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윤

장승윤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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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승윤 기자입니다.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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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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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라주로 보는 ‘동아일보 선정 2022년 10대 뉴스’”…일주일사진정리

    ■ 국제[1] 푸틴 총공세-우크라 결사항전… 멈추지 않은 전쟁2월 24일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다. 러시아는 총공세를 폈지만 미국과 유럽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에 가로막혔다.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참혹한 전쟁의 총성은 아직 멈추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냉전 이후 국제 질서를 뒤흔들었고, 핵전쟁 공포 속에 일본과 독일이 재무장에 나서는 등 글로벌 군비 경쟁을 촉발시켰다.[2] 전 세계 덮친 최악 인플레… 금리 치솟고 주가 급락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를 덮친 한 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1년 만에 최고치인 9.1%(6월)까지 치솟았다. 10년 넘게 이어진 유동성 과잉과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팬데믹이 야기한 공급망 타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를 잡으려 전례 없는 고강도 긴축을 하면서 세계 경제는 달러 가치 급등, 주가 급락 등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3] 英 엘리자베스 여왕 타계… 英연방 일부 탈퇴 논란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향년 96세로 타계했다. 1952년 26세에 즉위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 역대 최장수 군주이자 세계 최고령 및 최장수 통치자였다. 그는 2012년 ‘영국에서 가장 위대한 국왕’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사랑받는 국왕이었다. 영연방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엘리자베스 여왕 타계 이후 일부 영연방 국가에서 연방 탈퇴 논란이 일기도 했다.[4] 日보수 상징 아베 피격… 日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일본 보수 우익의 상징이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7월 8일 선거 지원 유세 도중 총탄에 맞아 숨지자 일본 열도는 물론 세계가 경악했다. 그는 역대 가장 긴 8년 9개월간 총리로 집권하면서 우경화를 주도해 재임 기간 한일 관계가 경색됐다. 일본은 ‘적(敵)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천명해 아베 전 총리가 염원한 군사대국화에 한발 다가섰지만,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인 아베노믹스는 막을 내리게 됐다.[5] 미중 패권 경쟁 전방위 확산… 세계경제 재편 가속올해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그 어느 해보다 격렬했다.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규정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10월 중국에 대한 대대적인 반도체 수출 규제를 발표하며 중국과의 ‘기술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본격화했다.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첨단 분야에서 중국을 배제한 경제 질서 재편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6] 3연임 성공 시진핑… ‘백지 시위’로 저항한 中국민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에 성공해 최소 2027년까지 권력을 유지하게 됐다. 27년간 집권한 마오쩌둥(毛澤東) 이후 최장 기간 권력을 쥔 지도자가 된 것이다. 하지만 11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며 중국 전역에서 벌어진 ‘백지 시위’는 반정부 시위로 확산됐다. ‘제로 코로나’가 폐지되며 시위는 사그라들었지만 시 주석 장기집권에 반대하는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7] 세계 3위 거래소 FTX 파산… 가상화폐 혹독한 겨울가상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주요 화폐 급락, 테라·루나 사태, 사기·횡령으로 얼룩진 FTX 파산 사태를 겪으며 혹독한 ‘겨울’을 맞았다. 세계 3위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제2의 워런 버핏’으로 주목받다가 결국 최악의 폰지 사기범으로 전락했다. 고객자금 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는 모두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115년 형에 처해질 것으로 전망된다.[8] ‘라스트 댄스’ 메시, 5번째 도전 끝에 월드컵 우승 감격중동 국가에서는 처음이자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의 나라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우승했다.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진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은 역대 최고의 파이널로 평가받았다. 5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에 나섰던 메시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받아 이 상을 두 차례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9] ‘제임스웹’이 보내온 우주사진… 우주탄생 비밀에 성큼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관측한 사진이 7월 처음 공개됐다. 지구로부터 46억 광년(1광년은 9조4670억 km) 떨어져 있는 ‘SMACS 0723’ 은하단을 촬영한 것으로 인류가 촬영한 우주 천체 사진 중 해상도가 가장 높다. JWST는 지구에서 150만 km 떨어진 지점에 안착해 지금도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 사진들을 촬영하고 있다.[10] 폭염, 가뭄, 홍수, 한파… 지구촌 곳곳 이상기후 신음세계 곳곳이 가뭄과 홍수, 폭염, 혹한으로 신음했다. 중국은 60년 만의 폭염에 시달렸고 파키스탄은 폭우로 국토의 3분의 1이 잠겼다. 유럽은 ‘가마솥더위’에 갇혔고 미국 플로리다에선 1000년에 한 번 올 정도의 폭우가 쏟아졌다. 아프리카에선 극심한 가뭄으로 8200만 명이 굶주렸다. 이젠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이상 기후는 앞으로 더 잦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1] 초유의 압사사고… 또 민낯 드러낸 대한민국 ‘안전’ 핼러윈을 앞둔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해밀톤호텔 서편 골목길에서 초유의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참사로 158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고 196명이 부상을 입으며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사고로 기록됐다. 