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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참전 유공자들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만난 어린이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유공자들은 국가보훈처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사회적 존경과 상징성을 담겠다’는 취지로 새로 제작한 여름 단체복을 입고 모였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제복을 받아 기쁘지만 내일 행사에는 입지 않겠다” 현재 생존해 계신 6.25참전유공자는 58,203명(22.5기준). 하지만 영웅들의 모습은 조끼입은 어르신의 모습이었다. 일명 ‘안전 조끼’라 불리는 참전유공자회에서 자체 디자인한 여름약복. 이마저도 자비로 구매하는 식이었다. 6.25전쟁 72주년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제복이 탄생했다. 20일 국가보훈처는 화보와 영상으로 여름 단체복을 공개했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그에 걸맞은 사회적 존경과 상징성을 담은 제복의 필요하다고 판단 ‘제복의 영웅들’이란 주제의 프로젝트로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여름 단체복을 10명이 참전용사에게 지급했다. 하지만 24일 전쟁기념관에서 만난 영웅들은 내일 있을 행사에 새로운 제복을 입지 않기로 했다. 이유는 제복은 단체를 위한 것인데 나라를 위해 생사고락을 함께한 나머지 전우들에게 소외감을 줄 수 없어서다. 보훈처는 오는 28일까지 새로운 단체복 이름을 국가보훈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모하기로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앞으로 정부와 민간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2023년 정전 제7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단체복 제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지프는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콤팩트 SUV 모델인 ‘뉴 컴패스’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신형 컴패스는 2018년 국내에 출시된 2세대 컴패스의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모두 휘발유 모델로 가격은 5140만 원(리미티드 2.4 FWD), 5440만 원(리미티드 2.4 AWD), 5640만 원(S 2.4 AWD)이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3일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박람회에 참여한 45개 기업 중 30곳이 이날 현장 면접으로 121명을 채용했다. 광명=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었다. 이번 2차 발사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에 실제 기능을 지닌 독자 개발 인공위성을 실어서 쏘는 첫 사례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 위성(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180kg의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기상 문제와 기체 이상 발견으로 두 차례 미뤄진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 여부는 발사 시각에서 1시간 10분이 지난 오후 5시 10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오늘 오후 4시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궤도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라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을 발표한다”라고 말했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외국인보호소 고문사건 대응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전신결박 의자에 앉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고문을 합법화하는 외국인보호규칙 졸속 개악을 법무부는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8일간 2兆 피해, 기업이 봉인가?” 不法 통한다는 선례만 또 남긴 파업14일 화물연대와 정부가 올해 종료 예정인 화물차 운전기사에 대한 안전운임제 폐지를 내년 이후로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7일 0시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이 7일 만에 마무리 됐다. 하지만 안전운임제를 언제까지로 연장할지 등 세부사항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극적으로 교섭을 타결했지만 산업계 곳곳에는 큰 상처를 남겼다. 8일간 이어진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수조 원의 피해를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재계 관계자는 “화물연대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전 산업을 볼모로 잡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닌데 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불법적인 업무방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용한 내조 끝났다, 공약 번복하더라도 제2부속실 신설론 부상”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첫 단독 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를 방문하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만났다. 14일에는 국민의힘 4선 이상 의원들의 부인 11명과 오찬을 함께 했고 16일에는 서울 연희동에 있는 고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부인 이순자씨를 예방했다. 17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서울에서 비공개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들의 부인을 예방하는 것이 취임 초 대통령 영부인의 통상적인 일정이더라도, 여당 의원 부인들을 초청해 오찬을 주재한 것은 김 여사가 약속한 ‘조용한 내조’를 넘어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확실한 의지로 해석해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이럴 바에야 대선 공약으로 폐지했던 제2부속실을 부활시켜 제대로 