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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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박태근 차장입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4-10-23~2024-11-22
사회일반52%
월드톡25%
국제일반5%
미국/북미3%
문화 일반3%
사건·범죄3%
남북한 관계3%
정치일반3%
스포츠일반2%
유럽/EU1%
  • 국제로타리 차차기 세계회장에 윤상구 씨…역대 두번째 한국인 최고지도자

    윤상구 한국 로타리 백주년기념회 회장이 국제로타리(Rotary International) 차차기(2026-27년도) 세계회장으로 선출 후 공식 확정됐다.사상 두 번째 한국인 세계회장으로 지난달 12일 선출된 후 15일부터 공식적인 차차기 세계회장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인 첫 세계회장은 2008~2009년도에 역임한 이동건 현 부방 회장이다.윤 회장은 윤보선 전 대통령의 장남이다. 1987년 새한양 로타리클럽의 창립회원으로 로타리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부터 황사 방지를 위해 고비 사막에 35만여 그루 규모의 방풍림을 조성하는‘몽골을 푸르게’ 프로젝트의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회장은 국제로타리 세계이사, 로타리재단 세계이사 및 부이사장, 2016년 서울로타리 세계대회의 호스트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 로타리 백주년기념회 회장을 맡고 있다.윤 회장이 임기 중인 2027년 한국 로타리는 100주년을 맞는다.윤 회장은 한국 로타리를 널리 알리고 10만 회원 달성을 목표로 ▲백주년 기념 공모전 ▲로타리 브랜드 캠페인 ▲백주년 기념 웹사이트 오픈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젊은 세대가 로타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윤 회장은 “뜻 깊고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어려운 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 7만여 로타리 회원들 및 국민들과 함께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선진 봉사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로타리는 한국 및 전 세계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2023.7.1~2024.6.30)에는 281억원 이상을 모금해 국제로타리 봉사성금 전 세계 순위에서 미국, 인도, 대만에 이어 4위에 올랐다.최근 3년 연 평균 311억원 이상을 모금하며 적극적으로 기부와 봉사에 나서고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및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힘썼다.한국 로타리는 매년 천만 달러 이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 세계 소외된 이들을 지원한다. 지난 3년 간 106개 신규 기증 기금을 설립하는 등 인류애 실천과 초아(超我)의 봉사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고액기부자 수에서도 한국은 두각을 나타낸다.누적 기부액 25만 달러(약 3억3200만원)에 도달한 AKS(아치 클럼프 소사이어티) 회원은 전 세계 1584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이 148명(2024년 7월 기준)으로 전 세계 4위다.윤 회장은 뉴욕 시라큐스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건축 자재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동서코포레이션의 창립자이자 CEO이며, 문화유산 보존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여러 시민 단체에 참여하고 있다.윤 회장은 ‘몽골을 푸르게’ 프로젝트를 비롯해 33개국에서 80여 개의 봉사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OBE)을,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우호 친선 훈장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로타리재단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로타리는 1905년 미국 시카고에서 청년 변호사 폴 해리스(Paul Harris)가 3명의 친구와 함께 활동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최초 결성된 시카고 로타리클럽을 모태로 전 세계 200여 개국에 4만6000여 로타리클럽 및 로타랙트클럽이 있다. 140만 회원이 활동하는 국제적인 민간 봉사단체이다.한국은 1927년 경성 로타리클럽을 시작으로 국제로타리에 가입했다. 6·25 직후 국제로타리의 수혜국에서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는 세계 4위 기여국으로 발전했다. 회원수(6만8000여 명)로도 미국, 인도,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다.한국의 로타리는 전국 19개 지구 1700여 클럽에 속한 로타리 회원들이 지역 및 국제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로타리는 무료 급식, 사랑의 김장 및 연탄 전달, 주거 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구 및 글로벌 보조금 사업을 통한 대형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또한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 ▲질병 예방 및 치료 ▲수자원 보호 및 위생 ▲문해력 증진 ▲모자보건 ▲평화 증진 및 분쟁 예방 ▲지역사회 경제 개발 등의 폭 넓은 봉사 활동을 펼치고있다.2016년 개최된 서울 세계대회에는 전 세계 로타리 회원 4만 5000여 명이 참가했다. 2027년 한국 로타리는 국제로타리 가입 100주년을 맞이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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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고장” 터널서 수신호하던 남성 참변…뒷차 “휴대폰 보다가 못봐”

