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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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4-10-29~2024-11-28
사건·범죄31%
사회일반29%
문화 일반7%
정치일반6%
사고6%
미담5%
월드톡5%
검찰-법원판결5%
건강3%
남북한 관계3%
  • ‘생방송 중 XX 욕설’ 안영미 “적절치 않은 단어 사용 사과”

    개그우먼 안영미가 생방송 중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안영미는 30일 방송된 MBC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어제 제가 방송 중 적절치 않은 단어를 사용해 놀란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며 “사죄드리도록 하겠다. 이 시간대 DJ답게 적절한 방송 용어로 즐겁게 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안영미는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좋은 소리 해주는 사람만 곁에 두면 벌거숭이 임금처럼 되는 것 같다. 쓴소리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며 “너무 쓴말만 하면 좀 그렇지 않나. 간혹 달디단 말과 적절히 배합해서 맛있게 해달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두시의 데이트’에서는 조롱까지 환영한다. 여긴 조롱이들 쉼터”라며 청취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안영미는 전날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논란이 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더보이즈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라디오 부스)밖에 팬분들이 계신다. 스케치북에 (팬들이 바라는 것들을) 적어 온다. 노래 나오면 그때 그걸 한다”고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설명했다.이에 안영미는 “그리고 뒤에 가서 씨X 하는 거냐”고 말했다. 곧이어 “신발 신발 하신다고요”라고 수습을 시도했고 선우도 “(팬들이) 신발 끈 묶으라고 하면 뒤돌아서 묶고 한다”고 상황을 무마했다.생방송 중 욕설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청취자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청취자들은 “DJ가 저래도 되나” “사석도 아니고, 방송이 장난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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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일아, 하늘에서 보고 있니”…션, 루게릭요양병원 외관 공개

    가수 션이 루게릭요양병원 완공을 앞두고 지난달 세상을 떠난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션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일아, 하늘에서 보고 있니? 우리의 꿈이었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제 외관은 완성이 됐다”며 “두 달 후인 12월에는 완공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승일아, 편한 그곳에서 계속 기도해 줘. 너의 꿈이었던 루게릭요양병원이 환우와 가족들에게 쉼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이라고 덧붙였다.션은 “239억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12월이면 완공된다”며 “15년 전 승일이를 만나 꿈꿨고 15년간 멈추지 않으며 달려왔다”고 했다.그러면서 “박승일 대표는 하늘에 있지만 우리는 희망의 끈을 계속 이어간다”며 “앞으로 계속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오늘도 저는 꿈을 꾼다. 기적은 저의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고 했다.고(故) 박승일 대표는 연세대와 기아자동차에서 농구선수로 활동했다. 2002년에는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로 선임됐지만 부임한 지 한 달 만에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진단을 받았다. 그는 23년간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달 25일 5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션은 2009년 박승일 전 농구 코치를 처음 만난 후 2011년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션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캠페인과 챌린지를 활발히 했다. 여러 후원과 기부금으로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시에 루게릭요양병원을 짓기 시작했다.근위축성 측사경화증이라 불리는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으로 대뇌 겉질(피질)의 위운동신경세포와 뇌줄기(뇌간) 및 척수의 아래운동신경세포 모두가 점차적으로 파괴되는 특징을 보인다.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루게릭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설들이 제기되고 있다. 전체 루게릭병 환자의 약 5~10%는 가족성 근육위축 가쪽경화증으로 알려져 있고, 이 중 약 20% 가족에서 21번 염색체에서 원인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확인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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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시는 아무 잘못 없다”…팬 폭행 사건 본 목격자 증언

