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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78회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오전 10시 6분경(현지시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손을 잡고 공군 1호기의 트랩을 내려온 윤 대통령은 환영 나온 미국측 인사들과 간단히 악수 및 인사 후 바로 차량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12시부터 한-스리랑카의 회담을 시작으로 산마리노, 부룬디, 체코, 덴마크, 몬테네그로,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등과 연쇄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번 유엔총회 기간동안 최소 30여개 국가와 회담 등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 산마리노, 세인트루시아, 모리타니 등 우리나라와 수교 이래 처음으로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국가만 10여 개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도시가 결정되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외교전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새 비전 선포를 통해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삼양라면 출시 6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부회장, 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CSO), 삼양애니 정우종 대표이사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이 참석해 그룹의 공식명칭 변경을 선언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전 세계인에게 특별한 문화적 매개체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불닭’을 K-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과학기술의 진보와 문화예술로부터의 영감이 잘 융합된다면 창업주의 일념인 식족평천(食足平天)의 실현을 도울 것이라 믿는다. 더 맛있고 즐겁고 건강한 음식을 원하는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식품 사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양애니는 한국 음식의 매력을 디지털 콘텐츠와 e-커머스의 영향력을 통해 확산시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K-푸드가 일상의 도전이자 즐거움이 되는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CI의 스퀘어와 라운드로부터 출발한 비전은 과학기술 기반의 ‘푸드케어(Food Care)’와 문화예술 기반의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 두 축을 중심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3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 행사가 열렸다. 장기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물품을 공개 매각하는 이번 행사에는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770여 개 물품이 나왔다. 고양=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국군장병들이 업종별 채용 상담 부스를 찾고 있다. 한편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만9000명 줄며 올해 1월 이후 8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고양=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지방세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등 770여 점을 현장 공개 매각하는 행사가 13일 열렸다. 경기도는 13일 경기 킨텍스 그랜볼룸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민들이 직접 물품 관람과 입찰에 참여할 수 공개행사를 열어 물품을 매각했다.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과 롤렉스 등 명품 시계,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이 매각 물품으로 나왔다. 최저 입찰가 기준 500만원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170만 원의 샤넬가방, 145만 원의 롤렉스 시계 등이 주요 공매 물품으로 나왔다. 200만원 대의 자전거, 미술품, 바이올린, 고서 등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1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2023 이화 잡페어’에서 학생들이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린 이번 ‘이화 잡페어’에는 삼성, LG, 롯데, 포스코, CJ 등 국내외 기업 50여 곳이 참여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틱’(Batik)을 착용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친교를 다졌다. 만찬은 자카르타 도심 공원인 후탄 코타 바이 겔로라 붕 카르노(Hutan Kota by Gelora Bung Karno)에서 2시간 동안 야외 행사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아세안 9개 회원국 정상, 초청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 등이 만찬에 자리했다.윤 대통령 부부의 각국의 전통의상 착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해 캄보디아 측이 주최한 갈라 만찬에서 캄보디아 전통 의상을 입고 바이든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했다. 김 여사는 이날 전통의상을 입은 바이든 대통령과 팔짱을 낀 채 기념사진도 찍었다.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 당시에 김 여사는 이슬람 관습에 따라 머리에 ‘샤일라’를 착용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전통의상을 여러 번 착용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인근 쇼핑몰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틱’을 입었다. 2017년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50주년 기념 갈라만찬’과 2018년 11월 싱가포르 파푸아뉴기니 순방 당시 전통의상을 입은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오후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차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를 타고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에 참석한다. 6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등에 각각 참석한다.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측이 주최하는 갈라 만찬, 7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기업 총수들이 참석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예정돼 있다. 8일에는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이어 8일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9~10일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공식 만찬, 한·인도 정상회담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11일 새벽 귀국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다섯 곳에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방문을 맞아 ‘대한민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합니다’를 주제 30초 분량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기술개발, 경제협력, 문화교류,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왔고,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미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개최장소인 캠프 데이비드에 오전 9시 20분께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했다. 30여 명의 미 해병대 의장대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각각 들고 ‘마린원’ 앞에 도열해 윤 대통령을 반겼다. 미국 측에서는 로젠스바이그 의전장 대행, 웨버 부의전장, 카즈니 캠프 사령관 등이 영접에 나섰다.‘마린원’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에스펜 별장까지 카트를 타고 이동했다.3국 정상은 이날 오전 11시 24분경 정상회담 장소인 ‘롯지 로렐’ 앞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숲길에서 함께 걸었고 바이든 대통령은 로렐 앞 ‘캠프 데이비드’ 팻말 앞에서 숲길에서 걸어오는 두 정상을 만나 ‘웰컴’이라고 이야기하며 반겼다. 기념촬영을 마친 뒤 3국 정상은 정상회담장인 로렐로 들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 어깨에 오른손을 올리며 친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3국 정상의 만남은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7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한미일 정상이 다자회의를 계기로 만나지 않고 3국 정상회의만을 위해 따로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한미일 정상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도착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대한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대통령의 공식 휴양지로 메릴랜드주 캐탁틴 산맥에 있다. 