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이성호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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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성호 본부장입니다.

starsky@donga.com

취재분야

2024-11-19~2024-12-19
칼럼56%
보건11%
인사일반7%
문학/출판4%
선거4%
정당4%
남북한 관계4%
중국4%
문화 일반4%
사고2%
  • ‘요정정치’ 대명사 오진암… 자리옮겨 문화시설로 복원

    한국 최초의 근대 요정으로 현재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 ‘오진암’(사진)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복원된다. 종로구는 올 9월 초 호텔 신축을 위해 철거가 시작된 오진암을 구청 소유 터로 옮겨 복원한 뒤 문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오진암이 옮겨갈 곳은 종로구 부암동 주차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 등록 음식점 1호 업소인 오진암은 건축면적 2310m²(약 700평) 규모의 단층 한옥으로 최근까지 50여 년간 영업을 했다. 1970, 80년대 삼청각, 대원각과 함께 이른바 ‘요정 정치’의 대명사로 꼽혀 왔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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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창덕궁 일대 전통 문화공간 만든다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일대가 옛 생활 및 전통문화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앞에 ‘궁중생활사 디지털 전시관’과 ‘돈화문 국악 예술당’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실시계획을 변경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와룡동 5-9 일대에 들어설 전시관은 지상 1층, 지하 2층, 총면적 1700m²(약 515평) 규모다. 시는 이곳에 140억 원을 투입해 전시관을 만든 뒤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전시 기법을 활용해 왕, 왕세자, 왕비, 궁녀 등의 궁중 생활 모습과 각종 제례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또 근처 와룡동 12-2 일대에는 지상 1층, 지하 3층, 총면적 1630m²(약 490평) 규모의 국악당을 건립한다. 한옥으로 지어지는 국악당에는 공연장, 연습실, 국악교육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창덕궁 일대는 국립국악원의 모태가 된 이왕직아악부 등이 있었던 곳으로 근대기 전통국악문화의 근거지였다. 현재 두 시설이 들어설 땅에는 대형 주유소가 영업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내년까지 토지 매입 협상을 완료하고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 등을 마무리한 뒤 2012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창덕궁 앞 돈화문로는 조선시대 왕의 길이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전통문화와 관련된 구심점 역할을 할 시설이 필요했다”며 “전시관과 국악당 등 전통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이 일대가 서울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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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한강변 억새 명소는 암사-반포-난지공원

    서울시는 갈대와 억새를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강변 명소 3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강동구 암사생태공원은 한강변에서 올림픽대로 쪽으로 1km의 산책로를 따라 갈대와 억새가 나란히 군락을 이룬 곳으로 풍경이 아름답다. 특히 한강에서 억새가 군락을 이룬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 억새는 2008년 공원 조성 당시 파종한 것이 현재 군락을 형성했다.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에는 물억새가 빽빽하게 자랐다. 주변에 전망데크와 산책로 등 휴식시설이 잘 마련돼 있다.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도 유명하다. 버드나무와 물억새, 갈대가 조화를 이룬 데다 아직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 있어 사진 찍기에 좋다. 갈대와 억새, 물억새는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억새나 물억새는 꽃이 하얗고 갈대 꽃은 갈색이다. 억새는 여러 줄기가 한꺼번에 나오고 물억새는 줄기가 하나씩 자란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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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엽 前성남시장, 조카비리 연루 정황

    경기 성남시 공무원들의 각종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최근 이대엽 전 성남시장을 출국금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구속된 이 전 시장의 조카 이모 씨(61)가 인사 청탁이나 관급공사 발주 과정에서 공무원이나 건설업자로부터 받은 돈이 이 전 시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시장을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올 8월 말 공영주차장 건설 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이 전 시장의 조카 이 씨를 구속했다. 또 이달 중순에는 이 씨의 아내이자 이 전 시장의 조카며느리인 이모 씨(60)를 성남시 공무원 2명으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5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 성남=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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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韓-中-日 재해 정보 아태국가와 공유”

