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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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팀 윤우열입니다. 식음료를 포함한 유통업계 전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취재분야

2024-09-19~2024-10-19
유통82%
기업6%
여행2%
역사2%
인사일반2%
금융2%
기타4%
  • 두꺼비, 구미호에 맞서는 고래… ‘자도주’ 선양의 인상적 약진

    하이트진로과 롯데칠성주류라는 두 공룡기업이 지배하고 있는 국내 소주시장에서 충청권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가 새로 내놓은 국내 최저 도수 소주 ‘선양(鮮洋)’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맥키스컴퍼니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선양이 출시 2개월도 안 돼 초도물량 100만 병 판매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당초 선양은 초기 한정물량으로 기획돼 시장에 진입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상권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초도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이에 맥키스컴퍼니는 선양을 정식 제품화하고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맥키스컴퍼니는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소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점이 젊은 층과 소비자의 니즈를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뚜껑을 병따개로 따는 ‘크라운 캡(Crown Cap)’을 적용해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경영난에 빠진 지역 주류업체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맥키스컴퍼니의 약진은 인상적이다. 소주 대기업들의 신제품 출시와 지방 마케팅 강화하면서 자도주(自道酒·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주)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떨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참이슬’ ‘진로’(이상 하이트진로), ‘처음처럼’ ‘새로’(이상 롯데칠성음료) 등 대형 소주 브랜드가 지역에 깊게 침투하면서 60~50%를 유지했던 충청권 자도주 점유율도 30%대까지 주저앉은 상황이다.충청권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상황에서 수도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기대할 만하다. 현재 선양은 수도권 일부 지역 편의점(GS25, 이마트24)에서 판매되고 있다. 개성 있는 소주를 찾는 MZ세대들이 많아진 만큼 유흥채널 문의도 지속되고 있다.다만 현재로선 생산량 문제로 유흥채널까지 납품하긴 어렵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되고, 생산량이 늘면 유흥채널 등 수도권을 조준하는 마케팅 활동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3월 출시한 선양은 선양은 맥키스컴퍼니의 옛 사명이자 지난 1993년 단종된 ‘선양’을 리브랜딩해 선보인 제품이다. 트레이드마크인 ‘고래’ 캐릭터와 어울리는 파란색으로 디자인해 청량하고 시원한 소주의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따라 ‘제로 슈거’에 14.9도로 국내 소주 중 최저 도수로 내놓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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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소방청과 비대면 체력증진대회 개최

    하이트진로가 소방청과 함께 비대면 체력증진대회를 진행한다.하이트진로는 임직원 및 소방가족의 일상에서의 체력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소방가족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2020년 시작된 소방공무원 비대면 체력증진대회는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소방공무원 및 가족뿐만 아니라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도 함께 참여하며, 5월 7일부터 7월 1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번 챌린지가 소방가족분들과 당사 임직원들에게 즐거운 도전이 되길 바란다”며 “하이트진로는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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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은행-대한상의, 유통데이터 개방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이 지난 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유통데이터를 활용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NH멤버스 회원의 개인정보를 제외한 비식별 매출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는 농협은행이 제공한 정보와 상품정보를 매칭한 내용을 ‘유통데이터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농협은행과 대한상공회의소는 스타트업·제조사·유통사들이 유통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조기업 및 유통기업은 상품출시 전략, 소비자의 구매트렌드 파악, 상권 및 매출 예측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정재호 NH농협은행 데이터부문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가치있는 데이터를 제공하여 사회적 책임 경영(ESG)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제공사업을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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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매트리스’ 지누스, 글로벌 영토 넓힌다… “신흥시장 매출 52%↑ 목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중심의 판매채널을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까지 넓혀 진정한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지누스는 올해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신흥 글로벌 시장 매출 목표를 2100억 원으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아마존 매트리스’로도 유명한 지누스는 그동안 미국 시장에 집중해 왔었다. 