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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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팀 윤우열입니다. 식음료를 포함한 유통업계 전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취재분야

2024-09-19~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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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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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hc그룹 슈퍼두퍼, 홍대 상권에 2호 매장 선봬… 셀럽 팬 사인회 개최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가 글로벌 2호 매장을 홍대 상권에 선보인다.슈퍼두퍼는 오는 26일 홍대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1월 론칭한 강남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슈퍼두퍼 매장이다.슈퍼두퍼는 우리나라 문화의 중심지이자, 국내외 방문객들이 공존하는 홍대 상권에서 다양한 고객을 만나 접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홍대점이 MZ세대들에게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버거와 다이닝을 접목한 슬로우 푸드의 가치를 담아낸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슈퍼두퍼는 홍대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공식 오픈일인 26일에는 유명 셀럽의 팬 사인회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셀럽은 당일 공개되며, 각각 다른 인물이 참석할 예정이다.또한 공식 오픈 후 첫 주말인 29일 오전 11시부터는 개그맨 황제성이 세계적인 가수 샘스미스를 패러디한 캐릭터 ‘킹스미스’의 팬 사인회가 개최된다.슈퍼두퍼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홍대에서 슈퍼두퍼만이 선사할 수 있는 풍부한 맛과 여유로움을 보다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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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SK가스, 친환경 동맹 구축… 경유트럭 2300여대 LPG로 전환