    제4차 유엔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가 기후변화 재해에 공동 대응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인천선언문’을 발표하고 28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폐막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52개국 재해담당 각료와 유엔기구 및 비정부기구(NGO) 대표 등 8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사흘간 토론을 거쳐 ‘기후변화에 강한 재해관리 시스템 구축’을 선언문에 담았다. 이에 따라 아태지역 각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방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며 재해 가능성을 고려해 개발정책을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참가국들은 각국 정부 담당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후변화 및 재해경감 관련 정보와 기술이 집약된 방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계획도 마련했다. 방재 플랫폼은 앞으로 웹 포털사이트로 발전해 각국이 자유롭게 활용하게 된다. 한국은 이곳에 지진재해예방시스템 재해상황분석시스템 태풍피해예측시스템을, 일본은 인공위성을 활용한 재해지역 정보 공유 시스템을, 중국은 국제가뭄센터 정보를 각각 무상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날 폐막식에서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선진국과 재해 취약국 간 방재인프라 격차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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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파일]강남구 내달 24시간 보육서비스 제공

    서울 강남구는 다음 달부터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전일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관내 3개 어린이집에서 각 1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까지다. 해당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아도 보호자가 질병 사고 야근 등 갑자기 일이 생겼을 경우 어느 때나 신청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는 2개월간 시범 실시한 뒤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보육지원과 02-2104-1645}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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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 외국인 17명 명예시민 선정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한옥촌에 살며 ‘한옥 지킴이’로 불리우는 피터 바돌로뮤 씨(64·미국)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바돌로뮤 씨 등 17명의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박 관련 컨설팅회사인 IRC 부사장인 바돌로뮤 씨는 1968년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한옥의 멋에 반해 36년째 동소문동에 살고 있다. 한의사 라이문트 로이어 씨(45·오스트리아)도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원장인 그는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외국인 한의사로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 밖에 인도 출신의 한국사학자인 판카즈 모한 교수(53·호주 시드니대), 그랜드·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의 디디에 벨투아즈 총지배인(54·프랑스), 1978년부터 한국에 수학여행단을 보내온 후지타 기요시 일본 지벤학원 이사장(55)도 뽑혔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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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메트로 파일]서울시 역세권 시프트 공급계획 고시 外

    서울시는 역세권 시프트 공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0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28일 변경 고시할 예정이다. 역세권 시프트는 정비사업을 하는 민간 사업자에게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대신 개발 이익의 일정 부분을 시프트로 돌려 서울시가 매입해 공급하는 것이다.■ G20 기간 한강공원 분수 연장가동 서울시는 다음 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까지 한강공원 분수를 연장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이달 말까지 가동할 예정이던 반포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와 선유도공원의 월드컵분수, 난지공원의 거울분수 등 7곳은 다음 달 14일까지 가동된다.■ 경원대 헬스케어기기 연구센터 개소 경원대는 27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대학 국제홀에서 이길여 총장,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T융합 헬스케어기기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2013년까지 약 50억 원을 투입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 및 질병 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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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파일]서울 서초구 모든 건물에 QR코드 外

    서울 서초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내 모든 건물의 번호판에 QR코드를 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QR코드는 격자무늬의 이차원 바코드로 스마트폰 등으로 인식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초구는 건물 1만7500여 곳에 QR코드를 부착했다. 각 건물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위치정보는 물론이고 실시간 교통흐름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수돗물 체험관 개관 어린이 전용 수돗물 체험홍보관인 ‘아리수 나라’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문을 열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료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에는 쉰다. 02-3146-5941■ 내일 포천수목원서 ‘광릉숲 음악회’ ‘광릉숲 숲속 음악회’가 28일 오후 경기 포천시 소흘읍 국립수목원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광릉숲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A&B 심포니오케스트라가 10여 곡의 연주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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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고교야구에 주말리그제 도입한다는데… 外