전체 매출 중 미국 비중이 84%에 이를 정도다.이번에 제시한 목표치는 지난해 진출한 호주, 일본 등 17개 신흥국가에서 올린 매출 총액(1380억 원)보다 52% 높은 수준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1위 기업으로서의 안정적인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매출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한 차원 높은 글로벌 이슈 대응 역량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로 편입된 지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도가 높은 ‘범현대 기업’인 점을 부각해 신흥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19개 진출국가를 △핵심 국가(현지 시장 1위 마켓) △전략 국가(연매출 500억 원 이상)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신규 시장진출)로 분류해 각 시장별 특성에 맞춘 확장 전략을 펼친다.특히 지누스는 현지 생산공장이 있고, 한국문화 선호도가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 한국문화를 접목한 마케팅 전략을 우선 적용한 후, 이를 활용해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것. 또한 인접해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는 온라인 판매를 본격 나서 ‘한국 대표 고급 백화점계열 브랜드’이라는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올해는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한다. 지누스는 최근 칠레 현지 대표 온라인몰과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멕시코에도 판매 법인을 설립, 칠레와 멕시코를 중남미 교두보로 삼겠다는 복안이다.한편 지누스는 올 1분기부터 글로벌 매출채널 다각화 전략 효과를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편입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으로 1분기 국내 매출이 61.6% 증가하고, 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매출도 2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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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 곰표밀맥주 시즌2 나온다… 대한제분, 제주맥주 신규 제조사 선정

    곰표밀맥주의 신규 제조사가 제주맥주로 낙점됐다.대한제분은 올 여름 제주맥주와 함께 수제맥주 본연의 독창성을 극대화 한 ‘곰표밀맥주 시즌2’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제주맥주는 2017년 출시한 밀맥주 ‘제주 위트 에일’을 시작으로 ‘제주 펠롱 에일’, 제주 거멍 에일’ 등 제주 아이덴티티를 담은 제품으로 줄곧 선보이고 있다. 또한 커피, 위스키, 꿀, 김치, 초콜릿 등 브랜드와 이색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맥주 미식문화를 알려왔다.대한제분은 곰표밀맥주 시즌2를 시작으로 곰표의 세계관 안에서 푸드 페어링, 소비자 체험 캠페인 등 곰표와 제주맥주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대한제분은 세븐브로이와의 상표권 사용 계약을 맺고 곰표밀맥주를 제조해왔다. 지난 3월 말 계약이 종료되면서 제조사를 3년 만에 변경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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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믿는 도끼’ 바이오 89% 추락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절반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사업 내수 부진과 라이신(사료용 필수 아미노산) 등 바이오부문 업황 회복이 지연되면서다.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 제외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4조 4081억 원, 영업이익 1504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조 712억 원, 영업이익 2528억 원이다.식품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상승한 2조 7596억 원이다. 다만 영입이익은 21% 감소한 1340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사업이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줬다. 고환율 및 원재료 투입가 지속 상승, 판매량 감소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으로 마진이 하락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반면 해외사업은 견고했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0% 이상 늘었다. 전체 식품 사업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확대됐다. 비비고 브랜드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고, 비용 구조·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부문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최근 CJ제일제당의 호실적을 견인해왔던 ‘효자’였기에 더욱 뼈아팠다. 매출은 817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이 128억 원으로 10분에 1토막(89.4% 감소)이 됐다. 글로벌 축산 시장 불황이 지속되면서 라이신 등 대형 제품의 판매량이 줄고 판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전년 아미노산 호황기에 따른 역기저 효과도 있다.