    가수 제시의 팬이 폭행당한 사건을 직접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다. 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제시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나이지리아계 미국 가수로 활동 중인 가수 헨리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건 당시 상황이 영상에도 나온다고 밝혔다.헨리는 “그날 나는 음악 업계 친구들의 초대를 받고 강남의 한 가게로 향했다”며 “제시를 비롯해 여러 친구를 소개받았다”고 했다.헨리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들이 있던 바가 문을 닫자 다른 곳을 가려고 흩어져 문을 연 가게를 찾았다.그는 “제시도 함께 가게를 찾아다녔는데, 그를 알아본 팬들이 사진을 찍자고 했고 제시는 흔쾌히 요청을 들어줬다”며 “제시는 술에 취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한 남성 팬이 제시에게 다가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당시 늦은 시간이고 피곤하기도 했고, 친구인 코알라가 취해 제시가 돌보고 있었던 상태라 ‘피곤하다’고 설명하면서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그는 “제시의 거절에도 그 남성 팬은 ‘왜요?’라고 반복해서 물었다. 그런데 우리가 떠나려고 하는 순간 그날 밤에 만났던 남성이 갑자기 팬을 주먹으로 때렸다”며 “그 상황에 우리는 모두 충격을 받고 혼란스러워했다. 제시는 당연히 겁에 질렸고 불안해했다. 우리 중 누구도 이 남자를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제시 일행을 인근 술집에서 발견했다. 가해자는 함께 있지 않았다.헨리는 “제시는 괴로워하며 친구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고, 우리는 한 블록 떨어진 식당에서 제시의 친구를 만나 진정하고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며 “술은 마시지 않았고, 단지 이 일에 대해 해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또한 “나는 그날 그 자리에 끝까지 있었고 모든 것을 봤다”며 “제시가 알지도 못하는 미친 사람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겠냐. 제시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멈춰야 한다. 그거야말로 조작이다”고 주장했다.앞서 제시는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곁에 있던 남성에게 폭행 당하는 것을 보고도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피해자는 제시와 그의 일행을 고소했고, 제시는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 받았다.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며 “가해자는 정말 처음 본 사람이다.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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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만 “내 아이를 간절히 원해…10년 별거 숨긴 이유는”

    코미디언 김병만(49)이 별거 후 이혼까지 이르게 된 속사정을 고백했다.김병만은 28일 방송된 채널A 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2012년부터 10년간 (전 아내와) 별거 생활을 했었다”며 “별거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했다.그는 “무명으로 시작해 꿈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순간 상처받아 무너지게 될까 봐 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김병만은 오랜 별거 생활에 대해 “서로 갈 길을 가야 하는데 끈이 끊어지지 않더라”며 “계속 체한 것처럼 얹혀 있는 느낌으로 살았다. 전화번호도 바꿨다가 알렸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 내 짐을 갖고 나왔다가 하면서 살았다”고 했다.그는 또한 친자녀를 원했다고도 했다. 김병만은 “사랑은 잠깐이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이어주는 계기가 ‘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이를 간절히 원했다”고 했다.이어 “전처의 아이가 있었고, 그 아이를 키우는 데 충분한 지원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 아이가 성인이 되고 내 갈 길을 가고자 이혼을 이야기했지만 (전 아내가) 어린아이의 투정처럼 받아들였다”고 했다.김병만은 전처가 자신의 이혼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이혼 소송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에 2019년에 이혼 소송을 진행했고, 이듬해에 이혼했다.김병만은 별거 생활 중에 동료들에게 결혼식 사회 부탁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별거로) 행복하지 않은데 남의 행복을 축복하러 가기가 어려웠다”며 “너무 축하해주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었다”고 했다.또한 “나의 삶이 불행하니 코미디언처럼 방송하지 못하겠더라. 그래서 방송도 소극적이게 됐다. 난 불행한데 행복한 척하는 게 힘들었다”며 “하지만 ‘정글의 법칙’은 일부러 웃기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고 덧붙였다.김병만은 모친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김병만의 어머니는 2022년 홍합을 캐러 갯벌에 들어갔다가 밀물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조카들 홍합 캐주려고 갯벌에 들어가셨다가 돌아가셨다”며 “마음 아팠던 게 어머니가 손에 홍합 캔 걸 끝까지 쥐고 있더라. 그게 뭐라고”라며 한탄스러워했다.그는 “어머니 영정 앞에서 3일을 잤다”며 “나는 정글에서 많은 사람을 구했는데 정작 우리 엄마는 내가 못 구했다. 너무 죄스럽더라”고 했다. 이어 “발인할 때도 벽을 들이받으며 나도 데려가라고 했다”며 “그 뒤로 1년 이상을 못 놔줬다. 꿈속에 어머니가 물에 젖은 채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후 모든 힘이 다 빠져버렸다. 한숨만 쉬면서 산을 걸어 다녔다. 그러면서 정리가 됐다. 한순간에 정신이 깨어난 것 같았다.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상태로 지내려 한다”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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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많은 해변에서 벙커샷…골프 연습 남녀 논란

