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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빵’입니다”급식과 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1일 하루 총파업을 실시했다. 이에따라 파업에 동참한 급식 노동자들의 정도에 따라 학교는 ‘빵’이나 ‘간편식’을 대체 급식으로 제공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면서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지난해 9월부터 임금 교섭을 진행 중이다. 연대회의는 명절휴가비를 기본급의 100% 지급, 임금체계 개편 논의를 위한 노사협의체 구성 등을 비롯해 급식 담당 비정규직들의 급식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등도 요구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임금 교섭 타결을 위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최선을 다해 교섭에 응하겠다”며 “파업으로 인해 신학기 학생들의 교육활동 및 학부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1월 파업 당시에는 전국 유·초·중·고교 중 25.3%(3천181곳)의 급식이 정상 운영되지 못한 바 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점등식에서 파란색 LED 장미가 빛을 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월 2∼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0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서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4년 만에 열린 이 행사엔 100여명이 참석해 산수유, 산딸나무 등 나무 1100주를 심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검찰이 30일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박영수 전 특검 자택을 비롯해 2016년 당시 특검보로 일했던 양재식 변호사의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우리은행 본점을 비롯해 성남금융센터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은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대장동 수익 50억 원을 나눠주기로 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거론된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재작년 말과 지난해 초 2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박 전 특검에 대해 이뤄진 압수수색은 오늘이 처음이다.오늘 압수수색으로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검찰은 박 전 특검 외에도 50억 클럽에 거론된 인물들에 대해 차례대로 의혹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검수완박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을 존중한다”, 다만 “검수완박 입법 절차가 여러 가지로 우려스러웠던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김 후보자의 답변이다. 이날 인사청문회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이다 보니 지난주 헌재의 ‘검수완박’법 결정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김 후보자는 “상세한 견해를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질의에 “재판에 참여한 판사들이 모든걸 다 던지고 성심성의껏 준비해서 판결하기 때문에 선고되고 나면 그 판결 자체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입법 과정에서 절차에 관한 질의에는 “솔직한 생각으로는 조금 여러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 후보자는 헌재의 ‘검수완박’ 법 결정에 대해 헌법재판소를 ‘정치재판소‘라 부르거나 편향성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들으면 재판 기관이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사법 신뢰도를 더 낮출까 굉장히 우려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재명기자 base@donga.com}
천변 공원의 나무 펜스에 지난해 생을 마감한 이름 모를 풀들의 흔적이 남았습니다. 올해는 또 다른 생명이 움트겠지요?― 서울 송파구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국회에서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의에 출석한다는 뉴스가 전날부터 방송 등을 통해 알려졌다. 한 장관의 법사위 출석이 ‘뉴스’가 된건 지난주 헌법재판소에서 소위 ‘검수완박’법에 대한 결정과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낙마와 관련해 부실 인사 검증 논란 때문이었다.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법 ’결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한동훈 장관이 이번 결정에 책임지고 사퇴해야한다. 자진사퇴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제가 지금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그 헌법재판소의 결론조차 위장탈당 등 심각한 위헌·위법적 절차가 입법 과정에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죠”라고 말했다. 그리고 “ 입법권 과정에서 위법성이 드러났다. 법안을 밀어붙인 민주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의 인사 검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알고 있었는데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갔다가 들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 장관은 “제가 알았다면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저도 학교폭력 피해에 대해 굉장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그 점은 대단히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지난해 12월 2일 개장한 강원도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가 26일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많은 스키어들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스키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을 맞아 슬로프 2곳을 운영한 스노우파크는 이날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한편 서울에서는 1922년 기상관측 이래 벚꽃이 두번째로 빨리 개화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온난화로 스키장 운영기간이 짧아지는 가운데 이용객들이 조금이라도 더 즐길수 있게 하기위해 봄까지 슬로프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은 예전과 달리 ‘익사이팅’을 즐기기 위해 보드를 타면서 ‘모굴’ 코스를 찾는다”고도 했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이용객은 전년 대비 35%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물고기 한 마리가 하늘로 슝. 