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삼성생명이 커피 한두 잔 값으로 가입할 수 있는 ‘미니 암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암 진단에 대한 보장만 남겨두고 암으로 인한 사망이나 입원, 수술 등에 대한 보장을 모두 제외한 게 특징이다. ‘미니 암보험’은 1종과 2종으로 나눠 판매되며 보험 기간은 3년이다. 1종은 주요 암을 보장하며, 기존에 소액암으로 분류되던 전립샘암, 유방암, 자궁암도 주요 암과 같은 금액으로 보장한다. 보장금액은 최대 500만 원이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500만 원으로 하면 연간 보험료는 7905원이다. 3년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면 2만2585원으로 할인된다. 2종은 발병률이 높은 위암, 폐암, 간암 등 3종류 암만 보장한다. 보장 범위가 좁은 대신 보장금액은 최대 1000만 원이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1000만 원으로 하면 연간 보험료는 2040원, 3년치 일시납 보험료는 5030원이다. 또 기존 암보험은 가입 후 1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하지만 이 상품은 100%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미니 암보험은 20세부터 5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나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미니 암보험은 젊은 고객들이 보험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보험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삼성증권이 국내 금융회사 중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합격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20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인재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증권은 올해 CFA 시험 결과 자사 직원 11명이 최종 단계인 ‘레벨 3’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증권은 국내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총 64명의 CFA 합격자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시험에서 삼성증권은 최종 단계 시험 응시 자격을 갖게 되는 ‘레벨 2’ 합격자도 20명이나 배출했다. 금융권 최고 권위의 재무 자격증으로 꼽히는 CFA는 난도가 높은 3단계 시험(레벨 1∼3)을 거쳐 취득할 수 있으며 응시 기간만 최소 1년 반 이상 소요된다. 삼성증권은 본사 금융 전문 인력의 역량을 상징하는 CFA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영업의 컨설팅 역량 척도로 꼽히는 국제재무설계사(CFP)도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331명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재무위험관리(FRM), 대체투자분석(CAIA), 미국공인회계사(AICPA) 등 국제 공인 자격 보유자도 전체 임직원의 20%인 400여 명에 이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 운용, 웰스 매니지먼트(WM) 등 사업 전 부문에서 금융권 최고의 인재 풀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2000년대 초반부터 국제 공인 금융자격 취득을 장려해 왔다. 직원들에게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과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시험 직전 2주간 합숙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자기 계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인사 평가에서도 혜택을 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단기성과는 시장 상황이나 특정 상품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증권사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경쟁력은 인재”라며 “임직원의 역량 계발을 핵심자산에 대한 투자 개념으로 보고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현재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1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았으며 직무 적합성, 직무 적성 검사, 면접 등의 전형 절차를 거쳐 11월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금융 규제에 따라 달라진 재테크 전략과 최신 핀테크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8 동아재테크·핀테크쇼’가 11, 12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동아일보사와 채널A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재테크와 핀테크를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부자증세 시대, 달라지는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재테크와 핀테크 분야의 7가지 행사가 진행된다. 70여 개 금융회사 및 핀테크 업체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237개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는다.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재테크 고수들의 돈 버는 비법’을 주제로 이틀간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부동산, 주식투자, 자산관리, 세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10명이 불안정한 금융 환경과 강화된 부동산·세제 정책 등에 맞는 투자 비법을 알려준다.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재테크 전문가와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이틀간 진행된다. 주요 은행과 증권사의 프라이빗뱅커(PB), 부동산 컨설턴트, 세무사 등 전문가 50명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30분씩 일대일 무료 상담을 해준다. 사전 신청자가 취소해 빈자리가 생기면 현장 신청자들도 선착순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핀테크 강연장에서는 ‘동아 P2P 투자쇼’가 12일 열린다. 