    추석 연휴에 고속도로에서 차가 고장나 수신호를 보내던 남성이 후속 차량에 치여 숨졌다. 18일 오전 4시경 경기 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용담터널 안에서 2차로를 주행하던 k5 승용차가 고장났다.운전자 A 씨(40대)는 차에서 내려 뒤편으로 가 후속 차들에 고장을 알리는 수신호를 보냈다.그러나 모닝을 몰고 터널을 통과하던 B 씨(20대)가 A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B 씨는 경찰에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과정에 사고가 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B 씨를 입건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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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없는 시신 떠내려가” 추석에 아라뱃길 수로에서 신고

    추석 당일인 17일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목이 없는 5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18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경 인천 계양구 노오지동 경인 아라뱃길에서 “사람이 목이 없는 상태로 물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출동한 경찰은 아라뱃길 굴포천 1교 구간 수로에서 신체 일부가 훼손된 A 씨(50대)의 시신을 인양했다.경찰은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사라진 시신 일부를 찾고 있다.사망 시점은 오래되지 않았으며, A 씨가 투신 하면서 시신이 훼손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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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초등학생 중국서 등굣길 흉기 피습…‘국치일’ 보복?

    중국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이 등교 중 흉기를 든 남성의 공격을 받아 다쳤다.18일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모리야 히로시 관방부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일본인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가 이날 오전 성인 남성에게 습격당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초등학생 남자아이로 아침 등교길에 변을 당했다. 이 어린이는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 정도는 불분명하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용의자는 신변이 확보돼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모리야 부장관은 “자국민 보호 차원에 중국 당국에 재발 방지와 상세한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광저우 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1931년 일제가 만주 침략 전쟁을 개시한 만주사변(9·18사변) 93주년 당일이다.이날 아침부터 중국 국영방송 CCTV는 만주사변과 일본군 침략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었다. 랴오닝성의 14개 도시 등 중국 각지에서는 이날 오전 사이렌을 울렸고, 거리를 달리는 승용차들이 함께 클락션을 울렸다. 선전시는 중국의 과학기술 산업 중심 도시 중 하나로, 이곳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많다.지난 6월 장쑤성 쑤저우시에서도 중국 남성이 학교 버스를 기다리던 학생과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는 일이 있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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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체코원전 성공적으로 완수 확신”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체코 정부의 신규 원전 건설 수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이날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9~22일 체코 방문을 앞두고 로이터통신과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로이터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paramount importance)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체코는 지난 7월 사업비 24조원 규모의 원전 신규 건설 사업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전력 공사인 EDF가 이의 제기에 나선 상태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 원천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EDF는 공급업체 선정에 불만을 제기했다.웨스팅하우스 등과의 지식재산권 분쟁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 정부가 기업 간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기업 간 분쟁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 기조하에 양국 원자력 협력 필요성에 관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원전 사업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경제협력이 심화하면서 체코를 포함해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체코와 같은 가치공유국과의 전략적 공조를 강조하며 “북한의 계속되는 핵, 미사일 개발과 러북 간의 불법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체코 정부와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러북 군사협력의 ‘레드라인’과 관련해서는 가정을 전제로 한 답변은 적절하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의 안보를 위협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의 이번 체코 방문은 한국과 체코가 내년 수교 35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단독·확대 회담을 하고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원전 설비 공장을 시찰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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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비 믿었다가 낭패…“귀경길 농로에 5시간 갇혔다”