인생 용기를 낸 덕분에 바깥세상을 구경했네요.―강원도 묵호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24일 국립 대전 현충원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하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오전 울산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이은주 원내대표는 서울에서 한국노총 지도부와 정책간담회을 열었다. 서해수호의 날은 지난 2016년 제정된 기념일로 3월 넷째 금요일에 열린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기념식이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그동안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참석해왔다. 하지만 여,야 지도부는 상황에 따라 참석하기도, 불참하기도 했다.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는 여당인 새누리당 지도부가 불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야당 지도부는 참석했다.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호남지역 경선 준비로 불참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지도부가 참석했다.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었다.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과 안규백 국방위원장이 참석했고,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참석했었다.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는 당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참석했었다.2021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다.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참석했었다.지난해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바 있다. 김재명기자 base@donga.com}
“여긴 사파리가 아니잖아” 23일 오후 2시 40분경 서울 광진소방서에는 얼룩말이 주택가를 비롯해 도심을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서울어린이대공원 측에 따르면 얼룩말이 우리에 설치된 목재 시설물을 부순 뒤 도망쳤다고했다. 이날 탈출한 얼룩말은 2021년 태어난 수컷으로 이름은 ‘세로’ 로 설명했다. ‘세로’는 20여분간 주택가와 도로를 돌아다니다가 동물원에서 1㎞가량 떨어진 광진구 구의동 골목길에서 포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공원 사육사들은 안전 펜스를 설치한 마취제를 투약했다.얼룩말은 회색 천에 덮인 채 화물차에 실려 탈출 3시간 30분만인 오후 6시10분경 동물원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탈출로 인해 현재까지 다친 사람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공원 측은 “탈출 원인 등을 면밀히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 탈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4월 20일에도 코끼리 6마리가 탈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시민 1명이 다치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소동이 발생했었다.코끼리들은 여러 곳으로 흩어져 인근 가정집과 식당 등에 들어갔었다. 포획된 코끼리 가운데는 경찰서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인계를 기다리기도 했었다. 조련사들은 탈출한 코끼리를 달래기 위해 당근을 먹이로 유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은밀하게 침투해 적을 제압하는 대한민국 해병대가 미국, 영국 해병대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자유의 방패(FS)훈련의 목적으로 3개국 해병대원들은 22일과 23일 수색 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인과 팀 단위의 해상 및 공중침투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유엔사 전력 제공국인 영국 해병대 코만도 1개 중대 40여 명이 최초로 참가했다. 또 호주, 프랑스, 필리핀도 참관하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동참했다. 훈련은 상륙군의 안전한 목표지역 이동을 위한 호송작전을 시작으로 소해작전, 사전 상륙목표 구역 감시정찰 및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선견부대작전, 상륙목표 구역에 대한 대규모 화력지원, 결정적 행동인 공중·해상 돌격과 목표확보 순으로 진행됐다.한국 해병대 1사단 김철명 중령은 “한미영 해병대 수색부대가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미 해병대 수색대 중대장 에단 해밀턴 대위는 “이번 고위험 훈련으로 양국 해병 수색팀은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동맹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3월 말에 실시할 결정적 행동 단계에는 한·미 연합 및 합동 전력이 대규모로 해상과 공중으로 전개해 한미동맹의 압도적 전력과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해병대사령관 김계환 중장은 “이번 훈련은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한미동맹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2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예상보다 이르게 찾아온 더위 속에 반팔을 입고 걷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5.1도로 역대 3월 일일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서울 외에도 강원 영월 27.6도, 충남 부여 26.3도 등 전국 곳곳에서 3월 최고기온을 기록했으며 평년보다 약 13도 가까이 높았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해군은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21일부터 동 ‧ 서 ‧ 남해 전(全) 해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을지문덕함, 서울함, 독도함 등 최신예 해군 함정을 비롯해 해상작전헬기 ‧ 해상초계기 등 항공기 20여 대가 참가한다.