또 경찰과 소방, 구청 등이 참사 전후 부실하게 대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시 용산경찰서장과 용산구청장이 경찰에 구속되는 등 관련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2] 윤석열 대통령 당선… 청와대 떠나 용산시대 개막 1987년 개헌 이후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첫 ‘0선(選) 대통령’, ‘첫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9대선에서 박빙의 표차(0.73%포인트)로 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권력의 상징이었던 청와대를 떠나 용산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을 옮겼다.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도 도입했으나 11월 61차례 만에 중단된 상태다.[3] 오징어게임 에미상… 박찬욱 임윤찬 등 ‘K컬처 파워’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게임’이 9월 비(非)영어드라마 최초로 미국 에미상에서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하는 등 6관왕에 올랐다. 5월 프랑스 칸영화제에선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가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6월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18세) 우승 기록을 세웠다.[4] 금리·물가·환율 3高 위기와 부동산시장 침체 5월부터 소비자물가가 5%를 넘으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 연속 인상하며 10년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가치도 가파르게 상승해 원-달러 환율은 9월 한때 1439.9원까지 올랐다.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었다. 11월까지 전국 아파트값은 역대 가장 큰 폭인 4.8%(누적 기준) 하락했다.[5]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우주시대 열다 6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 개발에 착수한 지 12년 3개월 만이다. 1992년 국내 첫 위성 ‘우리별 1호’를 발사한 지 30년 만, 2002년 국내 최초 액체로켓 ‘KSR-Ⅲ’를 발사한 지 20년 만이다. 한국은 1t 이상의 실용위성을 쏘아 올리는 발사체 기술을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등에 이어 세계 7번째로 확보하며 한국에서도 우주개발 시대가 본격 시작됐음을 알렸다.[6] ‘카카오 먹통 대란’에 일상 멈춰… 초연결사회의 그늘 ‘127시간 33분.’ 주말이었던 10월 15일 SK C&C 판교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버 가동이 중단된 카카오 서비스가 완전 복구될 때까지 걸린 시간이다. 이용자들은 가족, 지인들과 연락하는 데 불편을 겪었고 택시도 부르지 못했다. 금융, 교통, 쇼핑 등 일상 대부분에서 차질이 발생했다. 자영업자 피해도 컸다. 이 사태는 특정 서비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온 국민이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7] ‘꺾이지 않는 마음’ 한국,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이자 방문 대회 사상 두 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눈 주위 뼈 골절 부상으로 안면보호대(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나서는 투혼을 보였다. 황희찬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 후반 추가시간에 2-1로 전세를 뒤집는 드라마 같은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대표팀 선수들이 든 태극기에 적혀 있던 문구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은 올해 최대 유행어가 됐다.[8] 北, 잇단 미사일 도발… 핵 선제공격 법제화까지 북한은 올해 38회에 걸쳐 탄도미사일 67발을 발사했다.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경북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온 미사일도 있었다. 북한이 NLL 이남으로 미사일을 날린 건 1953년 휴전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9월 최고인민회의에선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 대해 핵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는 핵무력 법제화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실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자의적 판단에 따른 핵 공격이 가능해졌고, 한반도는 더 위험해졌다.[9] ‘대장동 수사’ 이재명 대표 측근 구속… 野, 강력 반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각각 11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12월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 대표 관련 의혹 검찰 수사도 속도를 냈다. 이 대표를 향한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되자 민주당은 “노골적인 야당 파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10] 화물연대 파업에 정부 강경대응… 노동개혁 가속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안전운임제’의 영구화를 주장하며 6월에 이어 11월 24일부터 16일 동안 총파업을 진행했다. 정부는 강경대응으로 맞섰다. 결국 화물연대가 이달 9일 빈손으로 철회를 선언하면서 법과 원칙을 강조한 정부의 대응이 ‘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신감을 얻은 정부는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개혁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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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공원에 8m ‘억새 토끼’… 계묘년 인증샷 명소 예감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시민들이 토끼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하늘공원 억새로 제작한 8m 크기의 토끼 조형물은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가 2023 계묘년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 내년 3월 말까지 전시된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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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 대신 찾아온 ‘극소용돌이’, 북극發 한파에 얼음성탄”… 일주일사진정리