    남양유업과 SK가스가 친환경 모빌리티 동맹을 맺는다.남양유업은 SK가스와 남양유업 본사‧대리점이 사용 중인 경유 1t 트럭을 친환경 LPG 1t 트럭으로 조기전환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남양유업은 운용 중인 1t 트럭 2300여대를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신형LPG 1t 트럭으로 전환, 향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LPG트럭이 전기트럭 대비 충전 편의성이 높고, 경유 대비 미세먼지 배출 및 유류비 부담이 적어 주로 근거리 영업을 목적으로 운행하는 대리점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SK가스는 남양유업의 원활한 전환을 돕기 위해 LPG충전 할인 혜택을 포함한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이번 남양유업과의 MOU는 양사가 함께 힘을 모아 저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첫 케이스로 무척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친환경 LPG 1톤트럭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승언 남양유업 대표도 “앞으로도 보다 성숙한 ESG 경영과 대리점 상생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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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금산인삼’ 세계화 이끈다… 해외시장 개척 협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충남 금산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의 세계화를 돕는다.공사는 25일 금산군과 K-푸드 수출 확대 및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먼저 양 기관은 인삼 등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금산인삼은 1500년 동안 지켜온 전통 재배법을 인정받아 UN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특산물이다. 금산군이 인삼 세계화에 앞장서면서 지난해 인삼류 수출액은 2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K-푸드 수출 총괄기관으로서 인삼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또한 먹거리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캠페인’에도 힘을 합친다. 공사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지난 2021년 7월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24개국 478개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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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P&G “탄소감축 넘어 탄소중립 필요… 제품 전 생애주기 살펴야”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나아가기 위해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이하 LCA)’ 접근법을 제시했다.한국P&G는 25일 ‘2023 한국P&G 환경 지속가능성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허탁 건국대학교 화학공학부 명예 교수(한국환경한림원 회장), 예현숙 한국P&G ESG 리더·대외협력본부 상무, 양지안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 센터장이 △글로벌 환경 지속가능성 트렌드와 LCA의 개념 △글로벌 소비자 인식과 P&G의 노력 △소비자의 일상 속 실천 방안 등 세 개의 주제를 발표했다.먼저 허탁 명예 교수는 글로벌 환경 지속가능성 동향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탄소 감축을 넘어선 탄소 중립을 강조했다. ‘생산-소비-폐기’로 구성된 기존의 선형 체계에서 ‘생산-소비-수거-재활용’이 반복되는 순환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LCA를 소개했다. 원료 수급부터 제조, 포장,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 모든 과정의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해 이를 개선해나가는 접근법이다. 그는 “사업장 및 공급망 내 탄소 배출만을 관리하던 기존 정책과 달리,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사용 단계와 폐기까지 아우르는 제품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환경 정책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 글로벌한 트렌드”라고 설명했다.한국P&G는 제품 원료 수급에서 폐기까지의 전 과정 중 가정 내 소비자 사용 단계 탄소 배출량이 83.3%로 가장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예현숙 상무는 “사업장 및 공급망 내 탄소 감축뿐만 아니라, 가정 내 탄소 감축도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소비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만드는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소비자들의 LCA 이해도를 높이고 가정 내 습관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게 한국P&G의 ‘다우니 딥클린 세탁세제’다. 우수한 세탁력으로 찬물 세탁이 가능해 온수 세탁 대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고, 헹굼 단계를 줄여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P&G의 설명이다. 또한 무게를 50% 감축해 제조 및 운송 단계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팸퍼스 기저귀 제품도 있다.양지안 센터장은 원료부터 폐기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녹색 상품’ 이용을 촉구했다. 그는 “기업과 정부뿐 아니라 소비자의 역할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게 가장 급선무지만, 제품 구매를 해야 한다면 녹색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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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FT 입은 발렌타인 마스터클래스 위스키, 한국에 단 6병 풀린다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입은 발렌타인 위스키가 등장한다. 전 세계 108병, 국내에는 단 6병만 입고되는 초고가 제품이다.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는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신규 컬렉션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Ballantine's Masterclass Collection)’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콜렉션은 200년간 단 5명뿐인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에 대한 헌정이다. 발렌타인은 1959년부터 1994년까지 마스터 블렌더였던 잭 가우디(Jack Goudy)가 현 마스터 블렌더인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에게 전수한 5개의 필수 기술을 중심으로, 5년에 걸쳐 매년 콜렉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첫 콜렉션 제품은 샌디 히슬롭이 마스터 블렌더가 된 40번째 해를 기념하고 이를 헌정하기 위해 ‘더 리멤버링(The Remembering)’이라 명칭했다. 더 리멤버링은 샌디 히슬롭이 잭 가우디에게 처음 가르침을 받았지만 현재는 사라진 덤바턴 증류소(Dumbarton Distillery)의 위스키 원액을 다룬다.더 리멤버링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8병 한정으로 생산·판매되며, 국내에는 6병이 입고된다. 국내 소비자가는 미정이지만, 2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희소성과 상징성이 더해진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40년산 위스키 가격인 1만 달러보다도 더욱 비싼 값이 매겨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블록바(BlockBar)와 함께한 발렌타인의 최초 NFT 발행이라는 의미도 지닌다. 블록바는 럭셔리 브랜드의 블록체인 인증을 거쳐 주류를 판매하는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이다. 발렌타인은 매년 출시되는 108병 중 24병에 ‘더 리멤버링’과 ‘첫 NFT 출시(1st NFT Release)’라는 메시지가 새겨 한정으로 출시한다. 각 보틀은 디지털 인증서와 함께 블록바에 보관되며, 2024년 4월 이후부터 실물 위스키를 만날 수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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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랑통닭, 태국 진출 노린다… 송민규 대표 “5년 내 매출액 100%↑”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빠르면 올해 하반기 태국에 진출할 것으로 점쳐진다.송민규 노랑푸드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열린 신메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이 주관한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여해 태국 현지 바이어를 발굴했다”며 “3차 검증과 서류 작업, 현지 실사까지 마쳤다”고 밝혔다.노랑통닭은 태국에 진출한다면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가맹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해외 진출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미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경험을 쌓아보니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가 제일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며 “현재 마스터프랜차이즈 조건을 협의 중이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의미 있는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송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 경험 △현지 유통 물류망 확보 여부 △국내 식자재 수입 컨트롤 역량 등을 고려해 현지 기업을 선정했으며, 5개년 사업계획과 시장조사 결과까지 확인했다고 부연했다.노랑통닭은 향후 5년 이내 매출액 2000억 원, 가맹점수 1000개를 달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지난해 노랑통닭의 매출액은 948억 원이며, 현재 가맹점수는 635개점이다.이를 위한 브랜드 지향점으로 △세련됨 △친근함 △유쾌함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또한 영업관리 측면에서 가맹점과의 상생을 추구하고, 구매관리 측면에서 가맹점의 운영 편의성을 위한 품질 향상, R&D측면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먼저 새로운 전속 모델로 배우 유해진을 선정하고 TV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TV광고의 경우 내달 1일 공개된다. 이밖에도 골프단 운영, SNS운영, CSR활동,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신메뉴도 출시한다. 기존 ‘알싸한 마늘치킨’의 특징을 계승하는 ‘칼칼한 청양치킨’이다. 알싸한 마늘치킨은 메뉴별 매출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다. 노랑통닭은 해당 시리즈를 경쟁 브랜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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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혜의 자연’서 자라 엄격한 관리까지… 韓소비자 사로잡은 제스프리 키위