테라펀딩, 미라클펀딩, 펀다, 법무법인 바른 등 주요 P2P 업체 대표와 변호사들이 연사로 나서 P2P 금융상품과 투자 유의점, 시장 전망 등을 소개한다.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등 최신 핀테크 기술과 핀테크 산업의 향후 트렌드를 제시하는 ‘동아 핀테크 기술 세미나’도 진행된다. 행사장을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금융 홍보관’에서는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부동산 회사와 금융 분야 공기업들이 다양한 재테크 상품과 최신 핀테크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행사장 가운데 마련된 ‘4차산업 금융혁신관’에서는 국내 6개 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온·오프라인 연계(O2O), 생체인증, 인슈어테크 등 각 분야의 유망한 핀테크 업체 18곳이 부스를 마련했다. 11일 오전에는 ‘고졸 채용 특강’도 진행된다.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인사 담당자들과 취업에 성공한 특성화고 출신 선배들이 내년 채용 계획, 취업 성공 비결 등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11, 12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장을 연다. ‘재테크 고수들의 돈 버는 비법’ 강연은 개막 당일은 낮 12시부터, 12일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일대일 재테크 상담은 11일은 오후 1시부터, 12일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우리카드가 롯데멤버스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의 정석 엘포인트(L.POINT)’ 신용 및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우리카드가 롯데그룹의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와 간편결제 ‘엘페이(L.pay)’를 운영하는 롯데멤버스와 손잡고 만든 카드다. 엘포인트가 롯데 계열사가 아닌 일반 카드사 상품에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우리카드 고객들은 엘포인트를 적립하려면 카드 결제 이후에 별도로 롯데멤버스 카드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시해야 하지만 이 카드는 결제 때 자동으로 엘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의 정석 엘포인트’ 신용카드는 포인트 적립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많은 혜택을 담았다. 우선 전달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7%를 엘포인트로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해준다. 특히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영화, 외식, 커피, 대중교통 등의 업종에서는 3%가 적립된다.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등 쇼핑 업종과 주유, 여행, 레저 업종에서는 1%가 적립된다. 여기에다 해당 가맹점이 롯데 계열사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포인트 외에 엘포인트 1%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또 해당 카드를 엘페이에 등록해 이용하면 1%포인트가 더 적립돼 총 2%의 보너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티켓을 구매할 때 이 카드를 엘페이에 등록한 뒤 결제하면 총 5%의 엘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가맹점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엘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드의 정석 엘포인트’ 체크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3%의 엘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신용카드와 동일한 업종에서 최대 1%까지 특별 적립률이 적용된다. 마찬가지로 롯데 계열사 가맹점에서 0.5%, 엘페이 결제 때 1%의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의 정석 엘포인트 신용 및 체크카드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과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면 50% 현장 할인도 가능하다. 카드의 정석 엘포인트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해외 겸용 1만2000원, 국내 전용 1만 원이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롯데멤버스의 3800만 회원과 50만 장 이상 판매된 카드의 정석이 만나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올 4월 파격적인 포인트 적립 혜택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담은 ‘카드의 정석 포인트’ 카드를 선보여 3개월 만에 50만 장 이상을 판매하는 등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월에는 할인에 중점을 둔 ‘카드의 정석 디스카운트’와 쇼핑에 특화된 ‘카드의 정석 쇼핑’도 내놨다. 카드의 정석 디스카운트는 모든 가맹점에서 0.7%를 할인해 주는 게 특징. 할인 금액에 한도 제한이 없다. 카드의 정석 쇼핑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부분의 쇼핑업종에서 10%를 할인해 준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롯데카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나만의 여름을 즐기다! 써머 롯데카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속 있는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주요 워터파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다. 8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에 롯데카드로 ‘휘닉스 블루캐니언(강원 평창군)’ 입장권을 결제하면 본인 최대 50%, 동반 3명까지 30%를 할인해준다. ‘알펜시아 오션700’(강원 평창군)에서는 비수기 및 주중 이용 고객에게 35%, 성수기 및 주말 이용 고객에게 최대 25%를 할인해준다. 8월 26일까지 ‘김해롯데워터파크’(경남 김해시)에서는 전달 카드 이용실적이 2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 본인 50%, 동반 3명까지 40% 할인 혜택을 준다. 