다만 CJ제일제당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돈육 수요 회복 시 라이신 가격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조미소재‧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문은 주요 거래처인 식품‧미료 업계의 일시적 수요 정체로 1745억 원의 매출(16.0% 감소)과 503억 원의 영업이익(9.2% 감소)을 기록했다.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사료 판가가 상승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갔으나,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주요 사업국가인 베트남 돈가 하락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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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지오코리아,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3’ 개최… “최고의 바텐더 가린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올해 최고의 바텐더를 가린다.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17일 서울 아름지기에서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3’ 파이널 대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2009년부터 진행된 ‘월드클래스 코리아’는 전 세계 최고의 바텐더들이 모이는 ‘월드클래스 글로벌’에 한국대표로 참여할 바텐더를 선발하는 대회다. 월드클래스는 디아지오가 주최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이며, 바텐딩 지식과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망한 차세대 바텐더들을 발굴하는 장이다.이번 파이널 대회에는 지난 2월부터 다양한 방식의 예선전을 통과한 국내 최고의 바텐더 10명이 출전한다. 디아지오의 프리미엄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를 기반으로 한국의 사계절을 담는 칵테일과 스피드 챌린지 등을 통해 우승자 1인을 선발한다.유미화 월드클래스 담당자는 “국내 최고의 바텐더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업계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디아지오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바텐딩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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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SG경영 CEO자문위원회’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ESG경영 CEO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발족 3년 차를 맞은 위원회는 서울대 명예교수 강태진 위원을 비롯해 학계, 국제기구,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 중이다. 올해는 ESG 관련 제도화 흐름에 맞춰 정보 공시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한국ESG학회장을 맡은 숭실대 고문현 교수를 신규 위촉했다.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공사의 ESG경영 성과를 짚어보고 올해의 중점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해 다양한 자문 의견에 대한 공사의 반영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으며, 자문위원들은 공사의 △ESG경영 고도화 전략 △ESG 정보공개 강화 방안 △공급망 ESG 진단 및 지원 계획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김춘진 공사 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공사와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방향을 논의하는 이 자리가 ESG경영의 본질이자 실천이라 생각한다”라며 “지구를 살리는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ESG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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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과 나눔문화 확산”… SPC, 취약가정 여행지원 캠페인 전개

    SPC가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가정의 가족여행을 지원한다.SPC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지원하는 ‘SPC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혹은 공유 등으로 참여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SPC가 대신 기부해주는 온라인 사회공헌이다.이번 캠페인은 최대 1만 명의 응원 참여를 목표로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된다. 목표 달성 시 2000만 원이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되며, 기부금은 취약가정의 가족 여행 지원비로 사용될 계획이다.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가족여행이 어린이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다는 대한적십자사의 뜻에 공감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 지원하고, 고객과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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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맥도날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진행… 식품안전 중요성 강조