보좌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공포의 자이언트스텝, 오만전자 현실화”미국 발 긴축 공포에 한국과 아시아 증시가 3%대 폭락하는 ‘검은 월요일’이 재연 됐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52%(91.36포인트) 폭락한 2,504.51에 거래를 마쳤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290.5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에 장을 마감한 건 약 13년 만이다. 16일 미국 중앙은행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48포인트 떨어진 2440.93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2396.47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1% 내린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도 19개월 만이다. “데뷔 9년, 눈물의 쉼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음악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저녁 자체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에 올린 영상 ‘찐 방탄회식’에서 고충을 토로하며 이렇게 밝혔다. 리더 RM은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 것 같다.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멤버별로 활동하며 각자 시간을 갖기로 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BTS의 그룹 활동 잠정 중단 선언은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팬들은 응원과 슬픔이 혼재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류현진 마운드에서 수술대로 빅리그 복귀 가능할까” MLB 공식 매체 MLB.com은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 부상에 따른 수술로 2022년 일정을 마감하게 됐다. 내년시즌 초반에도 결장할 수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4월 7일 개막 이후69일 만에 시즌을 접게 됐다. 이번 수술도 7년 전 어깨 수술을 집도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맡는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1033억원)의 계약을 했다. 내년이 지나면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정권 교체 후 뒤바뀐 수사 결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16일 해양경찰이 2년 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다”면서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국방부도 “북한군이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정황은 명확하다”면서 발표 혼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권교체 후 뒤집힌 수사 결과에 당시 군과 해경에 지침을 내리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청와대 국가안보실 핵심 인사들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이 씨는 1년 9개월 만에 실종자에서 사망자 신분이 됐고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유족들은 조만간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이 씨의 장례식 등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벤투호 6월 모의고사, 골 잔치 속 수비문제 남겨”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위해 6월 모의고사를 마친 벤투호는 2일 세계랭킹 1위 브라질에 1-5로 크게 패한 뒤 6일 칠레(2-0 승), 10일 파라과이(2-2 무), 14일 이집트(4-1) 6월 A매치 4연전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4경기에서 9골을 폭발시킨 공격력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다만 핵심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부재 속에 경기 때마다 흔들렸던 후방 수비는 많은 숙제를 남겼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1월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1월28일 오후 10시엔 가나와 붙고, 12월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최종 3차전을 벌인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장난감 블록으로 만든 ‘생각하는 사람’. 가뜩이나 고민이 깊은데 누군가 돌까지 올려놓았네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가슴이 설레고 벅찹니다” “보시면 바로 알아보시겠어요?” “네, 전쟁터에서 13개월을 함께한 전우입니다”51년 만에 떨리는 목소리로 전우의 이름을 부르는 노병, 달려 나오며 거수경례를 하는 전우 둘은 그렇게 끌어안고 한동안 흐느꼈다. 14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베트남전쟁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참전용사 여섯 쌍(12명)이 반세기 만에 상봉을 한 것이다. 이 행사는 2020년 5월부터 국가보훈처가 유튜브를 통해 전우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전용사 6명의 사연을 토대로 그들의 전우를 찾게 되어 마련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만남이 미뤄지다가 오늘 만남을 갖게 되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젊은 시절 조국의 부름을 받고 목숨을 걸고 국위를 선양하신 참전용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그리워하던 전우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행사 사회를 맡은 방송인 박경림씨는 노병들의 감동적인 재회 순간마다 울먹이는 어투로 진행을 이어갔다. 박씨는 “저희 아버지도 베트남 전쟁 참전유공자시다. (보고 싶다 전우야) 캠페인 제목부터 마음이 움직였다. 인생에서 ‘한 사람 정도는 마음에 품는다’고 하는데 생사가 넘나드는 전장에서 만난 인연은 오죽하겠느냐”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백충호가 최고야” “아니야 아니야 김창호가 최고야”“아니야 아니야 백충호가 최고야”12명 중 개인사정으로 백충호(77)씨는 행사에 불참했지만 그가 찾던 김창호(80) 당시 소대장은 행사장에 나왔다. 