    추석 연휴 귀경길에 내비게이션을 따라갔다가 논길 한복판에 수시간 갇혔다는 경험담이 이어졌다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전날 오후부터 내비게이션 앱에 속았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한 누리꾼은 “내비게이션 앱이 이상한 농로로 보내서 차가 수백 대 늘어서 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는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농로에 차량 수십 대가 줄줄이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다른 누리꾼도 “서해안고속도로가 너무 막혀서 국도로 안내하길래 갔더니, 논두렁길에 고립됐다. 논두렁 옆길에서 어린이고 어른이고 오줌 누고 난리였다”며 문제의 구간을 빠져나가는데 5시간 걸렸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어딘지 알 수 없는 논 밭떼기에 갇혔다” “빨리 가려다가 감옥에 갇혔다. 빠져나가는 데 3시간 걸렸다” “어떤 아주머니는 운전까지 미숙해서 우리한테 후진해달라고 부탁했다” 등 경험담이 이어졌다.문제의 길은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서 평택호 방향으로 가는 농로인 것으로 파악됐다. 후기를 올린 운전자들은 대부분 같은 회사의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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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감온도 35도”…오늘만 버티면 ‘폭염’ 점차 완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9일 목요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밝혔다.이날 주요도시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대전 35도 △청주 36도 △대구 35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권 5~60㎜ △대전·세종·충남 5~20㎜ △충북중·북부 5~40㎜ △전북 5~20㎜ △경상권 5~40㎜이다. 제주도에서는 시간당 3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더위는 이틀간 비가 내린 후 한 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모레(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점차 완화되거나 해제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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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잭슨 형 ‘잭슨 파이브’ 멤버 티토 잭슨, 심장마비로 사망

    미국의 전설적인 보이밴드 ‘잭슨 파이브’의 오리지널 멤버이자 세계적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형인 티토 잭슨이 70의 나이로 별세했다.16일 AFP등에 따르면, 미국의 기타리스트이자 가수인 티토 잭슨이 현지시간으로 전날(15일) 별세했다고 그의 아들이 전했다.티토는 전날 뉴멕시코에서 오클라호마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운전해 가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티토의 아들은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 티토 잭슨이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무거운 마음으로 전한다”며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와 함께한 사진과 글을 올렸다.자녀들은 “우리는 충격을 받았고 슬펐다. 우리 아버지는 모든 사람과 그들의 안녕을 걱정하는 사람이었다”며 “아버지께서 항상 가르치셨던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기억한다”고 애도했다.티토는 형제인 재키, 저메인, 말론, 마이클과 함께 잭슨 파이브라는 패밀리 그룹을 만들어 활동했다. 이들은 1960~70년대에 ‘I Want You Back’ ‘ABC’ ‘I‘ll Be There’ 등 여러 곡을 내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티토는 잭슨 파이브의 형제들과 함께 1997년에 락앤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솔로로 슈퍼스타가 된 동생 마이클은 2009년에 5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티토는 최근 말론, 재키와 함께 잭슨스라는 이름으로 독일, 영국, 캘리포니아에서 공연을 펼쳤다.유족으로는 세 아들이 있다. 아내는 1994년에 사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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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집나간 독거노인, 10시간만에 찾았다…다음날 야산서 발견

    추석 연휴에 집을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80대 독거노인이 10시간 만에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4분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에서 주민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표고리 이장은 “독거노인 A 씨(82)가 오후 5시경 집을 나간 것 같은데 연락이 끊겼다”고 신고했다.경기소방은 즉시 경찰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신속히 수색에 돌입했다.A 씨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직접 찾아보는 방법 밖에 없었다.경기소방은 A 씨가 지난해 9월경에도 인근 야산에 도토리를 채집하러 갔다가 길을 잃었던 사건을 확인해 해당 야산에 수색 인원을 투입했다.실종 첫날이던 15일에는 A 씨를 찾지 못했다. 구조대는 안전 문제를 고려해 자정이 넘어 수색을 중단했다.이어 실종 이틀째인 이날 이른 오전부터 수색을 재개해 실종 10시간여 만인 오전 7시55분경 야산에서 A 씨를 발견했다.발견 당시 A 씨의 건강 상태는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기소방 관계자는 “추석 전 A 씨를 찾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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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北 오물풍선 떨어져 건물 옥상서 불…“어젯밤 120여개 띄워”