    한국맥도날드가 식품안전을 위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7회를 맞이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은 전국 매장의 크루(직원)들부터 매니저, 점장을 비롯해 본사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해 식품안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맥도날드 매장을 테마로 꾸며진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됐다. ‘기본에 충실하자(Back to the Basic)’라는 주제 아래 식품안전, 위생,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준비됐다. 또한 올해 초 진행된 내부 시상 프로그램 ‘푸드 세이프티 히어로’와 관련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협력사들과 함께하는 대면 워크숍도 오는 11일 진행한다. 한국맥도날드와 협력사들은 워크숍에서 원자재 품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모범 사례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등 식품안전 관련 내용들을 공유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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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이지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아동복지 지원금 3000만 원 기탁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복지 플랫폼 기업 현대이지웰이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복지 지원금 3000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현대이지웰이 전달한 지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행복담은상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에게 식료품 및 생필품을 지원해 결식 예방 및 기본생활 영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장영순 대표는 “이번 후원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등 ESG 경영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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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상업용 인테리어 사업 확대… 친환경 자재 활용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상업용 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한다.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 3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KCC글라스 중앙연구소에서 상업용 인테리어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모투스컴퍼니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캠페인, 옥외광고, 전시, 이벤트 등을 아우르는 종합광고회사다. 국내 주요 브랜드들의 전국 규모 매장에 대한 공간 기획을 비롯해 설계와 시공도 대행하고 있다.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LG U+ 대리점과 GS건설 커뮤니티센터의 인테리어 등을 시공하는 모투스컴퍼니에 친환경 자재를 공급하고, 인테리어 시공도 지원할 예정이다.KCC글라스는 최근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상업용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오스템임플란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병원 인테리어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 바 있다. 또한 3월에는 시공이 간편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상업용 공간에 많이 쓰이는 고기능성 LVT 바닥재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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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환경협회-핀테크산업협회, ESG위원회 개최… 업계 경영 지원방안 논의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회장 유찬선)가 지난 2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와 함께 핀테크 ESG 위원회를 열고, 업계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ESG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계획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업계 공동의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이날 회의에선 EY한영 박재흠 파트너를 초청해 ‘국내외 ESG 공시 동향과 ESG 연계 경영전략의 의미’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이원부 핀테크 ESG 위원장(동국대학교 교수)은 “업계 내 ESG 경영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 대표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ESG 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미래환경협회에서는 핀테크 업계 내에서 ESG경영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계와 관계를 갖고 있다.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교육과정지원을 비롯해 도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QT기자단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ESG환경 주제 토론을 실시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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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팔기보다 고객 시간 사겠다”… 정용진이 ‘미래형 이마트’ 찾은 이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리뉴얼 개장한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하면서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정 부회장은 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해 “지난 6개월 동안 각고의 노력을 통해 연수점을 ‘미래형 대형마트’로 성공적으로 리뉴얼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정 부회장이 이날도 강조한 키워드는 ‘현장’과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이다. 