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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머리띠가 깜찍하고 귀엽네요. 가수 안예은의 ‘문어의 꿈’이 생각납니다. ‘나는 문어, 꿈을 꾸는 문어/꿈속에서는 무엇이든지 될 수 있어’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에서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삼거리에서 광화문 월대 복원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월대는 궁궐 앞에 놓인 기단으로 조선시대 왕과 백성이 소통하던 공간이다. 1920년대 일제에 의해 훼손된 월대를 복원하기 위해 서울시는 기존 직선이었던 도로를 반달 형태로 변경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계란을 닮았다고 ‘계란꽃’이라고도 불리는 개망초에 빗물이 맺혔네요. 개망초의 꽃말은 ‘화해’. 비 갠 하늘처럼 갈등들도 말끔히 해소됐으면 합니다.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청구초등학교 운동장.1학기 마지막 수업을 마친 어린이들이 활짝 달려나옵니다.여름방학이 시작됐습니다.아이들의 입에선 환호성이 터집니다.예나 지금이나 방학은 즐겁고 신나는 시간입니다.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해 8월 중하순까지 여름방학을 맞습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집중호우에 뿌리째 뽑혀 떠내려가던 풀들이 천변 벤치에 걸려 있습니다. 꺾인 풀들에서 당시의 강한 유속이 느껴지네요. ―서울 성북구 성북천에서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7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농산물 할인 행사인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이 진행됐다. 300통 한정으로 기존가 1만9800원의 절반 가격인 9900원에 수박을 사기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열성어필’과 ‘백자동채통형병’등 환수문화재 40여점이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을 통해 공개됩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일본에서 환수한 ‘나전 매화, 새, 대나무무늬상자’와 올해 3월 미국에서 환수한 ‘열성어필’과 ‘백자동채통형병’ 등 3점은 처음 공개됩니다. 언론에만 한차례 공개되었던 ‘독서당계회도’, ‘면피갑’, ‘문인석’등 6건의 유물도 처음으로 일반관람객에게 공개됩니다.‘나전 매화, 새, 대나무무늬상자’는 흑칠 바탕에 나전으로 무늬를 장식한 정방형의 상자로 뚜껑을 하단까지 덮어씌우는 고리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국내에 현전하는 수량이 많지 않은 나전상자로 무늬의 표현과 자개의 제작수준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보존상태도 양호하여 국내에서 전시, 연구 등의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일본 개인 소장자에게 직접 구입하였습니다.‘백자동채통형병’은 원통형 백자의 표면을 구리 안료로 칠하여 장식한 도자기입니다. 조선 후기에 사용된 백자 기형중 하나이며 구리 안료를 칠한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바닥면에 붙어 있는 종이를 통해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스탠리 스미스(Stanley Smith,1876-1954)가 소장했던 것으로 우리 문화재가 국외로 반출된 경위의 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습니다.조선시대 사대부묘에 세워져 있던 것으로 보이는 ‘문인석(文人石)’은 재질과 신체 비례, 양식적 특징 등이 유사하여 같은 무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 시대 문인석 대부분이 입을 다문 엄숙한 형태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한쪽이 입을 벌린 채 쌍을 이루고 있습니다. 독일 로텐바움세계문화예술박물관에 소장 되어 있던 것으로 박물관 측이 불법 반출된 것을 확인하고 스스로 반환을 결정하였습니다.조선시대 후기 보병들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면피갑’은 면 안쪽에 가죽을 겹쳐 만든 갑찰을 이어 붙여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갑옷 안쪽에는 착용자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묵서가 남아있습니다. 조선시대 보병들이 입었을 엄청난 수량에 비해 국내외에 소장되어 있는 사례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은 유물입니다. 