내년 6월 말까지 ‘원마운트’(경기 고양시)에서는 본인 포함 동반 4인까지 40%를, ‘웅진플레이도시’(경기 부천시)에서는 본인 포함 4인까지 최대 25%를 할인해준다.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8월 말까지 ‘롯데아쿠아리움’ 입장권을 구입하면 본인 포함 2인까지 40%를 할인해준다. 또 지난달 카드 이용실적이 2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입장권을 20% 할인해준다. 롯데카드 플래티넘 등급 이상인 고객들은 전국 롯데호텔과 시티호텔, L7호텔의 객실과 식당 등을 최대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 여행 서비스를 통해 7월 말까지 해외여행 패키지를 예약하면 선착순 5팀에 할인 혜택을 준다. 200만 원 이상 여행 패키지는 3만 원, 400만 원 이상은 6만 원, 600만 원 이상은 9만 원을 할인해준다. 또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의 ‘롯데카드 전용예약 페이지에서 해외호텔을 결제하면 최대 10%를 할인해준다. 한편 롯데카드는 실적 조건이나 한도 제한 없이 해외 결제 때 할인 혜택을 주는 ‘아임 욜로(I’m YOLO)’ 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는 ‘오늘을 즐기는 나’라는 콘셉트로, 욜로족을 위해 해외 결제, 쇼핑, 힐링 서비스와 관련된 할인 혜택을 담았다. 우선 전달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해외 이용금액의 1.2%를 할인해준다. 마스터 카드의 공항라운지 이용 서비스인 ‘라운지 키’가 제공돼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본인 및 동반자 1인까지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쇼핑 업종에서는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에서 5%를 할인해준다. 드러그스토어와 스파 브랜드를 이용하면 10%를 할인해준다. 아울러 힐링 할인 서비스로는 택시·커피전문점·제과점에서 10%, 미용실·피부과·피부관리실에서 5%의 할인 혜택을 준다. 다만 쇼핑과 힐링 업종 할인에는 실적 조건과 할인 한도를 뒀다. 전달 이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5000원의 할인 한도가, 6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 90만 원 이상이면 1만5000원, 120만 원 이상이면 2만 원, 150만 원 이상이면 2만5000원의 한도가 각각 적용된다. 연회비는 3만5000원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은 5일 보건복지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 첫 사례다.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2020년까지 90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비(非)수도권과 신혼부부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양질의 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보육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돼 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하나금융은 앞서 5월에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종시에 3곳 이상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또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명동하나금융어린이집’ 착공식도 열었다. 이런 활동들을 기반으로 하나금융은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곳과 직장어린이집 10곳 등 총 100곳의 어린이집을 지을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9500여 명의 아동에게 보육 기회를 제공하고 총 5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삼성카드가 선보인 중장년층 전용 커뮤니티 ‘인생락서’가 주목받고 있다. 인생락서는 기존 커뮤니티 서비스와 달리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중장년층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출산·육아, 유아교육,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를 내놓은 삼성카드가 이번에는 인생의 정점을 맞은 ‘진짜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를 마련한 셈이다. 인생락서에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동영상, 사진, 음성 등으로 편리하게 기록하고 지인이나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마이스토리’ 메뉴에서는 400개 이상의 질문에 간단하게 답변하는 방식으로 잊혀졌던 추억을 떠올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다. ‘공감스토리’ 메뉴에서는 ‘그땐 그랬지’, ‘역사의 현장에서’ 등 다양한 주제에 맞춰 답하는 방식으로 가족이나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패밀리스토리’ 메뉴는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이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인생락서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회원 가입만 하면 삼성카드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인생락서를 통해 공유가치창출(CSV) 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손잡고 글쓰기를 통한 세대 공감 캠페인인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을 진행하고 있다. 자녀 세대부터 부모 세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글쓰기를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삼성카드는 올해 1월 선보인 인생락서를 끝으로 생애 단계별 커뮤니티 플랫폼을 완성했다. 삼성카드는 2014년 20대가 소통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커뮤니티 ‘영랩’을 시작으로 2016년 출산·육아 커뮤니티 ‘베이비스토리’, 2017년 유아교육 커뮤니티 ‘키즈곰곰’, 반려동물 커뮤니티 ‘아지냥이’를 잇달아 내놓았다. 