    강원도 한 해변에서 남녀가 골프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를 단속할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어 관계자들도 어찌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29일 YTN보도에 따르면 국화전시회로 관람객이 몰린 강원 삼척 해변에서 두 남녀가 골프 연습을 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해변 백사장 위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지켜보던 남성이 자세를 가르치며 시범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당시 삼척해수욕장에는 제9회 삼척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방문객이 많았다. 자칫 골프공에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모습을 담은 제보자는 “설마 골프채인가 한참을 봤는데, 골프채고 공이더라”며 “힘 조절을 못 해서 날아오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최근 제주와 속초 등 지역 해변과 공원에서 무분별하게 골프 연습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만 이를 단속할 법적 근거는 마련되지 않았다. 관계자들도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22대 국회에서는 공공장소에서 골프 연습을 금지하고 어기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아직 통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서울시가 제19회 조례·규칙심의회를 통해 심의·의결한 조례·규칙 공포안에는 서울시 어린이놀이시설 내 행위 제한 규정이 신설됐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서울시 놀이시설에서 ‘물건을 던지거나 타격해 시설물이나 이용자에게 위험이 되는 행위’는 금지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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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머리와 가슴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이것’ 의심

    질병관리청이 겨울철을 앞두고 뇌졸중·심근경색 등 조기 증상 및 대응 요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생존한 경우에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는 등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사전 예방 및 발생 시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어르신과 만성질환자, 과거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날씨가 추운 경우 실외 활동 및 장시간 외출을 자제, 보온을 유지하는 등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아울러,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환자가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표현할수록 골든타임 내 신속히 치료받는 것이 수월한 만큼, 환자의 생존율 제고 및 좋은 예후를 위해 질환의 조기 증상을 사전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일상생활 시 한쪽 팔다리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나타날 때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턱, 목 또는 등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등은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이다.2023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뇌졸중 및 심근경색증 초기증상 인지율은 각각 62.0%와 52.9%로, 성인 10명 중 5~6명만 조기 증상을 아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조기 증상에 대한 인지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조기 증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평소에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 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특히 고령자,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 기저질환자, 과거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한파 시 외출 자제 등 겨울철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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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韓 겨냥 “무모한 관종 정치…與 위기에 빠트리는 불장난”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해 여당 지도부를 겨냥해 “무모한 관종 정치”라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지도부처럼 대통령의 권위를 짓밟고 굴복을 강요하는 형식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무모한 관종 정치”라고 꼬집었다.그는 “여당 지도부가 정책 추진을 할 때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 비공개로 대통령실과 조율하고 국민 앞에 발표한다”며 “(현재 여당 지도부는) 자기만 돋보이는 정치를 하기 위해 여권 전체를 위기에 빠트리는 철부지 불장난에 불과하다. 되지도 않은 혼자만의 대권 놀이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홍 시장은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오기 싸움으로 정국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 현상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외적으로 비상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보다 당, 당보다 나라를 생각해야 하는 비상시기”라며 “부디 자중하고 힘을 합쳐 정상적인 여당, 정상적인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배신자 프레임에 한 번 갇히면 그건 영원히 헤어날 길이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의 발언은 김건희 여사 등의 비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두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한 대표는 23일 김 여사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의 하나로 대통령 친인척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후보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권은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해야 특별감찰관을 추천할 수 있다며 두 사안을 연계해 왔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 대표와의 면담에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부터 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대표가 이를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두 사안의 연계를 끊고 김 여사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감찰관부터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에 친윤 원내지도부에서 반박이 나오면서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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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싱모임에서 만난 남친, 알고 보니 유부남이래요”