동해와 서해에서는 해군 1함대와 2함대가 적(敵)의 다양한 기습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국지도발 대응훈련, 대잠수함전, 대함·대공 실사격 훈련 등을 실전처럼 실시한다. 3함대도 적(敵)의 후방 침투를 차단하고 주요항만을 보호하기 위한 실전적 훈련을 진행한다.특히 해군은 21일 해상기동훈련 중 제2연평해전 교전 시간인 오전 10시 25분에 대함사격을 실시했고 천안함 피격 시간인 오후 9시 22분에는 대잠사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 Northern Limit Line)을 지키다 산화한 전우들의 영해사수 의지를 기리고 적(敵) 도발에 조건 반사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결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해 해상기동훈련을 주관한 안상민(소장) 2함대사령관은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해군·해병대 전우 55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우리 장병들의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결전의지로 이어졌다”며 “평화를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완벽한 결전태세를 갖출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군은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26일까지를 안보강조 기간으로 지정하고 결전태세 확립을 위한 전술토의 및 장병 특별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결의대회 및 사이버 추모관 운영 등을 통해 영해수호 의지를 다진다. 김재명기자 base@donga.com}
‘한미 연합 KCTC 훈련’이 지난 13일부터 강원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21사단 백석산여단을 주축으로 미2사단 스트라이커여단 1개 대대를 전투단으로 편성해 제병협동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은 이번 KCTC 훈련부터 미 전력의 규모를 대대급으로 확대하여 한미 연합전력의 작전 수행 방법을 구체화하고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게 된다. 훈련에는 육군의 첨단전력인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전투단의 차륜형 장갑차와 정찰드론,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무인항공기(UAV)를 비롯해 전차, 포병, 육군항공, 군단 특공팀 등 다양한 전력이 투입됐다. 대한민국 육군 권종규 대위는 “이번 연합훈련에서 스트라이커여단과의 전술적 교감을 통해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실전적인 훈련과 협력으로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미군의 타데우스 맥클린톤 대위는 “이번 훈련은 산악이 많은 한반도의 지형을 경험하고 한미 전술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력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언제 어디서든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대규모 훈련장을 활용한 연합 · 합동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육군의 공세적 기질을 강화하고 한미 상호운용성 및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재명기자 base@donga.com}
한미가 연례 연합 특수작전훈련인 ‘티크 나이프(Teak Knife)’ 훈련 중인 가운데 2일 사진을 공개했다.이번 주는 특수전 요원에 의한 실항공기 화력유도훈련을 통해 전시 적 지역의 표적을 강력한 항공화력으로 정밀 타격하는 작전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있다.이번 티크 나이프 훈련에는 유사 시 한반도에 전개하는 美 항공타격 자산 AC-130J가 최초로 한반도에 전개하여 훈련에 참여했다. AC-130J에는 AGM-114(헬파이어), AGM-176(그리핀), GBU-39(SDB) 등 정밀유도무기를 비롯해 30mm 기관포, 105mm 곡사포 등이 장착되어있다.김승겸 합참의장은 AC-130J가 전개된 비행기지를 직접 방문해 “실전적인 연합 특수작전훈련을 통해 적 핵심시설을 한 치의 오차 없이 타격하는 능력을 갖추고, 한미 간 상호운용성을 향상하여 전시 연합작전 수행태세를 완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연합 특수작전훈련 티크 나이프 현장 방문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한미연합 훈련·연습에 대한 위협적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23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습을 앞두고 적 도발에 대비한 압도적 응징태세와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서울 종로구 중앙고(옛 중앙학교) 교정에 설치된 3·1운동 책원비 앞에서 인촌사랑방(회장 최영대) 회원 등 30여 명이 추모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인촌 김성수 선생(1891∼1955)이 송진우 현상윤 선생 등과 함께 중앙학교 숙직실에 모여 3·1운동을 계획하고 논의한 뜻을 기렸다. 역사학자 이승렬 씨(64)는 “3·1운동은 항일운동의 의미도 있지만 조선이 구체제에서 벗어나 근대화로 나간 계기이기도 했다”며 “이런 새로운 길을 열었던 인촌 선생의 뜻을 좀 더 큰 틀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포근한 귀마개 쓴 돼지 저금통. 몸도 마음도 따뜻한지 활짝 눈웃음을 짓고 있네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국회 본회의에는 297명 출석에 가결 139표, 부결 138명,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최소 31명, 최대 38명이 찬성하거나 기권한 걸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38명이나 되는 분이 정치탄압이라는 이재명 의원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 걸로 나타났다”고 했다. 한편, 28일 아침 이 대표는 민생현장 일정으로 서울 은평구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진단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이재명을 잡느냐 못 잡느냐 이런 문제보다 물가 잡고 경제 개선하고, 사람 삶 낫게 만드는 문제에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이 대표는 국회 본청으로 돌아와 비공개 회의를 이어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어린 나무가 한파로 얼음 속에 갇혔네요. 봄 오고 눈 녹으면 한결 자유로워지겠죠.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