이 커뮤니티들도 삼성카드 회원뿐 아니라 누구나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가입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사회공헌(CSR) 활동을 해왔다면 이제는 모바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CSV 활동을 하고 있다”며 “삼성카드는 다양한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각박한 경쟁 사회에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힐링을 주는 ‘디지털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BC카드가 매주 월요일 스타벅스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이벤트 홈페이지에 선착순으로 응모한 고객 1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다. 해당 고객에게는 신청일 바로 다음 월요일에 스타벅스에서 최초 결제한 1건에 대해 5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신청일 기준으로 해당 월에 온라인쇼핑, 홈쇼핑 등 쇼핑업종에서 BC카드로 누적 5만 원 이상 결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 1인당 월 1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7000원까지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이렌오더(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으로 미리 주문)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도 할인이 적용된다. 7월부터 12월까지 BC카드를 스타벅스 앱 자동 충전 카드로 새로 설정한 고객에게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매달 1∼10일 이벤트 홈페이지에 선착순으로 응모한 뒤 스타벅스 앱에서 한 달간 6만 원 이상을 자동 충전한 고객 1만 명에게 5000원의 캐시백을 돌려준다. 또 BC카드는 해외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 원을 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시백 이벤트는 발급 브랜드에 따라 조건과 혜택이 다르다. 먼저 12월 31일까지 ‘BC 글로벌카드’로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매달 선착순으로 응모한 3000명에게 최대 2만 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1회당 5000원, 최대 4회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BC 글로벌카드’ 이외에 비자, 마스터, 유니온페이, 아멕스 등 다른 해외 브랜드 카드사의 BC카드로 결제해도 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12월 31일까지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매달 선착순 응모한 3000명에게 최대 1만 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준다. 1회당 5000원, 최대 2회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캐시백 이벤트는 10월 31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선착순으로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객당 최대 6회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이벤트 간에 중복 참여를 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체크카드 고객 모두 해당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우리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영업망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5월 말 현재 해외 25개 국가에서 총 303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은행권 최대 규모다. 특히 이 가운데 240개 점포가 동남아에 집중돼 있다. 우리은행은 저금리, 저성장에 갇힌 국내 금융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해왔다.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캄보디아 여신전문금융사 말리스, 필리핀 저축은행 웰스뱅크 등 현지 금융사를 잇달아 사들인 데 이어 미얀마와 베트남에서는 각각 여신전문금융회사와 현지법인을 신설했다. 올해는 인도 영업본부를 현지법인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현지 리테일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진출의 핵심 거점인 동남아 시장에서 ‘유기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국가의 오프라인 지점을 지속적으로 늘려 대면 거래를 강화하고 한국의 부동산 담보대출,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을 현지화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해 500개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의 질적 성장을 위해 해외 정보기술(IT) 및 핀테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10% 수준의 해외 순이익 비중을 2020년 말에 30%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메리츠종금증권이 비대면 계좌를 신규로 만든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 행사를 진행한다. 신용 및 담보대출 금리를 연 2.99%로 낮추고 주식 매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다. 구체적으로 7월 말까지 비대면 계좌 신규 고객이나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신용 및 담보대출 금리를 연 2.99%로 인하해준다.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의 신용 및 담보대출 이자율이 이용 기간에 따라 평균 7.5∼9.9%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할인 행사다. 은행권 신용대출인 ’마이너스통장’의 평균 금리(현재 연 4.52%)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다만 금리 할인 이벤트는 대출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7월 31일까지 메리츠종금증권 비대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식 매매 계좌를 개설하고 해당 계좌에서 신용 및 담보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해당 앱은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계좌개설’을 내려받으면 된다. 또 1년간 주식 매매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무료 수수료 이벤트는 대출 이용 여부와 무관하게 1년간 제공된다. 