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SK에너지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5500억 원을 받아내며 SK그룹 계열사의 연이은 흥행을 이어나갔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24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5200억 원, 5년물 1500억 원 모집에 7900억 원을 받아 3000억 원 대비 총 1조55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SK에너지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0bp, 3년물은 ―8bp, 5년물은 ―29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에너지는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SK에너지의 정제능력은 국내 전체 정제능력의 27%(SK인천석유화학 합산 시 36%) 내외로 GS칼텍스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 중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내수시장 석유제품 판매량, 주유소 점유율에서도 탄탄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금융사들이 자본확충 등의 목적으로 채권 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리안리와 DGB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영구채)를, ABL생명이 후순위채를, 하나증권이 일반 회사채를 발행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0의 신용등급을 지닌 코리안리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2000억 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한다. 다음달 8일 수요예측을 통해 16일 발행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500억 원 규모로 증액발행 가능성이 있다.DGB금융지주도 영구채를 발행한다. AA마이너스(―) 등급으로 1100억 원 규모로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4.5~5.4%의 금리밴드로 이달 28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9일 발행한다. 키움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ABL생명은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A0등급으로 6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에 6.0~6.5%의 금리가 제시됐다. 다음달 2일 수요예측을 통해 14일 발행하며,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AA0의 하나증권은 일반 화사채를 발행한다 2년물과 3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이며,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밴드로 다음달 2일 수요예측을 통해 9일 발행한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A등급의 SK매직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1.5년물 800억 원 모집에 5550억 원,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4750억 원을 받아 총 1200억 원 모집에 1조3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SK매직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70bp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1.5년물은 ―49bp, 2년물은 ―5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매직은 최대 1900억 원의 증액발행을 할 가능성이 크다. SK매직은 가스·전기레인지와 식기세척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제조해 판매 또는 렌탈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SK네트웍스로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회사채 발행 때마다 미매각의 아픔을 겪어왔던 삼척블루파워가 반 년만에 회사채 발행에 다시 뛰어든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의 신용등급을 지닌 삼척블루파워는 3년물로 225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일은 다음달 17일 또는 20일이며, 27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삼척블루파워는 올해 3월 25일 500억 원, 9월 25일에 10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앞서 삼척블루파워는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을 다 채우지 못하는 미매각을 겪어왔다. 2021년 이후 2차례의 회사채 수요예측서 전량 미매각을, 지난해 9월 2400억 원 규모의 수요예측서는 50억 원의 자금만 받을 수 있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열풍이 불다 보니 석탄발전 산업을 영위한다는 것도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2011년 11월 설립된 민자 석탄화력발전사인 삼척블루파워는 강원도 삼척에 2100메가와트(MW) 규모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2019년 8월 본공사가 착공됐고, 1호기는 올해 10월, 2호기는 2024년 4월 상업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삼척블루파워는 (구)동양시멘트가 출자한 동양파워가 전신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미매각을 면하는 데 성공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2년물로 1500억 원 모집에 219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GS건설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170bp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14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은 어렵게 됐다. GS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순위 5위의 대형 종합건설회사다. 2005년 LG그룹에서 계열분리돼 GS그룹으로 편입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허창수 GS그룹 회장(8.3%) 등 특수관계자가 약 2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케미칼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을 넘기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실적 부진 등으로 수요예측에도 회의적인 시선이 적지 않았지만 다행히 미매각은 피하게 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2350억 원, 3년물 2500억 원 모집에 25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받아냈고,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1350억 원을 받아 총 3500억 원 모집에 6200억 원 이상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30bp, 3년물은 50bp, 5년물은 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케미칼은 3500억 원 이상의 증액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하반기 이후 원재료인 나프타의 가격 상승과 함께 수급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됐다. 지난해 3분기에는 재고평가 손실 등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적자 폭이 4239억 원까지 확대된 바 있다. 이에 급하게 ‘자금 수혈’에는 나섰지만 최근의 실적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
SK브로드밴드에 이어 SK E&S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3500억 원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3년물 1300억 원 모집에 6600억 원, 5년물 1700억 원 모집에 6900억 원을 받아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35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SK E&S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11bp, 5년물은 ―2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 E&S는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할 가능성이 있다. SK E&S는 도시가스 및 발전 부문에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9월말 회사는 7개 도시가스 자회사를 통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여개 주요 도시 및 지역을 공급권역으로 도시가스를 공급 중이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이 회사채 시장을 연이어 찾았다. 현대차증권과 현대트랜시스가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인프라코어도 동참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다음달 3일 수요예측을 통해 10일 발행하며,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으며, 인수단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현대트랜시스도 또한 2년물 5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5년물까지 포함해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7일 수요예측 이후 14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이 맡았고, 인수단으로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 참여한다. A등급의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1.5년물 200억 원과 2년물 300억 원으로 총 500억 원을 발행하며,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이 있다. 다음달 7일 수요예측을 통해 15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화려하게 꾸려졌다.