    한 모임에서 이혼한 남성을 만나 재혼까지 고려했지만,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28일 방송된 YTN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돌싱 모임에서 만난 남성과 사귀었다가 상간녀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는 여성 A 씨의 고민이 소개됐다.A 씨에 따르면 친구 소개로 나간 돌싱 모임에서 A 씨는 남성 B 씨를 만났다. 이후 A 씨와 B 씨는 몇 차례 만남을 더 가졌고 연인 사이가 됐다. 두 사람은 이혼에 대한 아픔을 공유하면서 관계가 더 깊어졌고 재혼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A 씨는 “건설회사에 다니던 남자 친구가 출장이 잦아 주로 주말에만 데이트를 했다”며 “어느 날 밥을 먹는데 갑자기 한 여성이 다가와 울면서 사진을 찍더니 ‘내가 이 사람의 아내’라고 하더라”고 했다.이어 “남자 친구 아내는 법대로 하겠다고 하는데 너무 무섭다”며 “다시는 남자 친구를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로부터 한 달 뒤 남자 친구는 A 씨에게 “아내와 이혼할 생각이어서 그냥 이혼했다고 말했던 것”이라며 “속일 생각은 없었다. 아내와 이혼할 테니 계속 만나자”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A 씨는 마음이 흔들린다며 B 씨를 믿고 다시 만나도 되겠냐는 조언을 구했다.이준헌 변호사는 “현재 A 씨의 경우는 위자료 책임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민법 제750조는 불법 행위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해서 행위자의 고의 또는 과실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사연의 경우 A 씨가 남자 친구의 이혼 여부를 몰랐고 이혼하지 않았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거란 사정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자료 책임을 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B 씨가 유부남인 줄 알면서도 A 씨가 만났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B 씨의 아내가 할 일”이라며 “A 씨가 반증을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다퉈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B 씨를 돌싱 모임에서 만났다는 점, B 씨의 카카오톡 프로필 등이 혼자서 찍은 사진이라는 점 등 B 씨가 결혼한 상태였는지 알 수 없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증거도 확보해서 제출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만남을 지속해도 되냐는 질문에는 “소송에서 A 씨의 불법행위 책임이 인정되고, 그 판결에 따라 A 씨가 위자료를 지급하더라도 계속 만난다면 또다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그 이유에 대해 “이번에 지급하신 위자료는 그 판결 전에 있던 부정행위에 대한 위자료이고, 판결 이후에 계속 만나신다면 그 행위는 새로운 불법행위가 되기 때문”이라며 “위자료 지급 후 남자 친구와 얼마 만나지 않으시더라도 발각이 되면 첫 번째 위자료와 비슷한 금액으로 판결이 나거나 때에 따라서는 더 많은 위자료가 선고될 수도 있다”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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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두순, 기존 집에서 2㎞ 떨어진 곳으로 이사…순찰 강화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최근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28일 경기일보 보도에 따르면 안산단원경찰서는 23일 오전 법무부 보호관찰소로부터 조두순 거주지 이전을 통보받았다.조두순의 새로운 거주지는 같은 안산시 단원구 와동의 한 다가구주택이다. 이사한 곳은 기존 집에서 약 2㎞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조두순은 2020년 12월 출소한 뒤 안산 단원구 지역에 줄곧 거주해 왔으며 이번 이사는 월세 계약 만료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자체와 협업해 조두순의 새로운 주거지 근처에 상시 순찰차를 배치하고 경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순찰을 강화한 상태다. 이와 함께 세워진 특별치안센터는 이사 지역으로 재배치 될 전망이다.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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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커룸 문 부순 김주형 “명백한 제 잘못…우승 못한 나 자신에게 화 났다”

