 규격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재활용 수준이 평가 및 검증되며, 재활용 비율에 따라 인증 여부와 등급이 결정된다.대전2공장은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향캡슐을 생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은 재활용 방안이 최우선으로 검토된다. 이외에도 폐기물의 매립·소각 처리를 최소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오치범 KT&G 제조부문장은 “KT&G는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 영향 저감과 순환경제 전환 가속화에 힘써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환경책임 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하여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T&G는 2021년 환경경영 비전 및 전략 체계인 ‘KT&G Green Impact’를 수립하고 지난해 참여대상을 그룹 전체로 확장했다.온실가스 감축, 용수 저감,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그룹 제조공장의 경우 2030년까지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KT&G 천안공장·대전2공장,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원주공장 등 총 4곳에서 인증을 받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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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점과 상생… 매일유업, 공정거래협약 최우수기업 선정

    매일유업이 공정거래위원회의 ‘2024년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2021년 도입된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사업자와 대리점간에 자발적으로 공정거래 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상생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체결한 제도이다. 공정위는 신청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매일유업은 대리점과의 공정한 계약체결 및 법 위반 사전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판매촉진행사 비용부담 및 공급가격의 인하와 각종 용품 등의 제공을 통해 대리점의 매출확대를 지원한 점 등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2년간 대리점법 직권조사 면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매일유업 관계자는 “지난 십 수 년간의 노력을 통해 공정거래협약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대리점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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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푸드, ‘쌀의 날’ 맞아 국산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신세계푸드가 ‘쌀의 날(8월 18일)’을 맞아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우선 신세계푸드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쌀의 날’ 기념행사에서 푸드트럭을 활용해 소비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산 가루 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이하 라이스 베이스드)’를 활용한 홍보행사를 펼쳤다.이날 신세계푸드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을 비롯해 동물복지, 지구환경을 중시하는 젊은 층과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음행사를 펼치며 가루쌀 음료의 맛과 영양성분에 대해 알렸다. 특히 ‘라이스 베이스드’를 통한 가루쌀 소비 확대로 국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렸다.이어 15일부터는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라이스 베이스드’ 팝업 매대를 운영하며 시음행사를 펼쳤다. 이와 함께 ‘라이스 베이스드’를 활용한 건강한 한 끼를 제안하는 ‘베러 밀(Better Meal)’ 캠페인을 전개한다. 내달 1일까지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라이스 베이스드’를 50% 할인 판매하고, 저당 영양 시리얼 ‘켈로그 프로틴 딜라이트 그래놀라’를 증정하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아울러 ‘쌀의 날’ 당일인 18일부터 G마켓, 카카오 쇼핑하기 등에서 ‘라이스 베이스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가격할인, 음료 및 시리얼 증정을 진행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쌀의 날을 맞아 국산 가루쌀로 만든 ‘라이스 베이스드’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판매채널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산 쌀 소비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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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엔 시원한 맥주인데 밖은 덥고…” 홈술로 생맥 즐기는 방법[동아리]