    2000년대 초반 국내 과일시장에는 망고를 필두로 수입과일 열풍이 불었다. 이미 1970년대부터 소비자들을 만난 망고지만,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한 망고주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다. 그러자 파인애플, 바나나, 석류 등 다른 수입과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키위도 그랬다. 특히 간편하게 숟가락으로 퍼먹을 수 있는 키위는 손님들에게 접대용으로 내놓기 손색없는 과일이었다.2001년 개봉한 영화 ‘반지의 제왕’도 키위의 인기에 한몫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촬영지인 뉴질랜드에 관심이 쏠렸고, 자연스럽게 키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키위 수입액도 2000년 865만 달러에서 2007년 6983만 달러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7년 만에 수입액이 700%가 넘게 신장한 것이다. 수입중량도 5228t에서 3만4658t으로 늘었다.하지만 2007년을 지나 키위 수입량이 점차 줄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1만9590t까지 뚝 떨어지기도 했다. 키위가 다시 주목을 받은 시점은 2018년 무렵이다. 점차 수입량이 늘다가 2021년 처음으로 4만t 넘게 수입됐다. 지난해에도 키위 수입액(1억5895만 달러)과 수입중량(4만4351t)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우리나라로 수입되는 키위는 98%가 뉴질랜드산이다. 2004년 칠레와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뉴질랜드산 키위에 한 차례 위기론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값싼 칠레산 키위와의 경쟁에서도 뉴질랜드산 키위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맛과 품질이었다.뉴질랜드산 키위는 전부 제스프리를 통해 국내에 유통된다. 제스프리는 시작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키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키위가 과잉 공급됐고, 높은 이자율 및 환율 등의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뉴질랜드 키위 가격이 곤두박질쳤다. 이에 농가들은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고자 1997년 제스프리를 설립했다.제스프리는 연간 2억 트레이(70만t, 1트레이=약 3.5㎏) 이상의 키위를 생산해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87%가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며, 이탈리아‧그리스‧프랑스 등 이외 지역에서도 일부 생산된다. 우리나라에도 제주, 전남지역에 제스프리 키위 농가가 있다.“1등급 아니면 수출 불가”… 엄격한 검수 끝에 가정으로제스프리는 키위 품종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관여한다. 먼저 키위 품종 개발은 제스프리와 플랜트&푸드 리서치(Plant&Food Research)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키위 연구소 ‘키위 육종 센터(Kiwifruit Breeding Centre)’에서 이뤄진다. 이곳에선 최첨단 기술과 자연 육성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 수요와 수확량, 저장성까지 고려한 키위 품종을 개발한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재배되는 제스프리의 키위 품종은 그린, 썬골드, 루비레드 등 세 가지다. 재배된 키위는 숙성도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수확할 수 있다. 수확 시기가 다가오면 농가는 제스프리와 계약된 연구소에 샘플 채집을 요청할 수 있다.연구소 직원들이 무작위로 채집한 키위는 △경도 △색 △건물중(乾物重) △당도(brix) 등 테스트를 거친다. 경도 테스트에선 키위의 단면을 통해 숙성 정도를 확인한다. 키위가 너무 숙성된 경우 포장 단계에서 터지는 등 오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키위 속 색깔도 확인한다. 키위는 후숙 과일이기 때문에 내부 색깔을 확인해야 정확한 수확 및 선적 시기를 판단할 수 있다. 이때 상품성을 위해 씨 배열도 확인한다.건물중(乾物重) 테스트는 키위 품질을 예측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건물중은 생물체에서 수분을 제거한 후의 무게를 말한다. 키위가 머금고 있던 수분을 제거하면 건물에는 탄수화물이 남는다. 탄수화물은 나중에 당으로 변하기 때문에 키위의 당도를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현재의 당도(brix)도 확인한다. 그린키위는 15~16brix, 썬골드키위는 16~17brix 정도면 먹기 좋게 후숙된 상태로 판단한다. 이를 고려해 수확 시점에선 그린키위는 6brix, 썬골드키위는 8brix가 되어야한다.테스트를 통과한 키위는 포장을 위해 팩하우스로 옮겨진다. 만약 끝까지 통과하지 못했다면 판매 및 수출이 불가능하다. 그 경우엔 주스 등 가공식품 생산에 쓰이거나 품질이 더 낮을 경우엔 동물 사료로 소비된다.팩하우스에선 다시 한 번 키위 품질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다. 먼저 운반된 키위 중에서 너무 무르거나 터진 키위들을 1차적으로 걸러낸다. 이후 적외선 카메라로 내부까지 확인해 상품성이 훼손된 키위를 찾아내고, 키위의 수분 함량을 확인해 건물중도 재차 측정한다. 이렇게 포장된 키위에는 생산지 및 팩하우스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바코드가 부착된다. 일종의 품질 관리를 위한 추적 시스템인 셈이다.팩하우스는 선별한 1등급 키위들을 크기에 따라 분류한 후 최종 포장한다. 포장 후 유통 과정에서도 품질 관리가 이뤄진다. 키위와 함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계를 함께 선적하는데, 이는 키위가 온도에 민감한 후숙 과일이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거나 에틸렌가스를 주입해 후숙 상태를 관리한다.제스프리 핵심 시장 된 韓… 글로벌 4위 시장 우뚝우리나라는 제스프리가 키위를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일본, 스페인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제스프리는 지난해 국내에서 2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1830억 원보다 20% 증가한 수준이며, 제스프리의 2021년 글로벌 매출(40억 뉴질랜드 달러)의 약 6%에 해당한다. 특히 국내 매출은 2019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국내에서 제스프리 키위를 재배하는 농가도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뉴질랜드와 기후 및 재배 조건이 유사한 제주‧전남지역 약 300개 농가에서 재배가 이뤄진다. 제주의 경우 기존 감귤을 재배하던 농가들이 제스프리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수익성에 매력을 느끼면서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인기의 비결은 결국 맛과 품질. 제스프리는 맛과 품질이 균일하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이 제스프리 키위를 믿고 구입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기 있는 품종은 당도가 높은 썬골드키위다. 키위의 영양학적 측면도 있다. 국내에선 과일을 ‘건강 간식’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위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풍부하고, 지방‧염분 등 불필요 영양소를 제외한 영양소 밀도도 높다. 또한 당지수(GI)가 낮아 혈당관리에도 용이하다.제스프리는 키위의 영양학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국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키위 섭취가 하나의 ‘건강 습관’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제스프리 관계자는 “올해는 작황이 다소 부진해 전반적인 수확량이 줄어들 예정이나, 한국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작년 수준의 물량을 확보해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채널에서 언제든 최상의 품질의 제스프리 키위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타우랑가(뉴질랜드)=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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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로 완벽한 품질관리”