    골프 선수 김주형이 국내 대회 연장전에서 패하고 라커룸 문을 부순 것과 관련해 “명백한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김주형은 28일 스포츠동아와의 통화에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주형은 전날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올랐다. 안병훈과 함께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해 17번홀까지 안병훈에게 1타 앞섰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안병훈이 버디를 잡으며 연장전에 돌입했고,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김주형이 패했다.김주형은 안병훈에게 “축하한다”고 말했지만 라커룸으로 돌아와 자신의 실수에 화를 참지 못하고 개인 라커 문짝을 부쉈다. 김주형은 “우승을 차지한 (안)병훈 형을 진심으로 축하해준 뒤 라커룸에 들어오니 선수로서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내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며 “나도 모르게 문을 세게 열었는데 한쪽 문이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먹으로 치거나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김주형은 “이유를 떠나 문이 파손된 것은 명백한 내 잘못이다”며 “문이 망가진 것을 확인하고 KPGA 관계자에게 먼저 연락해 수리 비용 등 보상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했다.이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선수로서 반성하고, 보다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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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아파트, 아 안돼!”…수능금지곡 된 로제 ‘아파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이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를 듣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파트’가 수험생들 사이에서 일명 ‘수능금지곡’으로 꼽히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수능 때까지는 ‘아파트’ 노래에 노출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는 글들도 있다.‘수능금지곡’이란 노랫말과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어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아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음악들을 일컫는 말이다. ‘링딩동 링딩동’이 반복되는 샤이니의 ‘링딩동’이 대표적인 수능금지곡이다.이 외에도 레드벨벳의 ‘덤덤’(Dumb Dumb)이나 동요 ‘상어가족’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와 비비의 ‘밤양갱’ 등이 새로운 수능금지곡 대열에 합류했다.한 수험생은 채널A에 “문제를 풀다가 지루하니까 아이돌 노래가 생각나기도 하고, 귀에서 ‘아파트’라는 환청이 들리기도 한다”고 했다. 어떤 수험생은 “수학 풀 때마다 ‘링딩동’이 나오면 풀다가 까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수능금지곡을 듣지 않기 위해 휴대전화 자체를 멀리한다고도 했다. 이렇게 특정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도는, 이른바 ‘귀벌레 현상’은 청각적 현상이 아닌 심리 작용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채널A에 “반복되는 비트는 그걸 듣고 있지 않아도 자꾸 머리에서 들려오는 듯하고, 또 듣고 싶어진다”며 “이렇게 약간의 중독 성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멜로디가 없는 재즈나 클래식을 듣는 것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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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 청소부, 자녀 판사·의사로 키워 ‘감동’

    27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청소부로 일하면서 자녀들을 판사, 의사, 엔지니어로 키워낸 가장의 사연이 화제 되고 있다.2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자녀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27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한 아부 바카르의 이야기를 전했다.올해 70세인 아부 바카르는 31년 전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자신의 고향인 방글라데시를 떠나 말레이시아로 왔다.그는 말레이시아 매체 ‘쿠알라룸푸르의 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는 취업할 기회가 많다고 들었다”며 “다른 사람들이 마다할 일도 할 의지가 있었다”고 했다.바카르를 취직을 한 뒤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고, 자신의 수입 대부분을 자녀들의 교육비와 생활비로 보냈다. 그의 월급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고용 웹사이트 ‘인디드’(Indeed)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청소부들의 월급은 약 1640링깃(약 52만 원) 정도다.바카르는 “말레이시아에 온 뒤로 방글라데시에 가 본 적이 없다. 가족들이 너무 그립고, 가족들도 나를 보고 싶어 한다”며 “하지만 지금 내가 일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렇게 일한 결과는 헛되지 않았다. 딸은 판사가 됐고, 두 아들은 의사와 엔지니어가 됐다. 바카르는 성공한 자녀들의 모습에 “우리 아이들이 이뤄낸 것을 보니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했다.‘쿠알라룸푸르의 사람들’에 따르면 세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바카르는 곧 방글라데시로 돌아가 가족들과 재회할 것으로 보인다.이 사연이 온라인으로 퍼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감동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훌륭한 본보기다. 가족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이 지금까지 그를 버티게 했다” “노동의 존엄성을 과소평가하지 말자. 노동자들은 자신의 손으로 가족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했다. 모두에게 존경받을 만하다”고 했다.반면 어떤 이들은 “내가 만약 판사, 의사, 엔지니어였다면 하루빨리 아버지를 집으로 오게 했을 것이다. 어떤 부모도 자식의 성공을 위해 고통 받을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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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닭 좋아하세요” 묻더니…소방서로 갑자기 배달 온 치킨