외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한국 대통령의 캠프 방문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로 15년 만이기도 하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 상호 간 확장억제 운영 방안을 적시한 ‘워싱턴 선언’을 체결한 지난 4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미국 측에서는 로젠스바이그 의전장 대행,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KWVMF) 이사장, 이주추크우 앤드루스 공군기지 공군 의료자문관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악수한 뒤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채 도열한 미 육·해·공군 의장대 사이를 지나 차량에 탑승했다.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도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캠프 데이비드로 향했다. 지난 17일 바이든 대통령은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전용기로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으로 이동, 차량을 이용해 캐탁틴 산맥에 위치한 캠프 데이비드로 향했다. 일본 공영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 또한 17일 밤 일본에서 정부 전용기 편으로 출발해 다음 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한미일 정상은 18일 3개월 만에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마주한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실질적인 공조, 인태전략 등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회의를 토대로 한미일은 3국 간 협력 수준을 강화한 내용의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과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 등 두 건의 공동문건을 채택한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에어컨 실외기가 연일 바쁜 날을 보내고 있네요. 얼른 무더위가 물러가 쉬고 싶겠죠?―경기 용인시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숲속 작은 도서관이 손님을 기다립니다. 잠시 쉬실 때 배만 채우지 마시고, 마음도 채워 주세요∼. ―경기 용인시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할머니의 낡은 검정 고무신이 새로운 생명을 품었습니다. 할머니의 따뜻한 정이 자녀, 손주들을 거쳐 다육식물까지 이어지는군요.―서울 종로구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첫날인 2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2차전지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축하 퍼포먼스를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북과 호남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며 “더 많은 첨단기업이 새만금 플랫폼에 모이고, 외국 기업 투자가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명노현 ㈜LS 대표, 윤 대통령, 구자은 LS그룹 회장,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 의장. 군산=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우리나라는 전국을 휩쓴 장맛비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과 북미, 아시아 일부에는 기록적인 폭염과 산불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반구 곳곳이 극단적인 기상 이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는 지난 16일 낮 최고기온이 54도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고 기온은 1913년 7월 데스밸리에 있는 퍼니스 크리크에서 기록된 56.7도입니다. 이탈리아의 로마, 피렌체 등 16개 도시에는 적색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리스는 17일 폭염으로 산불이 발생해 여름방학 캠핑 중이던 어린이 120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스페인 남부 안두자는 이날 44.8도, 시칠리아 섬은 43.5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날 지중해 지역의 폭염이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져 국가별로 신기록이 경신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 저지대는 기온이 52.2도에 달하면서 역대 중국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지난주 장맛비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일본은 47개현 중 32곳에서 열사병 경보가 발령됐고 반면 동북부에는 하루 동안 300mm의 집중호우로 1명이 사망했습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방문한 우크라이나의 부차(Bucha) 지역은 러시아가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던 지난 해 3월 19일, 미국의 상업위성업체인 맥사 테크놀로지는 수도 키이우 서북쪽에 위치한 부차 거리를 촬영한 위성사진과 러시아군이 퇴각한 뒤 4월 1일 같은 거리를 촬영한 3구의 시신을 찍어 공개했다. 러시아가 부차에서 철수한 3월 30일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가 민간인 시신들을 가져다 놓은 것이라는 주장을 뒤집는 사진이었다. 이후 뉴욕타임즈, 영국 BBC 등이 부차 주민들이 찍은 동영상과 사진, 인공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 부차 시내 거리 곳곳에 검은 비닐포대에 담긴 시신 수십 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대통령이 국군 파병지가 아닌 전쟁 지역을 연대 차원에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공동 언론발표에서 “희망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양국 관계 역사상 한국 대통령의 첫 방문을 맞아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정상적이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롯데월드타워가 16일 오전 ‘2023 롯데 아쿠아슬론’을 열었다.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로 작년에 이어 2회째인 이 대회는 석촌호수 수영(1.5km)과 롯데월드타워 123층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구성됐다. 올해도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했으며 모집 인원은 800명으로 작년 420명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있다. 롯데는 “석촌호수의 투명도가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개선됐다”고 밝혔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2일 점심시간, 서울 종로구 종로1가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기습 시위를 했다. 전장연은 종로1가 버스정류장 앞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점거하고 동대문 방향의 버스통행을 막아섰다. 이로 인해 버스 수십여 대가 줄지어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맨 뒷 열의 몇 몇 버스는 전용차로에서 나와 일반도로로 통행했다. 길을 비켜달라는 일부 버스승객들의 항의도 있었다. 한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형법상 교통방해죄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박 대표와 전장연 활동가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 등지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며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대표가 18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3월 17일 체포해 조사한 바 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은 이번에 신설됐으며 장관급이다. 유 특별보좌관은 배우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유 특별보좌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전후로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조언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예술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추진력이 있는 유 특별보좌관을 통해 정책 전반을 보완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에게도 위촉장을 수여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청년정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청년과 함께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부제로, 중앙과 지방 청년정책 조정위원회 위원, 각 부처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 청년인턴 등 윤석열 정부 청년 정책의 수립과 국정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과 정부 관계자, 비대면 참여자 등을 포함해 650여 명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하기 전 상의 재킷을 벗으며 웃으며 홀 가운데로 이동해 무선마이크를 들고 12분간 자유롭게 발언을 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정말 반갑고, 여러분과 함께 이렇게 서 있으니까 피로가 풀리는 것 같습니다. 장관님들도 벗고 좀 편안하게 계시죠”라고 말하며 발언을 시작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