이벤트 대상 계좌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면 유관기관 수수료 같은 비용을 제외한 매매 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으로 1034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증가한 실적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분기 기준 순이익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한 1조9320억 원, 영업이익은 38.1% 늘어난 1351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리테일과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삼성증권은 글로벌 유망 자산과 지역에 손쉽게 투자하는 상품으로 ‘삼성 EMP 글로벌 로테이션 펀드’를 추천하고 있다. 삼성증권이 판매하고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 펀드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지역과 자산에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다양한 국가의 주가지수, 산업섹터, 원자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상장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인 것이다. EMP는 ‘ETF 매니지드 포트폴리오(Managed portfolio)’의 약자로, 이 펀드는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ETF나 상장지수증권(ETN)으로 운용한다. 이 때문에 유동성이 뛰어나고 저렴한 비용으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삼성 EMP 글로벌 로테이션펀드는 펀드매니저의 개인적인 예측이 아니라 ‘모멘텀 전략’을 통해 운용되는 게 특징이다. 이 전략을 통해 ‘수익 추구’와 ‘하락 방어’를 병행하고 있다. 여기서 모멘텀은 특정 자산이 일정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추세를 뜻한다. 모멘텀 전략은 경기나 산업 사이클에 따라 일정 기간 지속력을 갖는 추세를 자산 배분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 펀드는 수익 추구를 위해 ‘상대 모멘텀 전략’을 활용한다. 특정 국가, 섹터, 테마 등 각 자산별로 최근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수익률의 평균값을 산출한 뒤 상대 수익률이 높은 자산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1991∼2014년 코스피200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에 이 전략을 적용한 결과 각각의 지수에 투자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이 기간 코스피200과 S&P500에 직접 투자했을 때 각각 268.8%, 530.4%의 수익을 올린 반면 상대 모멘텀 전략을 통해 상대 수익률이 높은 지수를 사들인 결과 1565.4%의 수익을 달성했다. 또 이 펀드는 하락 방어를 위해 ‘절대 모멘텀 전략’을 추구한다. 일정 기간 절대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자산은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대체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추세가 꺾인 장세에서는 안전자산 비중을 높인다. 삼성 EMP 글로벌 로테이션펀드의 수수료는 A클래스가 선취 수수료 최대 1%, 총보수 0.53%이며 C클래스가 총보수 0.87%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삼성화재가 ‘천만다행’을 테마로 한 신규 TV 광고를 선보였다. 어떤 상황에서도 삼성화재가 있어 천만다행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또 신규 광고 모델로 배우 정해인 씨를 발탁해 젊은 고객층 공략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고객들이 보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가슴을 쓸어내릴 때 내뱉는 한마디인 ‘천만다행’을 신규 광고에 풀어냈다. 관련 내용을 재치 있게 담아낸 노래와 컵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따라할 수 있도록 광고를 제작했다. 이번 광고는 총 4편으로 이뤄졌다. 삼성화재가 있어 천만다행이라는 ‘론칭’ 편과 삼성화재 건강관리 서비스인 ‘마이헬스노트’를 통해 당뇨 생활 습관을 관리한다는 ‘당뇨’ 편이 매스컴을 타고 있다. 8월 말부터는 비록 병을 앓았더라도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는 ‘유병자보험’ 편과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다쳐도 삼성화재가 있어 천만다행이라는 ‘생활안전보험’ 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남자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정해인 씨를 신규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기존 모델인 배우 차태현 씨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물려받으면서도 젊고 신뢰감 있는 모습을 강화해 젊은 고객층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아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다양한 연령의 고객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다”고 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녀 심리검사를 무료로 해주는 ‘마이키즈 자녀심리검사’ 서비스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선보였다. 이 검사는 자녀심리 전문가인 서천석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정서와 공감, 자기 주도성, 성실성 등을 묻는 문항으로 이뤄졌다. 만 21개월∼15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삼성화재 자녀보험 가입고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하나금융그룹이 2020년까지 비(非)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어린이집 100개를 만든다.