독일 상트오틸리엔수도원 선교박물관의 소장 경위는 확인되지 않으나 20세기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했던 선교사가 수집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017년 선교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 전수 조사과정에서 이 면피갑을 확인하였고 보존처리 등의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인정한 수도원 측이 갑옷을 기증하면서 우리나라로 반환 되었습니다. 이번엔 면피갑의 안과 밖을 모두 보여 주기위해 복제품도 함께 전시됩니다.‘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은 7월7일부터 9월25일까지이며 관람은 무료입니다.사진·글=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천변을 걷는데 123번 가로등이 환하게 웃음 짓고 있네요. 귀여운 돌고래 얼굴도 떠오릅니다. ―서울 청계천에서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가뭄 끝에 비가 옵니다. 사람들이 벌개미취 등 묘종들을 바삐 옮깁니다. 촉촉해진 새 보금자리에서 예쁘게 자라길. ―경기 남양주시 사릉에서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24일 오전 경기 하남시 팔당댐의 수문이 열려 물이 방류되고 있다. 전날인 23일 밤 많은 비가 내리자 한강수력본부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팔당댐의 수문을 열었다. 하남=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빗소리 들으며 발밑을 보니 낙숫물이 그린 동그라미 여섯 개. 가뭄 끝 단비 덕분에 눈과 귀가 즐겁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사릉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 전시에서 시민들이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금속, 섬유, 옻칠공예 분야 작가 80명의 작품 25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14일부터 8월 15일까지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20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을 찾은 고객이 낱개로 판매되는 양파를 골라 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부터 대형마트 5개 업체와 협력해 양파, 감자, 고구마 등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전국적으로 실시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숙박산업 전시회 ‘제10회 코리아 호텔쇼’에서 관람객들이 미니 냉장고, 미니 금고 등 호텔 비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호텔 객실 및 위생용품, 설비·인테리어 관련 업체 70곳이 참여하고 184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5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에서 열린 가무악(歌舞樂) 음악회에서 무용수 오수연 씨가 승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릉은 조선 단종의 부인 정순왕후의 무덤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곳에서 16일까지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 탐방, 쪽빛 염색 체험 등의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5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思陵)’ 앞.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주최로 열린 사릉 역사이야기 답사 행사가 열렸습니다.참가자들이 꽃 묘종 사잇길을 비옷에 우산을 들고 걷고 있습니다.슬픈 삶을 살았던 단종애사를 떠올리 듯 초여름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사릉은 사적 제209호로 제6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 씨(1440~1521)의 능입니다. '평생 단종을 생각하며 밤낮으로 공경함이 바르다'는 뜻으로 능호를 사릉이라 붙였다고 합니다.정순왕후는 혼인한 이듬해인 1455년 단종이 수양대군에(세조)게 왕위를 뺏긴 뒤, 고난에 접어듭니다. 하루아침에 국모에서 노비신세로 전락한 왕비는 평생을 염색과 삯바느질로 살아야 했습니다. 사망(1521년)한 지 177년이 지난 뒤, 숙종 때에야 왕후로 복권됩니다.이 날 전문가의 역사 해설과 함께 천연 쪽빛 염색으로 스카프를 만들기, 승무와 가야금·해금·대금 및 소리꾼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더위를 못 이기고 과감하게 입수! 사이좋게 참방거리는 오리 부부의 모습에 눈이 시원해지네요. ―서울 성북천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육군은 10일 오전 경기 양주시 25사단에서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전투단 선포식’과 ‘신규 무기체계 명명식’을 열었습니다. 