    운동선수도 공부해야 한다. 누구나 공감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내년부터 고교야구에 주말리그제가 도입된다. 기존의 8개 대회는 중단된다. 그러나 공부와 야구를 병행하자는 방침에 일선 감독과 학부모의 반대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이 제도가 추구하는 학습권 보장, 경기력 향상, 야구 저변 확대 등이 현실에서는 반대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뭘까. ■ 물 산업 강국 프랑스의 비결은프랑스는 세계 1, 2위 물 기업인 베올리아와 수에즈를 비롯해 사우르, 소게도, 알토, 아구르 등 글로벌 물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비결이 과연 무엇일까. 19세기부터 민간 기업에 상하수도 시설 운영을 위탁한 독특한 민관 협력 체계와 내수 시장 육성보다 자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 정부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였다 ■ 개관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가보니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빛바랜 100년 전 사진 속의 안중근 의사가 날 서린 한마디를 던지고 있는 듯하다. 26일 문을 연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둘러보며 100년 전 역사의 현장 고비마다 서린 안 의사의 숨결을 느껴봤다. ■ 워런 버핏 후계자 경쟁 가열‘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뒤를 이을 자는 누가 될까. 그의 후계 구도는 미국 재계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올해 80세인 버핏 회장이 30대 후반의 무명 펀드매니저를 영입하기로 하면서 금융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혁신학교 모델’ 제주형 자율학교교육감이 진보 성향인 지역을 중심으로 ‘혁신학교’가 크게 늘어난다. 6월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들은 명칭만 달랐지 내용은 같은 혁신학교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혁신학교의 미래를 보기 위해 혁신학교가 모델로 삼고 있는 제주형 자율학교의 성과와 한계를 알아봤다. ■ 아시아 기후변화 공동 대응책은최근 30년간 약 114만 명의 아시아인이 홍수와 산사태 등 각종 재해로 목숨을 잃었다. 집을 잃거나 다친 사람 등을 합치면 전체 피해자 규모는 47억 명을 넘는다.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은 아시아를 구하기 위해 52개국 800여 명의 전문가가 인천 송도에 모였다는데…. ■ 위례신도시 공급계획 확정2기 신도시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운 위례신도시의 실시계획이 승인되면서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당초보다 총 주택 수가 3000여 채 줄었지만 대규모 공원이 들어서고 녹지율도 높아져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위례신도시의 세부적인 밑그림을 살펴봤다.}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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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재해, 사망자 54%-피해자 90% 아시아서 발생

    ■ ‘유엔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 인천서 개막“급격한 기후변화는 인류가 경험한 적 없는 중대한 도전이자 위협입니다.” 26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4차 유엔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 개막식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의 환영사는 진지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할 때는 비장하기까지 했다. 회의장 분위기도 비슷했다. 여유가 넘치는 다른 국제회의와 달리 이번에 참석한 아시아·태평양지역 52개국의 재해담당 각료와 유엔기구, 비정부기구(NGO) 대표 등 800여 명은 시종 차분했다.이 회의는 2004년 12월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쓰나미(지진해일) 참사 이듬해 유엔 주관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정부뿐 아니라 민간부문과도 광범위한 협조를 추진하기로 했다. 매번 진전된 대책이 나왔지만 급격한 기후변화는 더 큰 재해로 나타났다. 그리고 피해는 매번 아시아지역에 집중됐다.○ 아시아는 기후변화의 ‘아킬레스건’ 미국 해외재난지원국(OFDA)과 벨기에 루뱅대학 부설 재난역학연구센터(CRED)에 따르면 최근 29년간(1980∼2008년) 전 세계에서 8711건의 재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3341건(38.35%)이 아시아에서 일어났다. 사망자와 피해자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전 세계에서 약 213만 명. 이 가운데 아시아에서만 약 114만 명이 숨졌다. 절반(53.62%)을 넘는 수다. 전체 피해자 역시 세계에서 52억 명이 발생한 가운데 아시아 피해자가 무려 89.81%를 차지했다. 또 같은 기간 아시아에서만 6734억 달러가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 이 기간 전 세계가 입은 손실 1조5945억 달러의 42%가 넘는다.2008년 이후 상황도 좋지 않다. 올여름만 해도 중국과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16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재해 예방의 선진국으로 평가되는 일본 역시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100년 만의 폭우나 폭염에 대한 언론 보도를 흔하게 접할 수 있었다.○ 전 세계 공동 대응이 ‘해답’아태지역에 집중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모임이 유엔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다.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재실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미 사전 회의를 통해 대략적인 합의안이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과 일본국제협력센터, 캐나다국제개발기구는 앞으로 3년간 1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 해안도시의 재해 위험을 분석하기로 했다. 유엔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와 호주국제협력단 등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방재역량을 강화하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참가자들은 회의 마지막날 구체적인 합의안을 담은 ‘인천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아시아는 전 세계 재해의 38%가 발생하지만 피해자는 90%에 달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매우 취약하다”며 “각 나라와 국제기구가 고민한 결과가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실천계획으로 합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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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저소득 父子가정 공동생활시설 만든다