    전북 진안군은 홍삼제품 공동브랜드인 ‘진안홍삼’에 군수품질인증제를 도입, 엄격한 검증절차를 통과한 제품에만 품질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해발 500m 고원지대로 ‘호남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진안군은 국내 유일의 홍삼특구다. 진안군 관계자는 “진안홍삼은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진안고원에서 자란 인삼으로 만들어져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성분 함량이 풍부하고 면역력이 탁월하다”며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유일의 홍삼특구로 지정되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진안군은 지난 2008년 진안홍삼연구소를 설립해 홍삼의 효능 연구 및 제품 개발과 진안홍삼의 품질 인증을 전담하고 있다. 진안홍삼연구소는 식약처로부터 인증받은 식품 등 시험 검사기관으로서 관내 기업에서 생산된 홍삼가공품에 대한 유해성분 또는 중금속, 잔류농약 검출 여부 등 성분을 검사하여 품질인증 사전·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홍삼한방센터, 홍삼판매장, 홍삼축제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단을 운영해 국외 한방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군수품질인증제는 타지역과는 차별화된 홍삼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하는 중요한 제도이며, 앞으로도 명품홍삼에 걸맞는 완벽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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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 역사문화관’ 개관 눈앞…“실감형 콘텐츠로 방문객 맞을 것”

    전북 임실군이 역사·문화·체험공간인 ‘임실치즈 역사문화관’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임실 치즈의 아버지인 고(故) 지정환 신부를 기리는 임실치즈 역사문화관은 △지정환신부 역사관 △임실치즈관 △세계치즈관 △치즈제조·숙성실 △치즈샵 등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최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임실의 치즈 브랜드인 임실N치즈는 1967년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생산에 성공한 이래로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임실군은 임실치즈농협을 비롯한 14개소의 유가공 공장에서 1등급의 신선한 원유를 활용해 신선한 치즈와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임실치즈&식품연구소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임실만의 특색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유가공업체로의 기술 이전을 통해 임실치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치즈를 테마로 한 임실N치즈축제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2022년 전라북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심민 임실군수는 “임실N치즈가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며 “앞으로도 치즈 및 유제품의 생산기반과 판매망 확충에 힘써 임실N치즈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 확대를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라는 명성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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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맥도날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탄소중립 실천 공로