그는 “우리의 답은 언제나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있다. 현장이 신세계 그룹의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구상의 출발점”이라며 “오프라인의 미래는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과 연구를 통한 공간혁신에 있다. 고객 경험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이 이마트를 찾는 이유를 끊임없이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은 정 부회장이 지난 2020년 신년사에서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나 직접 언급한 표현이기도 하다.또한 정 부회장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 속 오프라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물건을 파는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의 시간을 사는 경쟁을 하는 것”이라며 “온라인 시장이 중요해진다고 오프라인 시장이 덜 중요해지는 건 아니다. 어디에서나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진화해야 신세계의 존재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정 부회장은 연수점이 SSG랜더스 팬들에게 성지가 되길 희망했다. 그는 “연수점은 야구단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점이다. 야구단을 시작할 때의 목적에 잘 맞춰 사업들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정 부회장의 현장 경영 행보는 지난 3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당시 그는 이마트24 상품전시회와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 방문한 바 있다. 두 달 만에 연수점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정 부회장은 사실 일상이 현장 방문이라고.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스타벅스 커피를 먹고,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퇴근하기 전에 이마트24 들려서 맥주, 스낵을 사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스타필드에 가고 그 이후에는 야구장에 가서 야구를 보고 응원을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러한 ‘신세계 유니버스’ 안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시면서 저랑 같은 일상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연수점은 이마트가 약 6개월간 장기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한 끝에 몰(Mall) 타입 미래형 대형마트로 탈바꿈한 매장이다. 그로서리와 테넌트(임대 매장)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문화 공간까지 결합하면서 약 한 달간(3월30일~4월30일) 매출과 방문 고객수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 23%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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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포] 스마트팜, 참치 해체쇼, 로봇 치킨까지… ‘미래형 마트’ 직접 가보니

    “채소가 뿌리까지 있고 신선해서 좋아요. 전에 구매하고 만족도가 높아서 또 사러 왔어요.”3일 오후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한 고객 A 씨는 실내 스마트팜에서 물건을 고르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스마트팜 판매 매니저를 통해 뿌리가 그대로 살아있는 샐러드 채소 ‘이자벨’을 구입하고 자리를 떠났다.연수점은 이마트가 약 6개월간 장기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한 끝에 몰(Mall) 타입 미래형 대형마트로 탈바꿈한 매장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020년 신년사에서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나 직접 언급하기도 한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바탕으로 이마트의 30년 유통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담았다.직접 방문한 연수점은 기존 대형마트와 달리 볼거리가 가득했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먼저 이젠 소비자들에게 다소 익숙해진 스마트팜이다. 이마트를 비롯한 유통 기업들은 최근 기상 등 외부 환경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신선 식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도입하고 있다.이마트도 스마트팜 기업 ‘엔씽’과 연계해 매장 내 공간에서 직접 채소 4종을 재배하고 판매한다. 고객이 직접 재배되는 모습을 살펴보며, 갓 수확한 채소를 구입할 수 있다. 원한다면 흙과 뿌리까지 그대로 살린 모종 상태로 구입해 가정에 옮겨 심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팜 판매 매니저는 실제로도 일부 소비자가 옮겨심기용으로 채소를 구매하기도 한다고 전했다.특히 눈길이 갔던 곳은 수산매장이었다. ‘참치 정육점’에서는 이른바 ‘참치 해체쇼’가 진행되고 있었다. 연수점은 고객들에게 재미와 경험까지 제공하기 위해 매주 주말에 참치 해체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포토존 역할도 하며, 해체쇼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는 시식으로 제공되기도 한다.