    “산타 대신 찾아온 ‘극소용돌이’, 북극發 한파에 얼음성탄”2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북극 주변을 맴도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 덩어리인 ‘극소용돌이’가 미 대륙으로 남하 영하 50도가 넘는 기록적인 한파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겨울철에 강해지고 차가워지는 북극의 ‘극소용돌이’는 정상적인 조건에서는 제트기류로 인해 북극 주변에 갇혀 있는데 올해는 제트기류가 약화해 경로를 이탈하면서 혹한을 몰고 왔다”고 부연설명을 했다. ‘극소용돌이’가 제자리로 돌아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최대 수 주 동안 한파는 계속될 전망인데 일부 전문가들은 북극의 온난화 때문에 제트기류가 약해졌다고 주장하지만 온난화와 제트기류 사이에 상관관계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과학계의 입장이다. 북극發 한파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전국적인 한파로 특히 전라도와 충청도, 제주도에 폭설이 내렸고 해당 지역 공항들은 비행기 결항 사태를 맞았다. “산타랠리는 옛말 사탄랠리”한 해가 저물고 새해를 맞이하는 12월은 통계적으로도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산타랠리는 커녕 ‘사탄랠리’라는 말이 지배적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23일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 하락한 2311.9까지 떨어졌다. 지난 19일 이후 연일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코스피에서만 1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에 대한 불안감이 퍼져있는 상태에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저조한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국내 증시도 업종 상관없이 하락을 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1.69%) SK하이닉스 (-1.77%) 하락했다. 당분간 미국 시장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승컵 안고 잔 메시, 무슨 꿈 꿨을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선사한 리오넬메시(35·사진)가 소속팀인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더 뛸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2일 “메시와 PSG가 최소 1년 이상의 기간을 조건으로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 PSG로 이적 당시 계약기간이 이번 시즌까지였기에 메시의 거취를 둘러싸고 여러 추측이 돌았다. 하지만 메시가 월드컵 5회 출전에 첫 우승컵을 품에 안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메시 자신도 욕심이 생겼고 대외적인 위상도 달라지면서 PSG에 남게 된 것이다. 월드컵이 끝난 뒤 국가대표 은퇴 전망이 높았지만 메시는 “세계 챔피언으로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 나가고 싶다”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미국 간 젤렌스키, 중국 찾은 푸틴 측근, 장기전 대비하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을 전격 방문했다.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00일 만의 첫 해외 방문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며 러시아군 철수 및 종전, 영토 회복 등을 포함한 10개 조건 평화 구상을 논의했다. 러시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특사로 중국에 보내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을 성사 시켰다. 국제 전문가들은 국제사회가 1년 가까이 인플레이션, 에너지 문제, 경기 침체가 공포 수준인데 여기에 전쟁이 이어지고 있으니 이제는 휴전 협상에 돌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정작 두 당사자는 전쟁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라고 전했다. “위드 코로나 전향한 중국, 감염자 폭증, 새로운 변이 우려도” 백지 시위 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일순간에 바꾼 중국은 위드 코로나 전환 후 감염자 폭증을 맞고 있다. 이런 와중에 대만 중앙통신사는 23일(현지시간) 인터넷에 유출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회의 문건을 인용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중국에서 이달 들어서만 2억50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추정했다. 문건에 따르면 이달 들어 베이징과 쓰촨성에서는 전체 인구 중 5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베이징은 이미 코로나19 정점을 지나 하강 추세에 진입했으나 위·중증 환자가 많아 의료체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해열제, 항원검사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부족 사태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지난 3년간 눌려있던 코로나가 분출하면서 지금보다 더 강한 독성과 빠른 전파력을 갖춘 변이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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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P 미디어아트쇼… 내년 1월1일까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에 화려한 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1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매일 오후 7∼10시 DDP 서쪽 벽면에 미디어 아트 작품을 투사하는 ‘서울라이트 DDP’ 행사를 진행한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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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루지 파월에 ‘Crisismas’가 된 지구촌 연말” 일주일 사진정리