    소방관들에게서 도움을 받은 한 시민이 고마운 마음을 담아 통닭 5마리를 소방서로 배달한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방서로 배달된 통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소방공무원이라고 한 A 씨는 “저녁쯤 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소방서 주차장에 들어섰는데, 배달 기사님이 통닭이 담긴 비닐봉지 몇 개를 사무실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말도 없이 자리를 뜨려 했다”고 했다.그런데 대원 중 배달을 시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에 A 씨는 배달 기사를 불러 세웠지만, 배달 기사도 별말 없이 “맛있게 드세요”라고만 하면서 떠났다.A 씨는 통닭을 누가 시켰는지 생각을 하던 중, 한 사람이 생각났다. 그는 “이날 아버지가 요양원에서 집으로 가시던 중 갑자기 숨이 가쁘다고 하신다며 신고를 한 보호자 분이 계셨다”며 “환자를 구급차에 태워 이동하고 있는데 보호자께서 ‘통닭 좋아하세요’라고 물으셨고 ‘좋아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통닭을 배달시킨 사람이 이 보호자 밖에는 없을 거라 생각해, 보호자가 신고했던 연락처를 찾아 전화를 걸었다. A 씨의 전화를 받은 보호자는 “잘 도착했나요,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끊었다.A 씨는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못 해서 다시 전화를 걸까 했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으셔서 서둘러 전화를 끊으신 것 같아 그만뒀다”며 “밤에는 인근 고물상에 화재가 발생했다. (통닭을) 실컷 먹고 난 뒤라 밤샘 작업도 거뜬했다”며 보호자의 성의에 감사함을 전달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최근 소방관들의 식단이 논란이 됐는데 이런 사연을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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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니 사이 이 ‘구멍’은 뭐야…강한 ○○○이 원인

    #. 직장인 김모 씨는 어느 날 앞니 사이의 잇몸 공간이 삼각형 모양의 구멍을 발견했다. 하얀 치아 사이의 까만 구멍이 눈에 띄어 말하거나 웃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 인터넷 검색 결과 교정 중 발생하는 블랙트라이앵글 증상과 유사한 것 같았으나 교정 경험이 없던 김 씨는 다른 질환이거나 더 파이진 않을지 걱정하며 치과에 방문한 결과 ‘잇몸퇴축’이라는 소견을 받았다.잇몸퇴축이란 잇몸이 기존 높이보다 내려가 치아의 뿌리 부분이 노출되는 상태를 말하며 치은퇴축이라고도 불린다. 쉽게 말해 잇몸이 내려앉은 상태인 잇몸퇴축은 노화로 인해 40세 이상부터 흔하게 발생하지만, 구강 관리에 따라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구강위생 상태가 불량한 경우 세균이 치아와 잇몸에 발생해 염증으로 이어지며 이 과정에서 자극받은 잇몸이 퇴축하게 되며 치조골까지 염증이 이어지면 치주염으로 진행된다. 또한 강한 양치질이나 자극적인 치약을 사용하게 되면 잇몸 주변 법랑질이 마모해 잇몸퇴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치실이나 이쑤시개 등을 과하게 사용할 경우 잇몸에 직접적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 외에도 ▲치아교정 ▲이갈이 ▲본인에게 맞지 않는 부분틀니 ▲흡연 ▲비타민C 결핍증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잇몸퇴축은 서서히 발생해 별다른 증상 없이 심미적인 문제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으며 퇴축이 진행되어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이 감소해 치근이 노출되면 양치질할 때나 찬물을 마실 때 시리거나 통증을 느껴 발견하게 된다. 잇몸이 퇴축되면 치아 사이 공간이 커지고 치아가 길어 보이는 등 심미적으로 좋지 않을뿐더러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나 치태가 잘 끼여 치주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경미한 잇몸퇴축은 순한 치약이나 부드러운 칫솔모로 변경하고 올바른 양치질을 통해 치아 손상을 막아야 한다. 치아가 깊게 패었다면 레진 등을 이용해 노출 부위를 막거나 시린 증상이 있는 경우 불소 등을 도포하는 치료를 하며 잇몸퇴축이 심한 경우 의료진 판단하에 잇몸이식술을 진행한다.대동병원 치과 장지현 과장은 “잇몸퇴축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본인의 치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라며 “퇴축이 시작된 잇몸을 방치할 경우 잇몸이식술이라는 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평소 자신의 잇몸 상태를 살펴보며 이상 증상이 있다면 치과에 즉시 내원하기를 권한다”라고 말했다.평소 잇몸 건강을 위해 올바른 양치법으로 치아 표면,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 등을 세심하게 양치하며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를 관리하도록 한다.특히 임플란트나 보철이 많다면 더욱 신경 쓰도록 하며 최소 1년에 한 번은 치과에 내원해 스케일링을 포함해 검진을 받도록 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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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할머니에게 ‘진짜’를 샀다”…美서 유행 ‘김치 밀거래’ 뭐길래