    아버지와 자녀로 이뤄진 이른바 ‘싱글대디’ 가정을 위한 공동생활시설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12월부터 저소득층 부자(父子) 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한 ‘부자공동생활시설’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싱글맘’을 위한 공동생활시설은 있었으나 아버지와 자녀로 이뤄진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이 서울지역에 들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SH공사 소유인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510.45m²(약 160평) 규모의 임대주택 1개 동을 빌렸다. 건물 1, 2층에는 각 2가구씩 부자가정이 입주하게 된다. 지하층은 사무실, 상담실, 교육프로그램실 등 공동 생활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3층은 공동 식당으로 이용되며 옥탑방에는 자녀들의 공부방이 들어선다. 시는 자녀들의 성별이 다를 경우를 감안해 가구별 공간과 공동 공간을 균형 있게 배치할 방침이다. 입주 대상은 아버지와 18세 이하 자녀로 구성된 가정 가운데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기준 130% 이하인 저소득층 가정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주택 임차료와 공동급식비 등은 전액 무료다. 또 아버지가 직장에 나간 동안 어린 자녀를 돌봐주는 직원도 배치된다. 시는 지역의 의료기관 및 복지단체와 연계해 자녀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에 비슷한 시설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사회복지법인 가운데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까지 복지정책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성과가 좋으면 단계적으로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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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행정부지사 김상인 씨

    행정안전부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에 김상인 행안부 대변인(54·사진)을 임명했다. 행정고시 26회 출신인 김 부지사는 전북 전주고,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안부 조직혁신단장, 조직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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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개인정보 칩 내장 전자주민등록증 2013년부터 발급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전자칩에 담은 전자 주민등록증이 2013년부터 발급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자 주민등록증 도입 방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제작 방식과 시기 등을 이같이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새로운 주민등록증의 표면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 사진 등 기본적인 내용만 기재된다. 주민등록번호와 지문은 전자칩에 내장돼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다. 주민등록번호 대신 발행번호가 기재돼 행정기관이 공공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전자칩에 내장된 정보를 확인하려면 본인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증 전체에 수록되는 항목은 기존 7개에서 12개로 늘어난다. 여기에 본인이 희망할 경우 추가로 혈액형과 서명 등을 포함시킬 수 있다. 외모 변화를 감안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발급 받도록 했다.}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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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민 45% “돈보다 여가”