    추석 연휴에 북한에서 날린 오물풍선이 서울 강서구의 한 건물 옥상에 떨어져 불이 났다.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4분경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4층짜리 근린생활시설 옥상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서울 강서소방서에 접수됐다.소방은 차량 15대, 인력 56명을 투입해 신고 18분 만인 오후 9시22분경 불을 진화했다.불은 북한이 보낸 오물풍선 1개가 옥상의 샌드위치 패널 처마 위에 떨어져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에 그을음이 생겼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전날 오후부터 야간까지 12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합참은 “현재까지 경기도 북부 및 서울지역에서 약 40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비닐·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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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즈린다 소이판 투야 케냐 국방장관,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로즈린다 소이판 투야(Roselinda Soipan Tuya) 케냐 국방장관이 12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한-케냐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해에 전쟁기념관을 방문해주어 감사하다”며 환영했다.투야 장관은 케냐의 군사역사박물관 건립 계획을 소개하며, 사업회의 도움과 노하우 전수를 부탁했다. 또한 “한국의 발전된 조선업과 해양안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승주 회장과 투야 장관은 국방사이버안보 및 최근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투야 장관은 6·25전쟁 발발의 배경부터 전쟁 경과, 휴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은 ‘6·25전쟁Ⅰ,Ⅱ실’을 관람했으며, 전시 유물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투야 장관의 방한은 REAIM(Responsible AI in the Military domain;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 고위급회의 참석차 이루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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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사업회, 2024 KWO 청년 안보 스피치 대회 개최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내달 25일(금) 전쟁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청년(만 18세~39세, 남‧여 누구나)을 대상으로 2024 KWO 청년 안보 스피치 대회를 개최한다. 2024 KWO 청년 안보 스피치 대회는 전쟁기념사업회 공공외교 문화브랜드인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들이 우리나라의 안보와 통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했다. 참가 희망자들은 ‘전쟁 예방과 평화통일 여건 조성’을 주제로 발표시간 5분 이내의 원고를 작성해 접수처 메일(21904@warmemo.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10월 25일(금)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진행된다.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16명에게 국방부장관상, 국회 국방위원장상, 전쟁기념사업회장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청년들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투철한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warmemo.or.kr)를 참고하거나 W아카데미 문화교류팀(02-709-3156~7)으로 문의하면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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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장소 ‘모유수유’ 국가비 “어디서 해도 당연, 배려해줘”

    130만여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 겸 요리사 국가비(35)가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하는 모습을 당당하게 공개해 화제다.국가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유 수유를 어디서든 해도 당연한 거고 배려해 주는 분위기, 내가 모유 수유를 한다니 믿기지 않음”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2016년 유튜버 ‘영국남자’로 유명한 조쉬와 결혼해 지난달 첫딸을 낳았다.국가비는 영문으로도 “여러분도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시나요? 어디서든 내 아이에게 젖을 먹일 수 있어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사진에서 국가비는 아이를 품에 안고 야외에서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국가비의 게시물에는 세계 각국의 네티즌들이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그리스에 거주하는 네티즌은 “카페에서도, 식당에서도 아기 배고프면 바로 수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임신하기 전엔 아무렇지 않게 수유하는 분들 보면서 내가 다 부끄러웠는데 아기를 낳고 보니 이 문화가 얼마나 감사한 건지 느꼈다”고 적었다.다른 네티즌도 “프랑스도 그렇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는 엄마들이 화장실 등에서 가리고 먹여야 한다. 더운 여름에 옷으로 덮고 수유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라”라고 썼다.호주에 거주하는 네티즌도 “호주도 눈치 하나도 안 주고 아무도 관심 안 가져서 좋다”고 했다.일부는 사회 분위기 탓에 공공장소 모유 수유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스위스에 산다는 네티즌은 “스위스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이상한 시선을 보낸다. 카페에서 모유 수유를 하다가 폭행당한 사람도 있다. 그 여성은 더 이상 모유 수유를 할 수 없게 됐다. 너무 답답하고 슬프다”고 적었다.국가비는 2014년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남편인 ‘영국남자’ 조쉬는 구독자가 606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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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 고치다 ‘삐끼삐끼’…치어리더 이주은, 대만서 ‘러브콜’

    일명 ‘삐끼삐끼 춤’으로 해외에서 화제 된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 이주은(20)이 대만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12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이주은이 내년에는 대만으로 건너와 경력을 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대만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우리나라 치어리더들의 인기는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주은을 포함한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 6명은 지난 7월 대만 야구팀 푸방 타이거즈 측의 초청을 받아 대만에 방문했다. 이들은 대만에서 연예인급 인기를 누렸다.현재 대만 6개 구단 중 5개 구단에서 이미 한국인 치어리더들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1년간 대만으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는 약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만에서 광고와 TV예능에 출연하고 가수,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티투데이는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치어리더들이 대만으로 넘어가자 일부 한국 팬들은 ‘대만이 우리 치어리더를 돈으로 훔쳐갔다’며 불만을 털어놓는다”고 했다. 이주은은 일명 ‘삐끼삐끼 춤’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춤은 기아 타이거즈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때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중독성 있는 음악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이다. 이주은이 화장을 고치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몸을 흔드는 영상은 12일 기준 74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틱톡을 뒤덮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영상을 조명했다. NYT는 “한국 치어리더의 절제된 동작이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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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초 갔다가 기절할 뻔 “변사체 인줄”…누가 왜? [e글e글]