몸을 돌리면 당일 마트로 옮겨진 생선과 해산물 등을 판매하는 ‘연수 해물촌’, ‘연수어시장’이 있었다. 신선도에 있어서 팩 포장 제품이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곳에선 냉동이 아닌 생물을 판매하며, 용도에 맞게 손질하는 ‘오더 메이드(Order-Made)’ 서비스도 제공한다.먹거리 코너인 델리 매장에선 로봇이 튀기는 후라이드 치킨도 만날 수 있다. 이마트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생산 효율 개선을 위해 ‘로봇 치킨’을 도입했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로봇 도입으로 기대할 수 있는 생산 효율 증가율은 30%정도다. 또한 고객들의 시선을 끄는 퍼포먼스 역할까지 하면서 델리 매장은 리뉴얼 이후 매출 신장률이 제일 높게 나타났다. 리뉴얼 개장한 3월3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약 한 달간 연수점 델리 매장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48% 늘었다.연수점에선 장보기뿐만 아니라 문화 활동도 누릴 수 있다. 연수점은 종전 이마트 직영 판매 공간은 1만2561㎡(3800평)에서 5619㎡(1600평)로 줄이면서도, 전문점·테넌트(임대 매장) 규모를 5950㎡(1800평)에서 2배 가까운 1만1570㎡(3500평)로 확대했다.서울 성수동·수원 행궁동 등 유명 맛집 25곳이 입점한 ‘미식가’와 ‘플라워샵’, ‘아로마샵’ 등 체험형 테넌트를 비롯해 신세계그룹의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가 조성한 ‘랜더스 광장’도 마련됐다. 또한 야구팬들을 위한 ‘랜더스 굿즈샵’도 있다. 이밖에도 2층에는 760㎡(230평) 규모의 키즈카페 ‘바운스 칠드런스파크’와 포토존이 조성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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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거리‧놀거리로 가득… ‘미래형 이마트’ 연수점, 고객‧매출 모두 잡았다

    이마트의 약 6개월간 장기 리뉴얼 프로젝트 끝에 몰(Mall) 타입 미래형 대형마트로 탈바꿈한 연수점이 재개장 한 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강화하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매출 신장까지 이어졌다.3일 이마트에 따르면, 연수점은 리뉴얼 개장한 지난 3월 3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약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8%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문한 고객수도 23% 늘었다.특히 체험형 테넌트(임대 매장)를 적극 유치한 성과가 나타났다. 서울 성수동·수원 행궁동 등 유명 맛집 25곳이 입점한 ‘미식가’와 ‘플라워샵’, ‘아로마샵’ 등 F&B와 라이스프타일 테넌트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정환성 점장은 “인천지역에 최초로 입점한 F&B만 10곳으로 평일 점심시간에도 좌석 점유율이 90%가 넘고 주말에는 대기가 발생할 정도로 많은 고객이 찾아주고 계신다”고 설명했다.고객 발길이 늘면서 이마트 직영 매장의 매출도 15%가량 증가했다.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 직영 매장 공간이 1만2561㎡(3800평)에서 5619㎡(1600평)로 절반 넘게 줄어든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실내 스마트팜’, ‘축산 숙성 전용 쇼케이스’, ‘참치 정육점’ 등 볼거리로 무장한 그로서리 매장은 대부분 카테고리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 구조적 혁신 통했다이마트는 2020년 이마트타운 월계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그로서리 혁신과 체험 요소를 강화한 공간 재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뉴얼의 핵심은 철저히 고객 관점으로 바꾸는 것이다. 매장 리뉴얼은 2020년 9개점, 2021년 19개점에 이어 지난해 8개 점포에서 진행됐다.특히 이마트는 ‘미래형 이마트’인 연수점에 30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담았다. 연수점은 그로서리와 테넌트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문화 공간까지 결합했다. 이마트 직영 판매 공간을 절반가량 대폭 줄이는 대신 핵심인 그로서리 매장을 3867㎡(1170평)에서 4297㎡(1300평)로 확대했다. 줄어든 직영 판매 공간은 테넌트가 채웠다. 전문점‧테넌트 규모는 5950㎡(1800평)에서 2배 가까운 1만1570㎡(3500평)로 늘었다.인천을 연고지로 둔 신세계그룹의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가 조성한 ‘랜더스 광장’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하에는 ‘랜더스 굿즈샵’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2층 760㎡(230평) 규모의 키즈카페 ‘바운스 칠드런스파크’에도 개인 고객을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올해도 10여 개 점포 리뉴얼… 850억 원 투자이마트는 연수점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히 점포 리뉴얼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거쳐 재개장한다. 연수점과 킨텍스를 포함해 올해 10여 개의 점포를 리뉴얼하며, 투자액은 850억 원이다.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 연수점은 고객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서 대형마트에 와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 매장”이라며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혁신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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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L&B, ‘완판제조기’ 발베니 푼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와 파트너십