국공립 어린이집 90개는 민자유치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세우고, 직장 어린이집 10개는 그룹의 자체적인 수요 조사를 통해 설립 및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어린이집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고려해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장 내 보육시설 마련이 어려운 지방 중소기업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어린이집 100곳이 새로 건립되면 9500명의 아동이 보육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직장 어린이집의 정원은 각각 100명, 50명이다. 또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해 최소 2100명을 고용하는 등 5500여 명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일과 가정의 양립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보육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2008년 국내 최초의 민자유치 보육시설인 ‘하나푸르니 신길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임직원 대상 직장어린이집 8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대상 국공립어린이집 6곳도 운영 중이다. 핵심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3월부터 초등학교 입학 자녀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퇴근 시간과 임금 변동 없이 1시간 늦게 출근할 수 있는 ‘자녀 안심돌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하나금융의 보육지원 사업을 계기로 기업과 사회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경제계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인 동아경제리더스아카데미(DELA·Donga Economy Leader’s Academy) 6기의 글로벌 과정 수료식이 27일 중국 선전 장강경영대학원(CKGSB) 선전캠퍼스에서 열렸다. 저우리(周立) 부학장 등 CKGSB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료식에서 국내 금융사 및 기업 임원들로 구성된 DELA 원우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26, 27일 이틀간 중국 경제의 기회와 위기, 중국 기업의 성장 전략 등과 관련한 교수진의 강연을 듣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텐센트가 세운 중국 1호 인터넷전문은행 ‘위뱅크’ 등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의 기업 현장도 방문했다. 저우 부학장은 “중국 기업의 혁신모델은 알리바바를 세운 마윈, 텐센트를 만든 마화텅 등 1960, 70년대생에 이어 세계 드론 시장을 장악한 1980년생 왕타오(DJI 창업자)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들이 중국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마윈 등 중국의 스타 기업인들이 졸업한 CKGSB는 홍콩의 거부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이 중국을 이끌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경영대학원이다. 선전=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DB손해보험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내놓은 자동차보험 ‘자녀할인 특약’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자녀할인 특약인 ‘베이비 인 카(Baby in Car) 특약’의 할인율을 지난달 11일부터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다. 자녀가 태아인 경우 기존 10%에서 15%로 할인율을 높였고, 만 6세 미만이면 기존의 4%에서 9%로 확대했다. 또한 DB손해보험은 ‘전방충돌 경고장치(FCW)’나 ‘자동비상 제동장치(AEB)’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평균 약 2%(자차 외 담보 3% 할인)의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을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DB손해보험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보험 신규 할인 특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우선 보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운전 습관을 측정해 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안전 운전 UBI 특약’을 선보였다. 이 특약은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이용자들이 ‘안전 운전 습관’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고 500km 이상을 운행한 뒤 61점 이상의 안전 운전 점수를 받으면 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이어 지난해 11월엔 자동차 차선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4%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도 내놨다. 베이비 인 카 특약에 가입한 고객이 안전운전 UBI 특약에 가입하면 최대 약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다 차선이탈 경고장치 특약과 전방충돌 경고장치 특약까지 가입하면 최대 약 30%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우리카드가 이달 초 선보인 새 카드 ‘카드의 정석 포인트(POINT)’가 업계 최고 수준의 포인트 적립 혜택과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카드는 올해 1월 취임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상품 작명부터 디자인까지 참여해 만들어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신용카드 2종과 체크카드 1종으로 구성돼 있다. 새 카드의 가장 큰 혜택은 포인트 적립이다. ‘카드의 정석 포인트’는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8%를 기본으로 적립해준다. 전달 실적이 30만 원이 넘으면 한도 제한 없이 마음껏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10개 특별 업종은 더 높은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동통신·대중교통은 결제금액의 5%, 커피·영화는 3%, 백화점·할인점·주유·해외매출은 1%가 적립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SSG페이 같은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에 이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포인트 3%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커피숍, 영화관 등에서 최대 6%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카드의 정석 포인트 주거래’ 카드는 이동통신·대중교통 사용 때 결제금액의 3%가 적립되며 나머지는 ‘카드의 정석 포인트’ 카드와 혜택이 같다. 