    “스크루지 파월에 ‘Crisismas’가 된 지구촌 연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14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5%p 인상을 결정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 물가상승률이 2%로 떨어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 인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매파 본색을 드러냈다. 프라이빗 웰스의 제이슨 프라이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월 의장은 스크루지처럼 등장해 산타 랠리에 대한 희망은 물거품이 됐다”고 말했다.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약 22년 만에 가장 큰 1.25%p로 벌어졌다. 내외 금리차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지면 한은은 금리를 더 올릴 수밖에 없다. 연준의 내년 최종금리 전망치가 5%대로 상향 조정되면서 향후 한국의 기준금리도 종전 예측치인 3.5%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여야 李(이상민)·李(이재명) 살리기, 끝 모를 여야의 치킨 게임”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책임을 묻겠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11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시켰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참사가 벌어진 것에 대한 정치 도의 행정적 책임을 먼저 물어야 한다는 국민 목소리가 압도적”이라며 “윤 대통령이 박 장관 때처럼 헌법이 규정한 국회 요구를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용”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왜 국정조사도 하기 전에 행안부 장관부터 해임해야 하나”라며 “합의 정치를 정면으로 파괴한 사람들이 바로 (민주당)여러분”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실을 찾아 본회의 개의에 항의를 하기도 했다. 국회의장실은 “해임건의안 처리는 15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지만 국정조사와 예산안 모두 끝 모를 대치 상태가 됐다. “세계 4강 자격이 있는 크로아티아·모로코 축구”모로코와 크로아티아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다. 오늘 새벽 벌어진 3,4위전에서 크로아티아가 모로코를 상대로 2대1로 이기면서 두 팀의 도전도 끝이 났다. 아프리카 국가 최초의 4강 진출을 만든 모로코, 비록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했지만 특유의 압박과 투지 등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모로코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나라로써 16강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에서 야신의 신들린 선방으로 침몰시키고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모로코 청년들은 “우릴 지배했던 프랑스와 어깨를 겨뤄 뿌듯했다”고 열광했고 전 세계 아랍인들은 모로코 경기 내내 열광의 도가니 속에 “아프리카 대륙, 중동 지역의 승리”라며 폭죽을 터트리며 연일 환호했다. 크로아티아 주장 루카 모드리치는 준결승전에서 비록 아르헨티나에게 완파 당하고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자국 응원단은 물론 아르헨티나 팬들까지 기립박수를 그에게 경의를 표했다. 고령인 나이(37세)와 왜소한 체격(172cm, 66kg)에도 불구하고 2연속 월드컵 4강을 이끈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세계1위 브라질과의 16강전은 명승부로 꼽힌다. 연장 혈투 초반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에게 선제골을 내 줬지만 선수들 모두 포기 않고 경기에 몰입한 결과 연장 후반 만회골을 넣었다.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고 여기서 삼바군단을 무너뜨렸다. ‘4강 기적’이 아닌 ‘4강에 충분한 실력’을 보여준 크로아티아와 모로코, 유럽 축구 중심 월드컵에서 크게 ‘한방’을 보여준 두 팀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49제 맞은 이태원 참사, 떠난 이를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 이태원 참사 49일을 맞아 1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주최한 49제 시민추모제가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열렸다. 영하 11도에 달하는 한파 속에서 추모제엔 친인척을 포함해 약 300명의 유가족이 참여했고 해밀톤호텔 옆 골목은 추모제에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북적였다. 이날 추모제는 서울뿐 아니라 인천 광주 대구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단체는 오는 30일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2차 시민추모제를 진행하고 용산 대통령실까지 유가족과 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정부는 국민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외면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도어스테핑 폐지, 화물노조 원칙대응 후 힘 받는 尹 지지율” 9일 한국갤럽이 내놓은 12월 2주(6~8일) 성인 1000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3% 나왔다. 11월 4주 30%, 12월 1주엔 31%였으니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긍정 평가자들은 ‘노조 대응’(24%) ‘공정·정의·원칙’(12%) ‘결단력·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의 순으로 이유를 꼽았다.이재명 “민주주의가 질식한다”, 김만배는 극단선택 시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3일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민심 청취에 나섰다.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첫 번째 행선지로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상인들과 악수하며 전과 막걸리를 판매하는 노점에서 “경제를 살리자”며 건배했다. 이어진 거리 연설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아무도 모르게 공포감이 젖어들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숨을 쉬지 못해 질식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반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57)는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도로에서 자신 소유 벤츠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이자 ‘대장동 일당’의 맏형 격인 김만배씨는 이 대표가 대장동 사건의 몸통인지 여부를 가려줄 최후의 입으로 간주돼 왔다. 이로써 대장동 수사와 재판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김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서해 피살 은폐 사건, 文 앞까지 온 수사”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14일 불러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사망 당시 47세) 피살 다음 날 청와대에서 열린 1차 관계 장관회의 논의 내용과 첩보 자료 삭제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이 씨 피살 관련 첩보 보고서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올 7월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됐다. 박 전 원장은 검찰에 공개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이나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수감 중)으로부터 어떤 삭제 지시도 받지 않았고, 국정원 직원들에게 삭제를 지시하지도 않았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박 전 원장이 이 씨 피살 다음 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 청와대에서 열린 1차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서 전 실장으로부터 ‘보안을 유지하라’는 지시를 받은 뒤 첩보 보고서 46건 등 “관련 자료 일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중이다. 전날(13일) 조사를 받은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보안 유지 및 첩보 삭제 지시에는 관여하지 않아 검찰이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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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시스 카타르 사진으로 정리해 본 4강·8강 [청계천 옆 사진관]