1개 보병여단 전체를 아미타이거 구현을 위한 시범부대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육군은 25사단 시범여단을 시작으로 2040년까지 모든 전투여단을 아미타이거 부대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미타이거(Army TIGER)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미래 육군 부대를 말합니다.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전투원이 드론봇(드론+로봇)과 함께 전장을 누비며 높은 생존력과 전투력을 발휘하는 지상군부대를 뜻합니다. 차륜형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 등 기동플랫폼으로 전 제대가 빠르게 전장을 누비는 ‘기동화’, 전투원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모든 전투체계가 초연결되는 ‘네트워크화’, AI 기반 초지능 의사결정체계가 상황판단과 결심을 지원하는 ‘지능화’가 특징입니다…워리어플랫폼은 적과 싸우는 전투 장병이 기본적으로 갖춰야하는 기초적이면서 기본이 되는 전투체계를 말합니다. 각개 ‘전투원(워리어)’이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도록 착용하는 전투복과 장구, 장비로 구성된 ‘기반체계(플랫폼)’입니다. 즉 육군의 차세대 개인전투장비체계입니다. K-2소총을 K-2C소총으로 바뀌는 것을 시작으로 전투복 등 각종 피복, 전투화, 헬멧 같은 기본장비가 다 바뀝니다. 무전기, 조준경(도트 사이트), 조준 확대경, 레이저 표적지시기, 영상획득장치(실시간 영상전송 카메라), 피아식별용 적외선(IR)신호기, 방탄복등이 기본 장비입니다. 육군은 ‘워리어 플랫폼을 2025년엔 14만5000명, 2029년까지 36만5000명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선포식 후에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전투시연‘이 이어졌습니다. 전투시연은 2025년 이후 육군이 싸우는 모습을 구현한 것으로 아미타이거 여단 선두중대가 유¤무인 복합 전투수행을 통해 적 공격을 방어 후 공세로 전환, 적을 격멸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정찰·소총·폭탄투하 드론, 소형정찰로봇, 다목적무인차량 등 16종 50여 대의 전력이 투입된 전투시연은 정찰드론과 연계된 인공지능 체계가 적 부대를 식별 및 분석하고, 공격 드론 등 무인 전투체계가 적 진지를 돌파, 워리어플랫폼으로 무장한 전투원들이 차륜형 장갑차로 기동하여 적을 격멸하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진행된 ’신규 무기체계 명명식‘에서는 육군의 최신 전력화 무기체계이자 아미타이거 대대 및 여단전투단이 운용하는 7종류의 무기체계에 대한 이름(애칭)을 명명했습니다 이날 애칭을 부여받은 신규 무기체계는 소형전술차량(현마·現馬), 105mm 자주곡사포(풍익), 30mm차륜형대공포(천호·天虎), 차륜형장갑차(백호·白虎), 대포병탐지레이더-II(천경·天鏡-II), 120mm자주박격포(비격·飛擊), 장애물개척전차(코뿔소) 등 7종입니다. 행사에는 미국, 영국 등 15개국 주한 무관단, 국회, 육군 주요 직위자, 국방부·합참·방사청·국방과학연구소·방산업체·해군·공군·해병대 전력 관계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2025년에는 육군이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하고 AI 드론봇 전우와 함께 전투현장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첨단 육군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최첨단 전력과 연계하여 부대구조와 작전수행 개념도 발전시켜 다영역동시통합작전으로 미래전에서 승리하는 육군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사진·글=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0일 경기 양주시 25사단 사령부 연병장.아미 타이거 시범여단전투단 선포식 후 첨단장비(워리어 플랫폼)로 무장한 장병들이 시연을 위해 도열해 있습니다. 첨단 개인장비들이 네트웍으로 연결되고, AI와 결합해 영화속에서만 보았던 미래 지상군 부대의 모습입니다.이 날 소형 로봇과 드론, 무인장갑차 등 각종 첨단 전력들이 공개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전투장면을 시연했습니다. 공격용 드론이 적의 저격수를 찾아내 사살하고, 무인장갑차와 함께 적 진지를 격파했습니다.보병여단 전체를 아미타이거 시범부대로 지정한 것은 처음입니다.2025년까지 아미타이거부대를1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양주=김동주 기자 zoo@donga.com}
9일 제77회 ‘구강 보건의 날’을 맞아 동국제약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인사돌플러스와 함께하는 구강 보건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강 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가 나오는 6세의 6 자와 구치(어금니)의 9 자에 착안해 6월 9일로 지정됐다. 이날 캠페인은 구강 건강과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