체크카드인 ‘카드의 정석 포인트 체크’는 10대 업종에서 최대 1.5%가 적립되며 간편결제 서비스에서는 추가로 1.5%를 쌓아준다. 이 카드는 업계 최초로 한국적인 미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한국화를 그리는 김현정 작가의 작품 ‘과유불급’을 카드 앞면에 입힌 것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예술 작품을 접목해 딱딱한 금융상품을 감성적으로 탈바꿈시켰다”며 “김 작가의 다른 작품을 광고에도 활용해 고객들과 즐거운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카드 디자인 협업을 기념해 김 작가의 특별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새 카드 판매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6월 말까지 이 카드로 30만 원 이상 이용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포인트 200만 점, 스마트폰 갤럭시S9 또는 S9+,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다이슨 V8 무선청소기 등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2종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 원, 해외 겸용 1만2000원이다. 체크카드 연회비는 없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고령화로 기대수명이 늘고 의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런 고객들의 관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보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세금, 부동산, 의학 등 생애설계 컨설팅이나 금융상품 전문 과정 등 1년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보험 전문가를 육성한다. 삼성화재는 고객에게 재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전문가를 ‘RC’라고 부른다. RC는 고객의 재무상태를 파악해 인생주기에 맞는 자금설계를 해주는 ‘재무설계 전문가’, 건강과 가족력을 토대로 적합한 보험을 찾아주는 ‘보험설계 전문가’, 주택과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알려주는 ‘위험 컨설팅 전문가’ 등 역할이 다양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RC가 최근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RC는 업무 스케줄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롭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가능한 직업인 셈이다. ‘1인 사업가’로 불리는 RC는 다른 사업과 달리 초기 자본 투자에 대한 부담이 없다. 회사가 사무공간 등을 지원한다. 삼성화재의 RC는 노력한 만큼 소득으로 보상받는다. 활동 기간이 길어질수록 소개받는 고객이 늘어나 영업 기반이 탄탄해지고 보유계약에 따른 인센티브, 축하금 등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경조비, 조의 물품, 명절 선물은 물론이고 건강검진, 자녀 학자금, 육아 지원비, 영업 판촉비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우수 RC에게는 호텔 패키지도 추가로 제공한다. 가장 큰 장점은 정년이 없다는 점이다. 고용 불안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이 원하는 시기까지 일할 수 있다. 업무 과정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일하는 환경도 좋아졌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고객 컨설팅에 태블릿PC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만남부터 계약 체결, 관리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대신증권은 대신금융그룹의 정보기술(IT) 역량을 한데 모아 자체 개발한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를 자문형, 펀드형, 일임형 랩 등 3가지 유형으로 선보이고 있다. 별도의 운용 보수 없이 수익이 나면 수익금의 10%를 성과 보수로 받는 상품이다. 고객 자산을 제대로 굴리고 고객의 부담은 낮추는 데 회사의 역량을 쏟겠다는 대신금융그룹의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의 자문형 수수료는 무료이며 펀드형의 판매 수수료는 0.05∼0.1%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전용사이트인 ‘대신의 한 수’(www.daishin-robo.com)에서는 수수료 계산기를 통해 각 상품의 수수료를 비교 분석할 수 있다. 투자 금액, 기간, 수익률 등 고객이 원하는 조건으로 상품에 가입했을 때 항목별로 비용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또 국내 주식혼합형펀드의 평균 수수료와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어 고객들이 직접 대신이 선보인 최저 수수료를 확인할 수 있다. 자문형 상품에 가입하면 자동 주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투자 성향에 따라 제공되는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면 클릭 한 번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ETF를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다. 5분 단위로 주문을 체크해 체결되지 않은 수량을 자동으로 사고팔기 때문에 주문을 정정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법 등을 통해 미래 수익률을 예측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우수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평가받는 ‘사이보스’를 개발한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엔진 개발을 맡았다. 사람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것도 특징이다. 