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GS칼텍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기관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53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630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1조16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GS칼텍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30bp, 5년물은 ―4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GS칼텍스는 다음달 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이 있다. GS칼텍스는 국내 신용평가 3사로부터 ‘AA+(안정적)’ 등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3조9795억 원의 영업이익과 58조5321억 원의 매출을 거둔 바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회사채 시장에 조 단위 대 자금이 몰리며 수요예측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2000억 원이 몰렸고, A등급의 LS도 1조 이상의 자금을 모았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34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36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50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2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모집물량의 8배 상당의 자금이 몰린 셈이다. SK브로드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7bp, 3년물은 ―7bp,5년물은 ―32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브로드밴드는 최대 24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LS도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485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5500억 원을 받아 총 700억 원 모집에 1조3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LS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56bp, 3년물은 ―43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S는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 중이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
BBB급 한신공영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전일 한국토지신탁 등 비우량 회사채의 미매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회사채 시장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해도 건설사에까지는 채 온기가 퍼지지 않은 것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1년물 500억 원 모집에 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한신공영은 절대금리로 7.5~9.5%의 절대금리를 제시해 9.5%까지 50억 원만 들어와 450억 원이 미매각됐다.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신공영은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이 어렵게 됐다. 1950년 설립된 한신공영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25위의 중견 건설업체다. 2018년 이후 대규모 자체사업 및 도급사업 준공 등의 탓에 외형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부담 확대와 수주 관련 수수료, 광고비 등에 따른 판매관리비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인 알스퀘어가 안산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부지의 매각주관사를 맡았다. 알스퀘어는 오피스와 물류센터, 리테일 임대차와 더불어 상업용 부동산의 매입·매각·투자 자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스퀘어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670-4번지에 위치한 대지면적 1만3340㎡(약 4035평)의 데이터센터 건립 가능 부지의 매각주관을 맡았다. 현재 비밀 유지약정서를 제출한 매수 희망자에 한해 투자설명서(IM)가 배포됐으며 3월 초 입찰을 통한 매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지에는 연면적 약 8만9129㎡(2만6961평)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카카오IDC 등 향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형성될 지역”이라며 “최근 데이터센터 확보를 염두에 두는 자산운용사와 데이터사업자들에게 투자 및 매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A급인 한국토지신탁 회사채가 수요예측서 미매각됐다. 신용등급 AA급 이상 우량채로는 ‘조 단위’ 자금이 쏠리고 있지만 아직 A급 이하 회사채로 온기가 완전히 확산되지 못한 모습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1년물 300억 원 모집에 300억 원, 1.5년물 500억 원 모집에 260억 원을 받아 총 800억 원 모집에 56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1.5년물에 240억 원이 미매각됐다. 한국토지신탁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130bp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1년물은 100bp에 모집물량을 채웠으나 1.5년물에서 수요를 다 모으지 못했다. 이달 한국토지신탁은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연초들어 회사채 시장에 훈풍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기관투자가들이 A급 이하 회사채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회사채 시장의 훈풍이 이어지자 ‘A급’ 기업들도 속속 회사채 시장에 돌아오고 있다. LS전선도 이날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의 13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455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을 받아 총 500억 원 모집에 68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모집물량의 13배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은 셈이다. A+ 신용등급의 LS전선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60bp, 3년물은 ―69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S전선은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이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의 2배 이상을 받아내며 흥행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210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850억 원을 받아 총 2500억 원 모집에 51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롯데지주는 2년물과 3년물에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40bp, 5년물에 ―50bp+5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0bp, 3년물은 3bp, 5년물은 ―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롯데지주는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한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건설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현대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200억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2000억 원을 받아 총 1800억 원 모집에 32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3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건설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부동산 시장 경기가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대형건설사 현대건설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이다. 현대건설은 신용등급 AA-로 건설사 가운데 최고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현대오일뱅크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의 뭉칫 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48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34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4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현대오일뱅크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13bp, 5년물은 ―4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현대오일뱅크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금융지주사와 시중은행에 이어 카드사들도 자본으로 인정받는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나선다. 신한카드에 이어 롯데카드가 4000억 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13일 수요예측을 통해 21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이 맡았다. A0의 신용등급을 지닌 롯데카드 영구채는 2019년 6월 2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롯데카드가 영구채를 발행하는 이유는 레버리지 비율 등 자본 적정성 개선 및 조달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한카드도 이달 14일 사모로 3000억 원 규모의 영구채를 연 5.28%의 금리로 발행한 바 있다. 롯데카드는 MBK파트너스 4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주)가 59.8%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나머지 지분은 우리은행(20.0%), 롯데쇼핑(20.0%) 등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말 롯데카드의 총 채권은 17조9000억 원, 개인 실질회원은 759만 명이다. 롯데 그룹과의 사업 연계성 및 비교적 높은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카드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포함한 차입부채는 15조2000억 원이며, 이중 회사채 비중이 48.5%, 장기 기업어음(CP) 비중이 22.9%로 안정적인 조달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의 3배가 넘는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5300억 원, 5년물 1500억 원 모집에 7200억 원을 받아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2500억 원의 자금을 모았다. AA+의 신용등급을 지닌 SK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18bp, 5년물은 ―4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는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KB국민은행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의 두 배를 소폭 밑도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3500억 원 모집에 6620억 원의 자금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AA마이너스(―) 신용등급으로 절대금리 4.4~5.1%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4.65%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7일 영구채를 발행할 예정인 국민은행은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