    한국맥도날드가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한국맥도날드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환경부 주관 ‘제15회 기후변화주관’ 행사에서 탄소중립 실천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이산화탄소 감축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선도적인 친환경 활동을 펼친 공로다. 맥도날드는 커피박(찌꺼기)을 비롯해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재활용·재탄생시켜 약 15만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인근 맥도날드 매장으로 이동해 텀블러를 활용해 ‘맥카페’ 커피를 주문하며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또한 맥도날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서 이날 코엑스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는 신규 직원 유니폼인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를 비롯해 실제 사용되는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합성 목재와 사료, 친환경 전기 바이크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우리의 지구를 위한 한국맥도날드의 다양한 노력에 공감해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이번 표창 수상 영예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선도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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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리,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 도입 2년째… 작년 종이박스 966만 개 절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컬리 퍼플박스를 도입해 지난해 종이박스 약 966만 개를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021년 7월 정식으로 선보인 컬리 퍼플박스는 친환경 배송을 위한 재사용 포장재다. 상온 28℃ 기준으로 냉장 제품은 약 12시간 동안 10℃의 상태를,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18℃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컬리 퍼플박스는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으며, 쉽게 펴고 접을 수 있는 접이식 구조를 적용해 휴대, 보관, 이동 시 유용하다컬리 퍼블박스 사용으로 종이박스 절감뿐만 아니라 워터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 사용량도 각각 전년대비 5%, 2.3%씩 줄었다.컬리 퍼플박스 외에도 컬리는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포장재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9년 모든 샛별배송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했으며, 2022년에는 재생수지 아이스팩을 개발했다.또한 2019년부터는 지속가능한 유통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까지 교실 숲 프로젝트를 통해 4개 학교에 공기 정화식물 1400여 그루를 제공하고, 서울 마포구 상암 문화비축기지와 성동구 서울숲에 샛별숲을 조성해 25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수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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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째 이어온 온정… 하이트진로, ‘장애인의 날’ 맞아 음식 나눔 실천

    하이트진로는 6년째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 맞아 나눔 행사를 펼쳤다.하이트진로는 20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 조석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가니탕 1500인분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하이트진로는 주변 장애인 가정의 어려운 상황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이 같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올해부터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협력해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고르게 기관을 선별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도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10개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음식을 장애인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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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유업, ‘강릉 산불’ 이재민에 영양 음료 1만5000개 지원

    매일유업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매일유업은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를 통해 고단백 영양 음료 셀렉스 프로틴 오리지널 1만5000개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구호 물품은 이날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아레나체육관으로 배송된다.그동안 매일유업과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왔다. 지난 2019년 강원도 고성과 속초, 2022년 경북 울진 산불 피해 당시에도 긴급 구호 음료와 급식 활동을 지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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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진 aT사장, 윤리경영CEO 서약식 참여… “공공기관 윤리경영 선도”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윤리경영CEO 서약식에 2년 연속으로 참여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윤리경영을 선도하겠다는 다짐이다.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2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윤리경영포럼(이하 윤경ESG포럼)의 ‘2023년 제20회 윤리경영CEO 서약식’에 참여했다.이날 김춘진 사장은 “기업윤리 실천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물론 기업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가치”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협력기업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 선진 기업윤리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공사는 지난해를 ESG경영의 민간 확산기로 정의했다. 이에 따라 협력 농수산식품기업 65개 사에 ESG경영 1:1 맞춤형 컨설팅 제공하고, 국내외 21개국 470여 정부‧기업‧단체에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전파하는 등 대외적으로 ESG경영 전파에 노력해왔다.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2년 연속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및 광주‧전남지역 유일한 최고등급(레벨5)을 획득하기도 했다.한편 윤경ESG포럼은 윤리경영 확산과 윤리적 기업문화 선도를 위해 2003년에 발족한 산학연 다자간 포럼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CEO서약식 20주년을 맞아 최고경영자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개최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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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도 매력 알렸다”… 현대百면세점,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독일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수상작은 ‘소금꽃정원’이다. 지난해 4월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지역 상생 전시 프로젝트로, 거제도 지역 작가들과 함께 거제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지역 특산품을 선보였다.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거제도의 매력을 알리는 지역 상생 의미를 담은 공공 전시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백화점면세점의 디자인, ESG 경영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패키지·인테리어 등 각 부문별로 아이디어, 차별성, 영향력 등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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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끝이 보인다’… 그래미, X‧MZ세대 겨냥 ‘여명808’ 체험 마케팅 진행