    서울시민 중 절반가량은 많은 수입보다는 충분한 여가생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가 ‘2009 서울서베이’ 등을 분석해 발표한 ‘서울시민의 여가문화 생활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서울시민의 45.0%가 “수입을 위해 일을 더하기보다는 여가시간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 “여가보다 수입을 더 원한다”는 시민은 18.8%에 불과했다. 수면, 식사 등 필수생활을 제외하고 순수한 여가활동 시간은 주말의 경우 하루 중 6시간 22분으로 분석됐다. 5년 전보다 1분가량 줄었다. 반면 평일 여가활동 시간은 하루 중 4시간 28분으로 5년 전보다 17분이나 짧아졌다. 주5일 근무 확대 등의 영향으로 평일 업무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말 여가활동 시간 중 42.1%인 2시간 41분을 TV 시청 등 미디어 이용으로 보냈다. 이어 취미활동 및 유흥(58분), 교제활동(48분), 산책·등산 등 스포츠레저활동(43분), 종교활동(30분) 등의 순서였다. 5년 전에 비해 미디어 이용은 18분, 교제활동은 8분, 독서 등 취미활동은 15분씩 줄었지만 스포츠레저활동은 14분 늘어난 것이다. 성별로 보면 주말의 경우 남성(6시간 54분)은 여성(5시간 52분)보다 1시간 이상 여가활동을 더 즐긴 반면 주말 가사노동 시간은 여성이 3시간 6분으로 남성 47분보다 훨씬 길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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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메트로 파일]中企박람회 ‘G-FAIR’ 27일 개막 外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박람회인 ‘지페어(G-FAIR) 2010’이 27일부터 사흘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13회째인 지페어에는 29개국 370여 명의 바이어와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700여 명의 재외교포 무역인이 참가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도 함께 열린다. 031-259-6123■ 강남구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 개최 서울 강남구는 26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차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유비쿼터스 헬스 시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150여 개 도시의 단체장 및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가한다. 강남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도시 사업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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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영등포구의회,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안 부결

    서울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는 25일 열린 회의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영등포구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안’을 부결시켰다. 이날 상임위원 8명은 조례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한나라당 소속 의원 4명은 반대표를, 민주당 의원 4명은 찬성표를 던졌다. 표결시 찬반 동수가 나올 경우 부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조례안은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자치구 무상급식 조례안이 의회 상임위 표결에 부쳐진 것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영등포구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번 결과가 앞으로 다른 자치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날 표결에서 반대의사를 밝힌 한나라당 소속 구의원들은 “서울시 조례도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영등포구가 먼저 조례를 통과시키는 것은 성급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 내년도 구예산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긴축정책이 불가피한 점도 반영됐다. 반면 민주당 측은 “한나라당 구의원들이 당론에 따라 지역 현안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진보신당 등 다른 야당도 “자치구 조례 제정조차 한나라당의 당리당략에 희생됐다”고 주장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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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지하철9호선 2016년 완공땐 둔촌동∼김포공항 45분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동구 둔촌동을 잇는 총연장 9.14km의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노선도)가 25일 시작됐다. 총사업비 1조3452억 원이 투입되는 3단계 공사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를 출발해 둔촌동 서울보훈병원까지로 총 8개 역이 건설된다. 5호선 올림픽공원역과 8호선 석촌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올림픽공원까지 1구간(5.94km)은 2015년 말에, 나머지 2구간(3.20km)은 2016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3단계 공사 때 건설되는 지하철역에는 국내 처음으로 지하공간에 기계식 자전거 전용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오후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3단계 공사가 끝나는 2016년에는 둔촌동에서 김포공항까지 45분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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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유엔 재해경감 亞 각료회의… 오늘 송도컨벤시아서 개막

    ‘제4차 유엔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가 26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공식 개막한다. 이번 회의는 소방방재청과 유엔 산하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ISDR)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지그메 틴레이 부탄 총리 등 세계 62개국 재난 담당 각료와 유엔기구 대표,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 대표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기후변화 적응을 통한 재해위험 경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자연재해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의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지진재해 대응 시스템 등 그동안 개발한 첨단 방재시스템을 각 국가에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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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고양시 주택가 공원서 피살추정 20대女 시신 발견

    주택가 공원에서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10분경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한 공원 화단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낙엽에 덮여있는 것을 지나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붉은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계통 점퍼, 청반바지를 입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바지 속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근처에서는 이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속옷이 발견됐다. 다른 유류품은 없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한 공원으로 고양경찰서와의 거리도 2km 정도에 불과하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로 보아 숨진 지 최소 1주일 이상 지났고, 살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양=이성호기자 starsky@donga.com재개발지역 ‘김길태사건’후도 불안}

    •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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