    현지화된 김치 대신 진짜 한국 김치를 먹기 위해 일명 ‘한국인 손맛’을 찾아 나선 한 미국인 청년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살고 있다는 제이크 허치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진짜 한국식 김치’를 사 왔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차 안에서 허치슨은 김치가 가득 담긴 병을 들고 “조금 전 한국 빵집에서 진짜 한국 김치를 샀다”며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직장 동료가 한국인이 운영하는 빵집에 돈을 들고 가서 ‘김치 주세요’라고 말하라고 했다”고 한국식 김치를 사게 된 것을 설명했다.이어 “빵집에 들어갔더니 영어를 못하는 한국 아주머니 4명이 있었다. 내가 들어가니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나를 가리키더니 아주머니들이 웃으며 말하는데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그 분위기가 재미있었다”고 말했다.그는 “김치를 달라고 했더니 아주머니들이 웃으며 13달러(약 1만 8000원)라고 했다”라며 “아주머니들이 계속 말을 하는데 하나도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번역기에 ‘한국 친구가 김치 먹으러 여기로 오라고 했다’라고 써서 보여줬더니 웃더라”고 했다.그러면서 “때마침 어떤 아저씨가 내가 김치를 들고 있는 걸 보고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며 “한국 할머니가 만든 진짜 김치를 얻었다. 먹을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 여러분도 한국 빵집을 찾아보라”고 덧붙였다.허치슨은 사무실에 김치를 가지고 가 직장 동료들과 함께 나눠 먹기도 했다. 이들은 망고, 아보카도, 견과류 등에 김치를 함께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김치를 먹으며 “맛있다” “음식 감사합니다” “사랑이 느껴지는 음식”이라는 평을 남겼다.이후 허치슨은 김치 모양이 있는 티셔츠까지 입어 김치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허치슨이 김치를 구매하는 영상은 24일 오후 2시까지 약 240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콘텐츠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퍼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보며 ‘미국서 유행하는 ‘진짜 한국 김치’ 밀거래’라고 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미국에서 파는 김치는 현지인 입맛에 맞춰 팔아서 덜 맵고 액젓을 안 쓴다고 한다. 그래서 진짜 한국식 김치를 먹고 싶은 사람들은 저렇게 직거래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할머니 김치네,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 “이전엔 냄새난다고 외국인들이 싫어했는데, 김치가 이런 존재가 되다니”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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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여정, 이번엔 “억만장자 역”…美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 합류