    라스트 댄스의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호날두 좌절된 꿈, 끝이 난 꿈삼바군단의 에이스 네이마르(30)는 승부차기까지 간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5번째 키커로 대기를 하고 있었으나 앞선 선수들의 실축으로 인해 공을 차보지도 못한 채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쏟아야 했다. 포르투칼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게는 카타르가 자신의 5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였지만 최악의 무대로 남게 되었다. 16강 경기부터 벤치 멤버로 전락 8강 후반에 교체 멤버로 투입되었으나 슛팅 1개에 그치는 등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팀도 본인도 짐을 싸야 했다. 이들과 달리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결승까지 가게 되었다. 아르헨티나 또한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결승 무대에 나서게 되었다. 4강의 기적 모로코, 월드컵 2연속 우승 도전하는 프랑스아프리카 첫 4강 기적을 일궈낸 모로코의 모래바람은 세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60년 만에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佛맛’을 경험하고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비록 프랑스에게 패했지만 전 세계 아랍인들은 모로코의 경기를 보며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고 “아프리카 대륙, 중동 지역의 승리”라며 각국서 축제가 벌어졌다. ‘음바페와 메시’의 대결이라고도 불리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결승전은 19일 0시에 열린다. 우승팀은 FIFA 랭킹 1위로 오른다. 이하 사진은 4강, 8강 희비가 교차한 선수들 모습과 응원단 모습4강 아르헨티나 3 VS 0 크로아티아 4강 프랑스 2 VS 0 모로코 8강 모로코 1 VS 0 포르투칼8강 아르헨티나 4 VS 2 네델란드 8강 크로아티아 4 VS 2 브라질8강 프랑스 2 VS 1 잉글랜드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사진=AP·뉴시스}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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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겨울은 함께 따뜻하게”

    12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시민 백현주 씨는 서울시가 10월 21일∼11월 3일 진행한 공모전에 이 문구를 제출해 당선됐다. 백 씨는 “올겨울 서로 외로움을 이해하고, 함께 따뜻해지는 시간을 갖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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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빙하기… “둔촌주공 너마저” 일주일 사진정리

