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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이 AIoT 기술을 접목한 위험 상황 감지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물방울들이 하늘을 날아 투명한 터널을 만듭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마음까지 산뜻해지네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추억의 아날로그 손목시계가 모였습니다. 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입니다. 왠지 그 옛날, 할아버지, 아버지 모습이 떠오릅니다. ―충북 음성군 설성공원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박각시나방이 정지비행을 하며 황화코스모스의 꿀을 빨아먹고 있습니다. 긴 빨대가 신기하네요.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한글날을 사흘 앞둔 6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박물관 관계자가 ‘근대 한글 연구소’ 특별전 전시물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 및 산업 콘텐츠 차원에서 한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7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열린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0월9일은 제576돌 한글날입니다. 한글날을 사흘 앞둔 6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제4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 한글 연구소’ 특별전이 개막됐습니다. 2016년 ‘훈민정음과 한글디자인’, 2017년 ‘소리X글자:한글디자인’ 2019년 ‘한글디자인: 형태의 전환’에 이어 3년만에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근대한글자료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예술.산업 콘텐츠로서의 한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획전입니다.동서말글연구실,한글맵시연구실,우리소리실험실,한글출판연구실등 총4구역으로 구성됐습니다.일반 관람은 10월7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입니다.김동주 기자 zoo@donga.com}
해학과 풍자의 대명사 음성품바축제가 21일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라는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품바는 타령의 장단을 맞추고 흥을 돋우는 소리입니다. 현재는 장터나 길거리로 돌아다니면서 동냥하는 각설이나 걸인의 대명사로 일반화되었습니다. 음성품바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 축제로 개최되다가 2019년 이후 3년 만인 올해 대면으로 열렸습니다. 축제는 25일 일요일까지 5일간 음성군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특히 올해 제23회 음성품바축제에는 충북 음성군 공무원들이 품바 복을 맞춰 입고 축제장에서 관광객을 직접 맞이합니다.이번 축제에서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 전국 고고장구·품바 라이브·버스킹,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품바 댄스 경연대회, 전국 품바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글=동아일보 사진부 김동주 기자 zoo@donga.com김동주기자 zoo@donga.com}
거미 가족은 건축가입니다. 가을을 맞아 설계한 구조가 촘촘합니다. 주변 벌레 여러분은 조심하세요! ―인천 연수구 청량산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9일 오전 10시경 이원석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첫 외부기관 방문으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았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총장이 도착하기 10분전쯤 경찰청로비에 미리 내려와 최대한 예우를 갖춰 총장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함께 면담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두 사람은 약 20여 분간 비공개로 면담을 나눴습니다. 검찰총장은 대한민국의 중앙행정 기관장으로 중앙부처 소속 외청 수장중 차관급이면서 장관급 예우를 받는 자리입니다. 경찰청장은 차관급입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이후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놓고 검찰과 경찰간 이견이 지속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외부에서 보기에 검찰과 경찰, 경찰과 검찰간 불필요한 갈등이 있다고 보겠지만 오늘 이 시간에도 검·경은 국민 기본권을 보호한다는 생각을 갖고 여러 범죄에 적극적으로 공동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는 "경찰과 검찰은 범죄로부터 국민 생명과 신체, 안전, 재산을 지키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 기관으로, 현실적으로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가장 긴밀하게 협력하고 협업해야 할 기관"이라며 "취임인사를 드리고 경찰과 여러 문제에 대해 협력하는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사진·글=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사각 유리틀 속의 새들이 힘차게 날갯짓을 합니다. 