    추석을 앞두고 시골에 벌초하러 갔다가 숲 인근에서 변사체처럼 보이는 물체를 보고 충격받았다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13일 온라인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벌초하러 갔다가 변사체 본 줄 알고 소름 돋았다는 내용의 경험담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지난 7일 오후 서울에서 지방으로 벌초하러 가는 길에 너무 졸려서 잠깐 고가교 그늘 아래 차를 세우고 잤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부안 IC 인근이었다.그는 “좀 으슥한 곳이었는데 한 30분가량 자다가 눈을 떠 보니 인근 배수로 위에 사람 키만한 박스가 보였다”며 “뭔지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가려다가 어렴풋이 보는 머리카락과 살구색 몸통에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처음엔 변사체인 줄 알았다. 두려워서 가까이 갈 용기가 안났다. 멀리서 보는데 목이 잘려 나간 것처럼 보여서 더 소름 돋았다”고 떠올렸다.그는 “경찰에 신고해야겠다 싶어서 확실하게 확인한 뒤에 신고하려고 용기를 내어 가까이 다가갔다”며 “정체는 리얼돌(성인용품)이었다. 머리가 떨어져 있는 여체 몸통에 옷은 반쯤 벗겨져 있어서 사람이 아닌 걸 알고도 소름 끼쳤다”고 했다.그러면서 “그게 왜 거기 있는지가 궁금하다. 사람 놀라게 누가 이걸 이런데 버렸을까? 실리콘이라 자연에서 썩지도 않을 텐데”라며 “누군가 거기서 이상한 짓을 한 건지, 배수로에 떠내려온 걸 누가 건져 놓은 건지, 몸통과 발목은 왜 분리해 놓은 건지 별 궁금증이 다 들었다. 누가 치우지 않았으면 아직도 거기에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누리꾼들은 “밤에 보면 기절하겠다” “난 쓰레기장에서 미용실 마네킹 보고 뒤로 자빠질뻔한 적 있는데 이 정도면 공중제비 돌았겠다” “리얼돌은 최종 구매자 반드시 표기해야 할 거 같다. 버릴 때도 화장하고 그래야 문제 안 생길 거 같다” “저 발을 보고 어떻게 안놀랄 수가 있나” “자괴감 든 사람이 버렸나?” “DNA 검사해서 무단투기 벌금이랑 검사비 청구해야 한다” “쓰레기 봉투 몇개 사서 버리면 돨것 같은데 뭐 어렵다고 저리 버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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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를로스 게바라 만 파나마 외교부 다자협력차관,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카를로스 게바라 만(Carlos Guevara Mann) 파나마 외교부 다자협력차관이 11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게바라 만 차관을 환영하며 “6·25전쟁 당시 파나마의 재정지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역사적 기억을 바탕으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이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바라 만 차관은 “파나마의 지원활동을 기억하고 유엔군 전사자를 추모하는 전쟁기념관에 방문해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어 “파나마는 전쟁 당시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미군 훈련기지로도 기능한 것으로 안다”며, 6·25전쟁 당시 파나마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강조했다.백승주 회장과 게바라 만 차관은 양국의 국방외교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환담 후 게바라 만 차관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활약상이 전시되어 있는 6·25전쟁Ⅲ실을 관람하며, 당시의 군복과 무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게바라 만 차관은 외교부 REAIM (Responsible AI in the Military domain;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 고위급회의 참석차 방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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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학폭 의혹’ 안세하 ‘애국가·시구 취소…NC “강행 바람직하지 않아”