    부동산 빙하기… “둔촌주공 너마저”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현장으로 통했던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3.7 대 1로 집계됐다. 미달된 평형은 없었지만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15개 단지(민간분양)의 평균 청약경쟁률(21.5 대 1)을 크게 밑돈다. 오랜만에 나온 서울 핵심 입지 청약이었지만 고분양가 논란과 대출 이자 부담 등으로 기대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분양 물량이 모두 계약까지 이뤄질지 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청약에서는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새총까지 등장한 화물연대 파업, 냉랭한 여론에 이례적 동투 철회” 12월 대규모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동투(冬鬪) 로드맵’은 2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철회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안전은 뒷전인 채 파업만 한다’는 비판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시작돼 9일까지 16일 동안 이어지졌던 화물연대 파업도 조합원 총투표 진행 결과 61.84% 찬성으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했다. 앞서 4일에는 파업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비조합원 차량에 쇠구슬을 쏜 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이 부산경찰청에 의해 구속되기도 했다. 민노총은 14일 2차 총파업·총력투쟁 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9일 오후 이를 전격 철회했다. 노동계에선 1995년 11월 민노총 발족 이후, 이번처럼 정부에 완패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산업계가 입은 피해가 약 4조14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6월에 진행됐던 화물연대 파업 피해액(약 2조 원)의 2배 규모다.이재명 취임 100일, 닫히는 입지의 문(門) 열리는 수사의 문(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대표가 5일 취임100일을 맞았다. 예견됐던 100일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았고 민주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100일에 대한 평가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무엇보다 대장동 특혜 의혹 등 사법 리스크 때문이다. 최측근인 김용, 정진상 등이 잇달아 구속되자 “조작” “검찰독재” 등 반박했지만 ‘방탄’ 논란은 커졌고 비주류를 중심으로 이 대표의 유감 표명을 요구하고, 나아가 당 대표를 내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사법 리스크 해소 여부에 이 대표는 물론 민주당의 미래까지 맞물려 있는 형국이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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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단 표정으로 본 16강 희노애락 [청계천 옆 사진관]

    이번 월드컵 본선은 유럽 8개, 아시아 3개, 남미 2개, 아프리카 2개, 북중미 1개국이 진출하여 모든 대륙이 즐긴 16강 이었다. 아시아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한국, 일본, 호주 3개국이 16강에 진출했고 아프리카도 모로코와 세네갈이 진출해 2014년 이후 최다 16강 진출이었다. 축구공이 둥글어서일까? 약팀도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강팀도 끝까지 안심을 놓을 수 없는 그래서 휘슬이 울리기 까지 1초도 쉬지 않고 몰입할 수밖에 없는 축구. 슛 하나에 골 하나에 각양각색 희노애락 표정을 보여준 나라별 응원단의 모습을 화보로 만들어봤다. 브라질 4 VS 한국 1크로아티아 3 VS 일본 1모로코 3 VS 스페인 0포르투칼 6 VS 스위스 1잉글랜드 3 VS 세네갈 0아르헨티나 2 VS 호주 1네델란드 3 VS 미국 1프랑스 3 VS 폴란드 1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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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가 끝나고 [퇴근길 한 컷]

    대한민국과 브라질 경기가 열린 6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경기가 끝난 후 삼삼오오 집으로 발길을 향하고 있습니다.전날 밤부터 붉은 악마 응원단과 시민들은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큰 점수 차이로 지고 있었지만 시종일관 응원단의 함성은 줄지 않았습니다.영하의 추위도 한바탕 쏟아진 눈발도 하나 된 이들의 굳은 의지는 꺾지 못했습니다.대부분 시민들은 본인이 가져온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하고 떠났습니다.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카타르에서 온 힘을 다해 뛰었던 선수들, 전국 방방곡곡에서 하나 되어 울려 퍼진 함성들.하나 되었던 이 순간은 기억될 것입니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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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새고 8강 가자!”…영하 3도 칼바람에도 뜨거운 광화문광장[청계천 옆 사진관]