파란 하늘, 더 위로 날아가고 싶겠지요. ―서울 성동구 황학교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5일 서울 노원구 중계온마을센터에서 어르신들이 포켓볼을 즐기고 있다. 노원구는 올 2월 문을 연 중계온마을센터에 어르신당구클럽, 아이휴센터 등을 설치하며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을 만들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화단 옆을 가로질러 길게 놓인 물 호스가 개미들의 고속도로가 됐습니다. 오늘은 또 어디를 바쁘게 가는 걸까요?―서울 영등포구 국회 화단에서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육중한 공룡 한 마리가 문을 박차고 으르렁거립니다. 강아지는 신경도 안 쓰네요. 공룡이 무색해지네요. ―서울 동대문구 성북천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별관 앞에서 모델들이 제로칼로리 나랑드 사이다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은 나랑드 사이다의 탄산에 파인애플과 그린애플 향을 더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자전거 주행실습을 하고 있다. 양천구는 11월 25일까지 ‘2022년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따사로운 햇볕을 쬐며 노곤한 오후를 보내는 왜가리. 양산을 들고 바삐 걷는 시민과 달리 여유롭습니다.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가을의 향연’이라는 꽃말을 지닌 수크령. 폭우 속 거친 물살에도 꼿꼿이 살아남아 가을을 기다리고 있네요. ―서울 성북구 성북천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이 무인헬기를 관람하고 있다. 이날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무인이동체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공중, 지상, 해양에서의 무인이동체 산업을 만날 수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담쟁이덩굴 사이로 자리한 비밀의 문의 정체는? 하수구 개폐문이랍니다. 문 뒤로 마법의 세상이 펼쳐질 것만 같네요. ―서울 성북구 성북천에서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해외로 반출됐던 조선 왕실 유물인 어보(御寶)를 보관하는 상자인 ’보록(寶¤)‘ 하나가 환수되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공개된 ’보록‘은 목재에 가죽, 명주, 황동으로 제작됐으며 가로 23cm, 세로 23cm, 높이 27.5cm입니다.어보(御寶)는 대보(大寶)라고도 하는데 군주 일가의 의례용 도장으로 사용하진 않았고 단지 근처에 가지고만 있으면서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입니다. 옥새와 외형은 같지만, 국새가 실제 군주의 결재용으로 사용된 반면에 어보는 실제로는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이번에 환수된 ’보록‘이 바로 이런 의례용 도장을 보관하던 상자입니다.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종묘로부터 이관한 312건의 보록과 인록(印¤)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보록은 모두 임진왜란 이후인 1600년대로부터 순종대까지 300여 년에 걸쳐 제작된 것입니다. 이번에 들어온 보록은 천판 중심에 손잡이인 거북형 뉴(龜¤)가 설치되어 있고 내면에는 홍색의 방주를 바르고 표면은 가죽으로 싸고 그 위에 주칠을 하였습니다. 모싸개가 되어 있고, 배목바탕에 두 개의 국화동이 붙어 한 개의 타원형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후면 경첩의 아래쪽이 길고, 동사를 사용하였을 뿐 아니라 내부에 무문 명주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볼 때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보록은 인장함과 같이 많은 이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량 제작한 것이 아니라 왕과 왕비를 위해 왕실 의례에 따라 제작된 것이기에 조선 왕실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고 합니다. 또한 조선시대 300여 년에 걸쳐 단일품목으로 꾸준하게 제작된 공예품으로 금속, 섬유, 가죽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어 궁중 공예품의 양식 및 재질이 변화,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편년자료로서도 연구·활용될 수 있어 조선시대 왕실 관련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한편, 이번 환수에 기여한 라이엇 게임즈는 국외소재문화재가 유통 시장에 등장하는 시점이나 매입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2012년부터 문화재청과의 협약을 통해 문화재 환수·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습니다. 그동안 조선시대 불화 ’석가삼존도(2013.12. 환수)‘를 시작으로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2018.1. 환수)‘, 항일의병장 척암 김도화의 ’척암선생문집(拓菴先生文集) 책판(2019.4. 환수)‘, 조선시대 왕실 관련 유물인 ’백자이동궁명사각호(白磁履洞宮銘四角壺)(2019.6.환수)‘,’중화궁인(重華宮印)(2019.6. 환수)‘ 환수에 도움을 줬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보록은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전시를 통해 8월 중 국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사진·글=김동주 기자 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