    배우 안세하가 중학생 시절 같은 학교에 다니던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폭로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결국 추석 연휴에 예정된 그의 고향 프로야구 행사 시구가 취소됐다.창원이 연고지인 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는 11일 오후 동아닷컴에 “안세하 씨의 시구는 취소됐다”고 전했다.이날 오후까지 사안을 두고 고심했던 것으로 보인다.구단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구단 측은 동아닷컴에 “예정대로 진행할지 계획을 변경할지 정해진 게 아직 아무것도 없다”며 “오늘 서울에서 신인드래프트가 있어서 의사결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었다.지난 8일 구단은 14~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 2연전에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예고했다.특히 애국가와 시구는 창원이 고향인 안세하가 맡기로 했다고 홍보했다.하지만 안세하가 고향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창원 야구팬들 사이에서 학폭 주장이 터져 나왔다.안세하와 창원에서 중학교를 같이 다녔다는 A 씨는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학폭 가해자가 시구를 한다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학창 시절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상세히 묘사했다.안세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그러자 동창이라는 또 다른 사람이 나타나 “A 씨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A 씨를 위해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같은 학교 졸업생을 자처하는 이들이 계속 나타나 안세하가 학교 폭력 가해자가 맞다는 주장을 펼쳤다.안세하 측이 강경 대응 입장을 취하면서 사안은 ‘진실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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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까지 늦더위 계속되나…라니냐 발생 확률 높아

    10월 까지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수 있단 관측이 나왔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와 미국 국제기후사회연구소(IRI) 등이 분석한 ‘엘니뇨·라니냐 예측 모델’ 최신 분석 결과를 11일 공개했다.예측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발생한 엘니뇨는 1년 만인 올해 5월 중립상태로 전환됐다. 현재로선 가을철(9~11월) 동안 중립을 유지 확률(45%)보다 ‘라니냐’로 전환될 확률(55%)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고 라니냐는 그 반대다.라니냐가 발달하면 한반도는 9~10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늦더위가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북태평양 지역에 대규모 고기압이 형성되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남풍이 유입되면서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질 수 있다. 11월 이후에는 북풍 기류가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고, 강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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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관 자르면 터질까? “잘라보면 되지”…궁금증 실행한 50대

    ‘가스 배관을 자르면 위험한지’를 두고 술자리에서 언쟁하다 궁금증을 실행에 옮긴 50대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 부장판사)는 11일 가스방출미수 혐의로 기소된 A 씨(56)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A 씨는 지난 4월 24일 지인이 사는 광주 도심의 한 아파트 세대 내 가스 배관을 잘라 폭발·화재 위험을 야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TV에서 공사장 LPG 가스통 관리 실태에 관해 나오자, 논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일행은 “가스 배관을 자르면 폭발·화재 위험이 있다”는 주장과 “안전장치가 있어 가스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놓고 옥신각신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위험하지 않다는” 자신의 주장을 지인들이 받아들이지 않자 “잘라보면 답이 나온다”며 배관을 절단했다.다행히 동석한 지인이 밸브를 황급히 잠가 별다른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재판부는 “주변에 불씨가 있어 화재로 이어졌거나 폭발이라도 발생했다면 같은 아파트 단지 주민까지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했냐”고 질책했다.A 씨는 최후 진술에서 “선을 자르니 잔여 가스로 인한 가스 냄새가 났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위험성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결코 아파트에 불을 지르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검찰은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25일 오전 9시50분 열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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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게 다 뭐야?” 사람 몸에 다닥다닥…낚싯배 뒤덮은 수만 마리 정체

    제주도 바다에 수만 마리의 잠자리 떼가 몰려들어 조업하는 어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 탓일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10일 JIBS 제주방송은 지난 8일 새벽 제주도 김녕 앞바다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도했다. 조업하던 한 낚싯배에서 찍은 영상이다. 집어등을 밝힌 낚싯배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많은 잠자리 떼가 붙어있다. 낚시객의 몸에도 다닥다닥 붙어있다.선장은 “바람 없는 날에는 더 많다. 배를 몰면서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 봤다. 수천수만 마리가 막 몰려든다. 잠자리들이 얼굴에 달라붙고 이러니 낚시를 제대로 못한다”고 말했다.이 잠자리 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된장잠자리로 확인됐다. 장거리 이동을 하는 된장잠자리는 추운 계절에는 동남아나 아프리카로 이동했다가 봄이 되면 한국으로 날아온다. 올여름 제주의 열대야 누적 발생일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잠자리가 활동하기에 적합한 기온이 계속되면서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잠자리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모기나 파리 등을 잡아먹는 익충이기에 크게 염려 안 해도 된다고 전문가는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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