    “응원 구역을 확장합니다. LED 차량 설치 중입니다. 시민 여러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입니다!” 6일 새벽2시 광화문광장에 몰려드는 응원 인파로 응원구역을 넓힌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브라질을 상대로 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은 6일 새벽 4시에 시작되지만 광화문광장에는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밤을 새기로 각오한 시민들이 몰려들어 새벽2시 응원구역이 도로까지 확장 된 것이다. 기온은 영하3도 겨울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4.8도인 날씨지만 현재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는 붉은 옷을 입고 붉은색 응원봉을 든 시민들로 넘실거리고 있다. 대형스크린 앞에 50cm 간격으로 빼곡히 앉아 있는 상태이다. 시민 대부분은 패딩 점퍼를 입거나 핫팩, 담요 등으로 중무장한 상태이다. 응원단은 조금 전 끝난 일본과 크로아티아전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만일 브라질에게 한국팀이 이긴다면 8강에서 만나는 상대가 정해지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MZ세대들이 중심인 거리 응원단은 태극기를 흔들고 응원가를 합창하고 있으며 이들 모습에 추위는 찾아보기 어렵다. 주최 측인 붉은악마와 경찰, 서울시 등은 한파 속 거리응원전을 철저히 대비했다. 경찰청은 브라질을 상대로 한 대표팀 경기에 시민 1만50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경찰관 65명과 기동대 6개 부대(380여 명), 특공대 20명 등 총 460명 이상을 배치했다. 서울시도 거리응원전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응원을 위해 광화문광장에 모이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6일 오전 1~2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을 지나는 열차를 4회 추가 연장 운행했다. 광화문을 비롯한 또 광화문과 시청 일대를 경유하는 N16, N26, N37, N51, N62, N73, N75 등 7개 심야 노선버스를 새벽 3~4시 집중적으로 배차한 상황이다. 붉은악마는 서울시와 협의해 3일 포르투갈전 때보다 한파대비구역을 확충했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서쪽에는 8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의 텐트를 설치했고, 운영본부 등 2동도 비상시 쉼터로 추가 운영하고 있다. 쉼터에는 저체온증에 대비한 구급인력과 난방기구를 배치하고 있다. 〈이하 사진은 광화문 새벽3시 모습〉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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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에 놀란 시진핑, 제로코로나 정책 바꿀까?… 일주일 사진정리

    지난달 24일 중국의 신장 우루무치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로 10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봉쇄용 설치물 때문에 소방관 진입이 지연되어 진화가 늦어져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는 주장이 빠르게 확산됐다. 중국 전역에서 방역 완화를 요구하는 ‘백지 시위’가 벌어졌다. 1989년 톈안먼 시위 이후 첫 전국적 시위로 번진 ‘백지 시위’는 점차 ‘반(反)봉쇄’에서 ‘반(反)정부’로 성격이 바뀌었다. “시진핑 물러나라, 공산당 물러나라”는 구호가 시위 현장에서 들리기 시작했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베이징은 대중교통을 탈 때마다 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 항의에서 중국 공산당 규탄 시위로 확장된 이른 바 ‘백지 시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고립되는 민노총, 철도도 파업 철회”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노사협상 타결에 따라 2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대구 지하철노조에 이어 철도노조까지 파업을 철회하면서 12월 대규모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동투(冬鬪) 로드맵이 흔들리고 있다. 대정부 총력 투쟁에 나선 민노총이 오히려 고립에 처한 양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철도노조와 코레일 사측의 타결이 이뤄진 것은 지난달 5일 오봉역 노동자 사망 사고, 6일 무궁화호 탈선 등 잇따른 안전 사고이후 파업에 대한 비판 여론까지 커지는 것에 노사 모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가 불법 파업에 대한 강경대응을 유지한 것 역시 영향을 미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불법과 범죄를 기반으로 하는 쟁의 행위에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달 넘은 이태원 참사, 책임도 사과도 없다”‘이태원핼러윈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1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 간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전 서장은 핼러윈 기간 경찰 인력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사전 보고를 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참사 후 적절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50분 뒤 현장에 도착해 늑장 대응한 혐의(직무유기)도 받는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영장실질심사는 5일 열릴 예정이다.“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투혼이 만든 16강 진출!” … 도하의 기적, 손흥민의 질주와 황희찬의 극장골축구 국가대표팀이 기적 같은 승리로 12년 만이자 원정 월드컵 두 번째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에 터진 황희찬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기고 승점 4점(1승 1무 1패)을 얻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 도하에 있는 974스타디움에서 방문 월드컵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16강전 상대는 브라질이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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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뮤지컬콩쿠르 수상자들, 뮤지컬 ‘마틸다’ 백스테이지 투어