    주류기업 신세계L&B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신세계L&B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대규모 위스키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 글렌피딕(Glenfiddich), 발베니(Balvenie), 그란츠(Grant’s), 몽키 숄더(Monkey Shoulder), 헨드릭스(Hendrick’s) 등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생산하는 모든 브랜드를 전국 와인앤모어 47개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5월 셋째 주까지는 목요일마다 발베니를 한정 판매한다. 스토리 컬렉션 제품인 ‘12년 아메리칸 오크’와 ‘14년 위크 오브 피트’를 비롯해, ‘완판 제조기’로 불리는 ‘12년 더블우드’는 3000병으로 대량 준비했다. 또한 와인앤모어 역삼점에서는 지난 3월 출시한 글렌피딕 타임시리즈 40년 제품 단 한 병을 처음 선보인다.신세계L&B 관계자는 “주류 진열 및 판매에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와인앤모어와 위스키 명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과 새로운 주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5월 한 달간 전국 와인앤모어 매장에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위스키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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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10개사 선정

    농협은행이 우리농가와 농식품기업간 상생 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이들 기업에게 여신우대, 제품판매 및 홍보지원 등 혜택을 제공해 농가와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이석용 은행장은 전날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선정 기업 중 한 곳인 엠디에스코리아를 찾아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다. 엠디에스코리아는 1995년 창립 이후 웰빙 샐러드 생산을 시작으로 가정간편식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 및 지속적인 연구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이석용 은행장은 “엠디에스코리아와 같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제조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 및 지원으로 농업금융 전문기관으로서 농협은행 정체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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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농수산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투자연계 프로그램 선정 10개사 참여

    하이트진로가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한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10개사와 투자사를 초청해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하이트진로는 지난 2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사업모델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다.이번 데모데이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농·수산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혁신 기술과 발전 전략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최종 투자까지 이어지는 자연기반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63개 업체가 지원했다. 이중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농식품분야 6개 업체, 수산분야 4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또한 데모데이에는 농식품 및 수산 펀드를 보유한 투자기관과의 회의(Investor Round Table)도 함께 이뤄졌다. 투자 적절 기업은 검증을 통해 최종 투자 및 팁스(Tips) 연계도 진행된다.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는 “자연기반 프로그램이 민관 협업을 통한 유익한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창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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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는 싱겁다고?…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술 ‘맥주’

    “맥주를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마실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알고 마시는 맥주가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이예승 오비맥주 맥주문화교육팀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남산와이너리에서 진행된 오비맥주의 비어마스터클래스에서 이같이 말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1년 주류 트렌드에 따르면, 한국인의 월 평균 음주 빈도는 8.5일이다. 주종별로는 맥주가 42.2%로 가장 높았다. ‘국민 술’로 통하는 소주(25.4%)보다도 맥주를 찾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선호 주종도 맥주가 48.2%로 1위였다.맥주의 맛은 △맥아 △홉(Hop) △효모 △물 등 크게 네 가지가 결정한다. 먼저 맥아는 맥주의 색과 풍미, 거품을 결정한다. 홉은 맥주의 쓴맛, 거품과 함께 보존제 역할을 한다. 맥주에는 술의 알코올 도수를 뜻하는 ABV(Alcohol by Volume)과 함께 IBU(Imtermational Bitterness Unit)라는 표시가 붙기도 하는데, 이것이 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다.효모는 맥주의 발효를 돕고 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맥아가 가지고 있는 전분이 당으로 바뀌면서 생긴 맥아즙이 효모와 만나 알코올과 탄산 성분으로 나뉜다. 