    배우 윤여정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P) 시즌2에 출연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오스카 수상자인 윤여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에 출연한다”며 “‘미나리’의 제작사 A24와 다시 한번 호흡하게 됐다”고 밝혔다.‘성난 사람들’은 난폭 운전으로 우연히 엮이게 된 도급업자와 사업가를 통해 현대인들의 분노와 슬픔을 그려낸 드라마다.지난해 공개된 ‘성난 사람들’ 시즌1은 세계적 호평을 받았고 골든 글로브, 에미상 등에서 작품상 및 남녀주연상 등을 휩쓴 인기 미국 드라마다. 이성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았으며 저스틴 민, 조셉 리 등이 참여한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주축이 돼 눈길을 끌었다.시즌2는 이성진 감독이 쇼 러너로 시리즈를 총괄하고 스티븐 연은 프로듀서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윤여정 외에 오스카 아이작, 캐리 멀리건, 찰스 멜튼, 케일리 스패니 등 새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윤여정은 컨트리클럽 주인인 한국인 억만장자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성난 사람들’ 시즌2는 한 젊은 커플이 상사 부부의 충격적인 싸움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총 8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한편, 윤여정은 앞서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와 대만 출신 이안 감독의 신작 ‘결혼 피로연’ 리메이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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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 두는 줄”…주차 자리 4칸 차지한 신종 빌런 [e글e글]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 한 대가 무려 주차 자리 4칸을 차지한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져 차주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처음 보는 주차 자리 4칸을 차지한 빌런’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주차 자리 2칸을 차지하거나 가로로 3칸을 차지하는 빌런은 봤는데 오늘 아침, 4칸을 차지한 신공의 빌런을 봤다”며 사진을 올렸다.사진에는 검은색 승용차가 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칸 가운데 홀로 주차된 모습이 담겼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새 차 샀다고 자랑하고 싶나보다” “저분은 주차료를 4배로 내나요” “누가 보면 바둑 두는 줄 알겠네” “비매너의 끝은 어디일까”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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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제 ‘아파트’ MV 1억뷰 돌파…YG PLUS 주가도 폭등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부른 ‘APT.’(아파트)의 뮤직비디오가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했다.더블랙레이블은 23일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APT.’가 이날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8일에 공개된 지 5일 만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출연해 재치 있는 영상미로 화제를 모았으며 24시간 만에 2500만 뷰를 돌파한 바 있다.‘APT.‘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등에서 1위를 석권했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로제가 직접 참여한 ‘APT.’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며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했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다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했다.로제는 “제가 평소에 친구들과 즐겁게 하던 게임을 소재로 스튜디오에서 놀다가 자연스럽게 쓰인 곡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듣고 즐겨주셔서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사실 그동안 고민과 걱정도 많았지만, 그만큼 많이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하고 힘이 난다”고 전해 세계 팬들이 보내주는 성원에 화답했다.‘AP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음원 유통사인 YG PLUS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 PLUS는 전일 대비 10.5% 급등해 4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YG PLUS는 21일 부터 주가가 급등하면서 23일까지 주가 상승률이 75.1%에 달했다. 24일 오전에도 5140원(24일 오전 9시 25분 기준)에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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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박 환자 사망‘ 양재웅 국감 출석 “병원 과실 인정 안 해”

    양재웅 부천더블유(W)진병원 원장이 자신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 입원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병원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양 원장은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주의 의무를 위반한 병원의 과실을 인정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의 물음에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했다.올해 5월 27일, 양 원장이 부천에서 운영해 온 병원에서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A 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 씨가 병원 1인실에서 배를 잡은 채 문을 두드리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들어와 안정제를 먹이고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A 씨의 배가 부풀고 코에서 피가 흘렀지만 간호사들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결국 A 씨는 숨졌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 씨는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양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투여받은 약물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유족은 6월 병원장인 양 씨를 비롯한 의료진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로 고소했다.이와 관련해 서 의원은 “고인은 사망 일주일 전부터 변비와 복통을 호소했고 사망 전날 그리고 당일까지 대변물을 흘리는 등 소화기 이상 증세를 보였다”며 “내과 의사가 있어도 보내지도 않고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시끄럽다고 강제로 가두고 묶고 안정제를 먹이는 것은 치료가 아닌 폭력이고 방치다”고 비판했다.서 의원은 ‘당직 의사의 부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진료기록부에는 당직 의사가 격리 강박을 지시했다고 적혀있지만 당시 현장에 의사는 없었다”며 “주치의가 전화로 지시했다고 한다. 이건 의료법 22조 위반”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환자가 의식이 없자 간호사 등 3명이 119가 올 때까지 20여 분간 CPR을 했고, 당직 의사는 119가 올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질타하자, 양 원장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양 원장은 유가족에게 사과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병원을 믿고 따님과 동생분을 데리고 입원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을 시켜드리지 못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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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방 업주 살해하려다 도주한 30대 4시간만에 체포

    한 30대 남성이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려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A 씨는 이날 오전 2시 5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한 노래방에서 70대 여성 업주 B 씨와 술을 마시다 그를 폭행하고 의식을 잃게 했다.B 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B 씨는 몸을 약간 움직이는 등 의식을 약간 회복했지만, 아직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강력팀 형사를 동원해 일대를 수색하던 중 약 4시간 반 만인 오전 7시 30분경 인근 식당에서 순대국밥을 먹고 있는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범행 후 인근 거주지에서 옷을 갈아입고 택시를 타고 해당 식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검거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가 술이 깨는 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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