    제6회 동아뮤지컬콩쿠르 수상자들이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틸다’ 백스테이지를 25일 둘러보고 이수헌 제작무대감독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올해 동아뮤지컬콩쿠르는 수상자 특전으로 인기 뮤지컬 작품 백스테이지 투어 및 스태프와의 만남 시간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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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한 유감” 공감 안 가는 정치인들의 사과법… 일주일 사진정리

    ‘팩트 체크’도 안한 의혹 제기, 반성 없는 ‘아니면 말고 식 사과’ 대장동 일당의 폭로, 최측근의 줄구속…이재명만 남은 대장동 수사대통령실 옮긴 이유 중 하나 ‘도어스테핑’ 6개월 만에 중단 “ICBM 완성은 딸 과 함께” 北 미 전역 사정권 ICBM 완성스피드와 끈질긴 집중력 보여준 가나, 가나 잡고 16강 가나?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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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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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밝히는 성탄트리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성탄트리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광장에 트리가 점등된 것은 올해로 21년째다. 이번에 설치된 트리는 높이 16m, 폭 6m 규모로 전통 문양 디자인과 추운 겨울에 꽃을 피우는 동백꽃을 활용해 제작됐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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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규 이어 대장동 ‘제2의 뇌관’ 남욱, 구치소에서 석방[청계천 옆 사진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21일 새벽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2021년 11월 4일 구속된 지 382일 만이다.검찰은 지난 8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8억 4700만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남 변호사를 추가 기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18일 남 변호사와 김만배씨에 대한 추가 구속할 정도의 사유와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검찰의 추가 구속 요청을 기각했다.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선 횡령 등 공소사실이 최초 제기된 배임과 관련성 있는 범죄에 해당한다”며 “김씨와 남 변호사에게 증거인멸 염려가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의 심리 진행 경과 등에 비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구속기소 된 피고인의 경우 1심에서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다. 하지만 남 변호사와 김 씨는 지난 5월 법원의 추가 구속 영장 발부로 1년 가까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고 있었다. 재판부가 이들 2명의 추가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함에 따라 남 변호사와 김씨는 예정대로 오는 22일 0시, 25일 0시에 각각 구속 기한이 만료돼 남씨는 21일 석방됐고 김씨는 24일 중에 석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0일 석방 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최근 이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에 대한 불법 대선자금, 뇌물 등 의혹 폭로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법조계에서는 남 변호사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남 변호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옥중 인터뷰에서 “김 부원장으로부터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20억 원을 요구 받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대선 후보에게 20억 원으로 줄을 댄다면 싸게 먹히는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남욱 변호사는 불구속 상태로 오늘 오전 10시 열리는 대장동 비리 재판에도 출석할 전망이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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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걸 조로’로 돌아온 캡틴 손, 16강 넘어보자!”…일주일 사진정리

    SON “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위험 충분히 감수하겠다” ‘헤르손 키스’의 기쁨도 잠시,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에 세계가 가슴 철컹전용기 ‘배제’에서 ‘추락’까지…막말 속에 빛바랜 외교 가장 나쁜 것은 안전에 대한 ‘무계획’ 과 ‘무책임’, 정치판이 된 ‘그 골목’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 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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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李방탄’ 보이콧에 초유의 반쪽짜리 시정연설”…일주일 사진정리

    “김의겸 의원이 던진 한동훈 장관 술자리의혹, 영화 타짜 생각나”국회에 무슨 일이… 야당 없이 대통령이 반쪽짜리 시정연설. 초유의 사태“시진핑 리스크에 세계금융 차이나런”“레고랜드발 부실 도미노 공포, 전현직 강원도지사 책임론 핑퐁”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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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해제후 첫 핼러윈… 인파 몰린 이태원

    핼러윈 주말이 시작된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이 분장을 하고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후 처음 맞는 핼러윈으로 이태원에는 28∼30일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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