개별 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ETF에만 투자하며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변동성을 낮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를 최종 통과했고, 수익률 부분에서도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위험에 대한 초과 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최소 가입 금액은 펀드형은 제한이 없으며, 일임형 랩은 300만 원이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조윤남 대신자산운용 마케팅운용총괄 전무는 “자산을 불리기 위해선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펀드매니저 교체 걱정도 없고 성과와 연동해서 보수를 받는 ‘성과보수형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 앞으로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메리츠종금증권이 ‘메리츠 주니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메리츠 주니어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자신의 투자 철학을 반영해 직접 이 펀드의 운용을 맡아 눈길을 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자녀들의 경제적 자립과 부모 세대의 풍요로운 미래 설계를 위해 메리츠 주니어펀드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사회는 높은 사교육비를 포함해 자녀들에게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면서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메리츠 주니어펀드는 다른 어린이 펀드와 달리 만 20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다. 또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가입 이후 10년 이내에 환매하면 환매수수료를 물린다. 또 고객에게 유리하도록 펀드 보수(연간 총보수 0.735%)를 대폭 낮췄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보수율이 연 1.5% 수준이고, 해외자산 배분형 펀드의 평균 보수율이 연 1.99%인 것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투자 대상을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해외 주식이나 해외 펀드에 50 대 50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도 특징이다. 경쟁력이 높지만 시장에서 저평가된 기업과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가와 업종의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지역별로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에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소비재, 소재, 금융 등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배분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도 주목하고 있다. 해외 투자 자산에 대해서는 별도로 환헤지를 하지 않는다.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은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어린이 펀드가 운용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자녀 명의로 어린이 펀드에 가입해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면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장기 투자와 복리 효과를 체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녀에게 올바른 투자 개념과 경제 마인드를 체험시켜 주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메리츠 주니어펀드를 적극 추천한다”며 “자녀들에게는 경제적 자유를, 부모에게는 노후 준비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적립식, 거치식으로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3년 미만 때 환매금액의 5%, 3년 이상 5년 미만 때 환매금액의 3%, 5년 이상 10년 미만 때 환매금액의 1% 이다. 자세한 내용은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점이나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온라인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AIA생명이 다음 달 1일부터 많이 걸을수록 보험료를 깎아주는 ‘바이탈리티 걸작 암보험’을 선보인다. 금융당국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한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뒤 보험업계 최초로 내놓은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이다. 바이털리티 걸작 암보험은 80세 이후 발생하는 ‘보장 절벽’ 현상을 막기 위해 암뿐만 아니라 특약에 가입하면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진단비를 종신까지 보장한다. 특히 가입자가 실생활에서 ‘걷기’를 잘 실천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 상품에 가입한 뒤 ‘바이털리티 액티브’의 회원으로 가입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깔면 된다. 앱으로 5걸음 수를 측정해 보험 가입 후 1년이 되는 시점에 1만 포인트를 달성하면 월 보험료(특약 포함)를 10% 할인해준다. 하루에 7500보를 걸으면 50포인트, 1만2500보 이상이면 100포인트가 제공된다. 이 상품은 비갱신형으로 설계돼 가입 기간 동안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다. 40세 남성이 80세 납입 기준으로 ‘무해지 환급형’에 가입하면 일반 표준형보다 보험료가 약 28% 할인된다. 무해지 환급형은 보험료가 저렴한 만큼 계약 해지 때 해지환급금이 없다. AIA생명은 14개 국가에서 가입자의 건강 개선 수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변창우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은 “바이탈리티 걸작 암보험은 기본적인 보장을 촘촘하게 하면서 동시에 고객의 건강관리 노력을 보험료 할인으로 돌려주는 똑똑한 상품”이라며 “업계 최초로 선보인 건강증진형 보험인 만큼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IA생명 홈페이지나 고객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