    숙취해소음료 ‘여명808’로 유명한 그래미가 X‧MZ세대를 겨냥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그래미는 전국 대학의 오리엔테이션 시즌을 맞아 대학생 약 10만 명에게 여명808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음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여명808은 매년 해변행사, 대학오리엔테이션 행사 등 대학생·직장인 등 20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마케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마케팅의 힘은 제품력’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광고보다는 거리시음 등 체험마케팅에 주력한 것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유흥시장이 침체되어 있던 시기에도 대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미 관계자는 “3년간 대학생들에게 창의적 활동을 독려하며 건강한 대학생활과 브랜드 홍보를 위한 대학생 광고공모전도 진행해 MZ세대에 한층 친숙하고 가까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한편 1998년 출시된 여명808은 25년간 숙취해소음료의 선두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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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아산시, 지난해 2조2901억 기업유치 실적 달성… 사상 최대

    충남 아산시가 지난해 2조 원이 넘는 사상 최대 기업유치 실적을 달성했다.아산시는 ‘글로벌 산업·경제도시 위상 정립’이라는 목표 아래 투자유치에 매진해 온 결과 지난해 36개 기업(2조 2901억 원 규모)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아산시는 지난 2020년 기업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해 전국 각지의 기업체를 직접 방문, 부지 선정부터 도로 교통망 및 산업단지 조성 현황, 공장설립 관련 인허가 등 적극적인 맞춤형 투자상담을 실시해왔다. 또 ‘기업애로자문단’을 구성해 경영안정자금, 자동차부품기업 특례보증,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무역사절단 지원 등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이듬해 아산시는 탕정일반산업단지 내 약 8만5338㎡ 규모의 부지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영국 에드워드사·룩셈부르크 로타렉스사와 총 1억1900만 달러, 신규고용 300여 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투자지역 100% 유치를 달성했으며, 인근에는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13조10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인주면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차세대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 △2020년 천안아산 강소특구 지정 △2022년 디스플레이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공모 선정 등 차세대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이밖에도 아산시는 현재 15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개발·조성 중이며, 탕정역, 천안-아산-당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서해안 복선전철 인주역 건립, 풍기역 등 수도권 전철역 신설이 추진되는 등 교통 SOC 인프라 사업들 또한 진행되고 있다.아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러-우 전쟁 등으로 촉발된 경제 전시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투자를 결정해주신 많은 기업과 아산시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계로 뻗어가는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아산시를 앞으로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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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지오코리아, 英대사관과 글로벌 리더 양성… 2026년까지 장학금 후원 협약

    디아지오코리아와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장학금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19일 주한영국대사관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취브닝 장학금(Chevening Scholarships)’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취브닝 장학금은 영국 외무성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학문적 배경과 잠재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가 영국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수여한다. 각국의 영국 대사관에서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하며, 현재 전 세계 160여 개국 대상 5만 명 이상의 동문들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2006년 주한영국대사관과 처음 취브닝 장학금 협약을 맺고 국내 우수 인재를 선발해 영국 대학에서 1년의 석사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연장 체결하면서 오는 2026년까지 인재 선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댄 해밀턴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취브닝 장학금 후원을 통해 한국의 인재들이 학문적으로 발전하고 사회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디아지오코리아는 앞으로도 차세대 리더 양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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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 장인상

    ◇강영진 씨 별세‧이경진 씨 배우자상‧원상 유정 호정 씨 부친상‧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 장인상‧강성미 씨 시부상=1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19일 오전 9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0일 오전 10시 02-3010-2000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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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뻗어나가는 ‘고창 황토배기 멜론’… “지속적 품질관리로 명품화 앞장”

    전북 고창군이 ‘고창 황토배기 멜론’의 명품화에 앞장선다.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에서 재배된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풍부한 일조량, 적절한 일교차,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과육이 부드럽고 15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풍부한 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고창군은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토양과 병해충관리, 공동선별을 통한 생산·출하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해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재배기술 교육과 농가별 1:1 현장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싱가포르, 홍콩 등에 수출하며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2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18일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도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황토배기멜론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을 수상한 것은 모두 농민들의 구슬땀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창황토배기멜론 명품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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