    ‘동아’닷컴 ‘리’뷰(Review)는 직접 체험한 고객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품·공간·문화·예술 등 우리 주변 모든 것을 다룹니다.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은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세계 맥주 애호가들은 매년 8월 첫째 주 금요일을 ‘세계 맥주의 날(International Beer Day)’로 정하고 기념할 정도. 말 그대로 ‘여름은 맥주의 계절’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6~8월 맥주 판매량이 겨울 등 계절보다 20~30%가량 높아지는 걸로 보고 있다.특히 차가운 얼음잔에 담겨 나오는 생맥주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격이다. 고된 하루를 마친 후 생맥주 한 잔을 벌컥벌컥 마시면 더위와 갈증이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든다. 최근 가마솥 더위와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도깨비 날씨’ 탓에 외출을 꺼리는 이들도 생맥주의 매력을 포기하기는 어렵다.생맥주는 ‘生’이 아니다?… 같은 맥주인데 왜 다를까사실 현재 생맥주는 이름만 생(生)맥주인 일반 맥주다. 병맥주, 캔맥주와 똑같은 맥주라는 의미다. 과거에는 맥주의 병입과정에서 열처리 살균을 하지 않고 생산해 효모 등이 살아있는 맥주를 생맥주라 했다. 하지만 현재는 양조기술이 발달하면서 제균 여과방식인 비열처리 맥주를 생산하기 때문에 차이가 없다.그럼에도 술집에서 마시는 생맥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다. 생맥주는 맥주 전용 용기인 케그(Keg)에 담겨 보관된다. 같은 조건에서 맥주를 보관한다면 케그가 열에 약한 캔이나 빛에 약한 병보다는 변질을 막기 유리하다.또 맥주를 따르면서 탄산가스를 주입해 더욱 풍부한 탄산감과 청량감을 주고, 초음파를 이용해 조밀한 크림 거품을 만들 수도 있다. 회전율과도 영향이 있다. 술집에서 판매하는 생맥주는 가정시장을 상대로 하는 유통채널보다 빠른 회전율로 소비되는 편이다. 그만큼 생산한지 얼마 안 된 맥주가 앞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것. 제조 관점에서 다른 맥주와 동일하지만 실제로 더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생맥주라는 이름이 허수는 아닌 셈이다.집에서 먹는 생맥… 비밀은 초음파가 만든 ‘크림 거품’생맥주와 일반 맥주의 미묘한 차이를 알았다면 집에서도 생맥주를 먹을 수 있다. 초음파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시중에는 ‘맥주 거품기’라는 명칭으로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맥주캔 입구 부분에 1초 수 만 번 초음파 진동을 가해 미세한 거품을 만드는 원리다.국내 맥주 1위 기업인 오비맥주도 ‘맥주 거품기’를 선보이고 있다. 부드러운 거품을 강조하는 브랜드 ‘한맥’에 대한 마케팅을 차원에서 ‘스무스 크림 거품기’를 출시한 것. 사용법은 간단하다. 캔맥주 위에 장착하는 형태로, 잔에 맥주를 70%정도 채운 후 거품기 전원 버튼을 누르고 1~2초정도 기다리면 크림 거품이 만들어진다. 그렇게 완성된 홈술용 생맥주는 확실히 일반 맥주보다 풍부한 맛이 느껴졌다. 밀도가 높은 거품이 맥주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해 탄산감을 유지해주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완성했다.술집에서 판매하는 생맥주와도 비교 시음을 해봤으나 차이점을 느끼기 어려웠다. 이름만 다를 뿐 같은 맥주이고 크림 거품까지 똑같이 구현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거품을 언제든지 보충하면서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홈술로 즐기는 생맥주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한 발 더 나아가 오비맥주는 탭(손잡이)을 당겨 따라 마시는 생맥주의 느낌까지 구현한 ‘크리미 서버 디스펜서’도 선보이고 있다. 제품에 캔맥주만 넣으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휴대성 측면에선 맥주 거품기가 유리하다.본질 VS 재미… 굿즈로 번진 맥주시장 경쟁현재 국내 맥주시장은 오랜 기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오비맥주(카스‧한맥 등)와 이를 추격하는 하이트진로(테라‧켈리 등), 롯데칠성음료(크러시 등)의 삼파전 모양새다. 고착화된 시장 구도에서 맥주사들은 굿즈 마케팅으로 변수를 주고 있다.우선 오비맥주는 맥주 본질에 집중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세컨드 브랜드인 ‘한맥’의 ‘스무스 크림 거품기’나 ‘크리미 서버 디스펜서’도 이러한 차원이다.하이트진로는 펀(Fun)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소주 브랜드인 ‘진로이즈백’을 통한 두꺼비 캐릭터 굿즈로 쏠쏠한 재미를 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시원한 소리와 함께 병맥주를 열 수 있어 품귀 대란을 빚었던 병따개 ‘스푸너’부터 단체 술자리에서 유용하고 재밌게 ‘소맥(소주+맥주)’을 마실 수 있는 ‘쏘맥타워’ 등이 있다.롯데칠성음료도 재미 요소를 담은 굿즈를 올해 초 ‘크러시’ 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매한 바 있다. 네일스티커부터, 나노블럭, 레디백, 투명파우치 등 이색적인 굿즈를 선보였다. 아울러 브랜드 모델인 가수 카리나를 적극 활용해 포토카드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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