마지막으로 맥주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물도 쓴맛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기본적인 쓴맛은 홉의 역할이지만, 전체적인 캐릭터를 결정하는 건 물이다. 물의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경수(Hard Water)를 사용하면 쓴맛이 강조되고, 미네랄이 낮은 연수(Soft Water)를 사용하면 비교적 부드러운 맥주가 만들어진다. 대표적인 흑맥주 기네스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흑맥주는 산성이 강한 볶은 맥아(다크 맥아)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기네스를 생산하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지역에서 사용하는 물은 경수로, 알칼리성을 띈다. 이 물이 볶은 맥아와 만나 중화되면서 기네스는 흑맥주임에도 유난히 부드러운 맛을 낸다.1만여 년 이어진 역사… 맥주의 탄생현재 맥주는 크게 라거(Lager)와 에일(Ale)로 나뉜다. 먼저 1300년 전 독일 바바리안(Bavarian)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라거는 이름은 ‘저장하다’(Lagern)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하면발효 효모를 사용해 저온(8~12도)에서 25~30일간 발효한다. 깔끔하고 청량한 라이트한 맛이 특징이다. 에일은 상면발효 효모를 사용해 상온(15~20도)에서 10~14일간 발효한다. 과일향이나 꽃향의 깊은 풍미가 특징이며, 일반적으로 라거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높다.특히 에일은 맥주 역사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맥주의 역사는 세계 최초의 문명으로 평가받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을 품고 있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시작된 건 문자와 정착 농경만이 아니었다. 맥주 역시 이곳에서 탄생한 것으로 본다.우연히 곡물이 물에 젖은 채 방치됐고, 이를 뒤늦게 확인해보니 발효가 이뤄져 맥주가 됐다는 것이다. 솔로몬 카츠 펜실베니아 교수는 인류가 수렵 및 채집사회에서 정착 농경사회로 전환하는데 맥주의 발견이 촉매 역할을 했다고도 주장하기도 한다. 곡물의 재배를 늘리고, 발효까지 미리 해두어야 지속적으로 맥주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메소포타미아와 함께 이집트에서도 맥주가 성행했다. 이집트에선 특히 맥주 양조기술이 발달했는데, 이후 이집트가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유럽 문화권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세 시대 들어선 수도원을 중심으로 맥주가 발전했다. 맥주 양조장 역할을 한 중세 수도원에서 생산된 맥주를 ‘트라피스트 에일(Trappist Ale)’이라고 한다. 수도원 내에서 양조되고, 양조의 관리 감독이 수도사‧수녀에 의해서 이뤄져야하며, 수익의 90%를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등 조건을 만족하는 맥주만이 트라피스트 에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중세 시대 레페 수도원과 카르멜리엇 수도원에 만들어진 맥주가 트라피스트 에일이다.‘에비 에일(Abbey Ale)’이라는 수도원 맥주도 있다. 1789년부터 시작된 프랑스 혁명으로 수도원이 파괴되고, 이를 상업 양조장이 부활시키면서 탄생한 맥주다. 즉 현재 유통되는 레페 맥주와 트리펠 카르멜리엇 맥주는 트라피스트 에일이 아니라 에비 에일인 것.근대 영국은 맥주의 르네상스라고도 불린다. 맥아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때부터 페일 에일(Pale Ale) 양조가 이뤄진다. 흔히 IPA라고 불리는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의 탄생도 이 무렵이다. 19세기 인도를 지배하던 영국인들이 인도에서 맥주를 즐기기 위해 보존제 역할을 하는 홉을 다량 첨가한 맥주를 양조하면서다. 짧은 역사지만… 생활 속 자리 잡은 ‘라거’에일에 비해 라거의 역사는 1000년이 안 될 정도로 으로 짧다. 그럼에도 라거는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다. 독일에서 시작한 라거는 오스트리아의 양조가 안톤 드레허(Anton Dreher)가 개발한 비엔나 라거, 체코의 플젠 지역에서 유래한 맥주 ‘필스너(Pilsner)’를 거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됐다. 특히 필스너는 체코의 사츠(Saaz) 지역 홉에 연수를 사용하면서 기존 라거와는 확연이 다른 부드러운 특징을 가진 맥주로 탄생했다.18세기 독일인들이 미국으로 대거 이민하면서 미국에서도 맥주 양조가 본격화됐다. 당시 독일에는 홉, 보리(맥아), 물 등 세 가지 이외에는 어떠한 물질도 맥주에 첨가돼서는 안 된다는 ‘독일 맥주 순수령’이 있었다. 이 법령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 발효에 필요한 효모의 사용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현재는 네 가지 성분으로 규정하고 있다.문제는 당시 미국에서 보리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었다. 미국에 양조장을 차린 독일인들은 보리 100%로 맥주를 양조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쌀이나 옥수수를 섞기 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아메리칸 라이트 라거(American Light Lager)’다. 쌀과 옥수수를 사용하면서 당의 분해 효율이 높아져 잔당감이 줄어들었고, 맥주의 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낳았다. 부담 없이 음용이 가능한 아메리칸 라이트 라거는 현재 우리가 가장 즐겨 마시는 맥주이기도 하다. 바로 오비맥주의 카스가 아메리칸 라이트 라거다.싱겁다는 오명… 한국음식 위한 카스와인과 위스키가 그러하듯 맥주도 음식과의 페어링(Paring)이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음식은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이 많다. 과일향 또는 쓴맛 등이 과하게 강조되면 오히려 음식과의 조화가 이뤄지기 어려운 것이다.카스는 일정하게 깔끔한 맛을 생산하는데 집중했다. 발효가 끝난 맥주에는 효모의 잔존물들이 부유하고 있기 때문에 72시간 콜드브루 숙성 방법을 활용했다. 잔존물을 가라앉히고, 그 위에 깔끔한 맥주만 추출하면서 카스는 낮은 잔당감으로 부드럽고 청량한 맥주로 탄생했다. 싱겁다는 오명을 썼지만, 알고 보면 한국음식에 맞춘 깔끔한 맥주인 것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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