여기서 김씨는 50년 전 전쟁에서 소대원들 모두가 큰 부상 없이 무사했던 공을 “백충호가 최고야”라며 말하자 사회자 박경림씨가 재치 있게 맞받아치고 다시 김씨가 백씨를 치켜세우자 행사장에 웃음꽃이 피었다. 한편 김성업(79)씨와 당시 전우인 권오천(78)씨는 무대에서 당시 유행했던 노래를 부르자 나머지 노병들도 박수를 치며 노랫가락을 따라 부르기도 했다. 감동과 웃음이 있었던 상봉 순간을 마치고 2부에는 자리를 변경하여 전우들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취재진에게 “죽기 전에 ‘언젠가는 꼭 보고 싶다’는 꿈, 그 간절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며 어깨동무를 하고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우를 찾고 싶은 베트남 참전 용사들은 국가보훈처 소통총괄팀 또는 전자우편으로 ‘보고싶다, 전우야’ 프로그램에 사연 소개를 신청하면 된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조선 역사 전문가인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13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에서 조선 왕릉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날부터 11월 7일까지 조선왕릉과 역사적 명소들을 둘러보는 여행 프로그램 ‘왕릉천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6일(월) “8발엔 8발… 北도발 다음날 한미 ‘미사일 맞불’”한미 군 당국이 6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집중 발사했다. 전날(5일) 북한이 4곳에서 8발의 SRBM을 쏘며 도발하자 ‘강 대 강’으로 맞불을 놓은 것. 한미는 F-15K, F-16 등 핵심 공군 자산을 투입한 공중연합훈련도 지난주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이 7차 핵실험까지 감행할 경우 양국은 미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해 우리 공군이 연합훈련을 하는 등 공동 대응 규모를 크게 늘려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7일(화) “화물연대 파업, 다음달 전국노동자대회… 거세지는 노동계 하투(夏鬪)”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7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부산 신항, 전남 광양항 등 전국 16곳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파업 첫날부터 쌍용C&E, 한일시멘트 등 국내 7대 시멘트사와 현대제철, 포스코 등 주요 철강사는 제품 출하와 운송에 차질을 빚었다. 하이트진로 등 유통업계도 제품 출고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파업을 시작으로 노동계의 하투(夏鬪)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민노총은 다음 달 2일 서울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은 7월 총파업을 예고했다.8일(수) “‘땡’ 안받아보면 ‘딩동댕’ 의미 모른다”… 국민MC 송해 별세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1949년 해주음악전문학교 성악과에 입학해 음악교육을 받았고 1950년 월남 국군에 입대했다. 6·25전쟁 때 피란민 틈에 섞여 배를 타고 남쪽으로 향하면서 망망한 서해를 바라보며 본명(송복희)을 대신 송해(海)라는 예명을 지었다. 고인은 생전 입버릇처럼 “내겐 BMW가 있다”고 했다. “버스(Bus), 메트로(Metro·지하철), 워킹(Walking·걷기). 합쳐서 B, M, W!” 매주 떠나는 전국노래자랑 녹화 때마다 제작진과 함께 전세버스에 몸을 실었다. 올해 4월 전국노래자랑으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67년간 방방곡곡 누빈 송해는 고향 ‘황해 노래자랑’ 꿈을 못 이룬채 95세 최고령 국민MC 송해 별세했다. 정부는 금관문화훈장을 추서 했다.9일(목) “대구서 변호사 사무실에 방화 용의자 포함 7명 사망” 9일 대구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 방화해 6명을 사망케 하고 자신도 숨진 용의자 천모 씨(53)는 자신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것에 앙심을 품고 상대 측 변호사에게 범행을 저지르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천 씨가 이 때문에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배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배 변호사는 이날 경북 포항시로 출장을 떠나 화를 면했고, 배 변호사와 같은 사무실을 쓰는 김모 변호사(57)와 직원 5명이 천 씨의 방화로 사망했다. 10일(금) “출퇴근 하는 대통령, ‘검찰공화국’ 주장하는 야당 - 취임 한달 맞은 尹 대통령 평가”윤석열 대통령이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74년 만에 청와대를 개방(청와대 누적 관림객수는 75만8천394명)하고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했다. 10일 120년간 닫힌 용산 미군기지가 대통령 집무실이 보이는 곳까지 시민공원으로 시범 개방을 했다. 지난달 대통령 요청으로 여당 의원 전원이 5.18기념식에 참석했으며, 취임 6일 만에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동맹을 강화 시켰고 특히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상시적으로 소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천안함 생존 장병과 희생자 유족 등을 초청 하며 안보와 보훈을 강조했다. 하지만 7일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50)를 임명했다. 검찰 출신이 금감원장은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이다. ‘검찰 편중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 8일 尹 대통령은 “과거에 민변 출신들이 도배를 하지 않았느냐?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쓴 인사”임 강조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의 검찰공화국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11일(토) “여야 내홍과 대치 국면 속 인사청문회 마저 불투명”대선과 지방선거를 연달아 이긴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와 당내 최다선(選) 정진석 의원의 갈등이 극한까지 치닫고 있다. 9일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표는 정 의원을 거세게 비판했다. 당 지도부가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지만 당내에서는 “집권 여당이 되자마자 차기 권력을 둘러싼 난타전이 시작됐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6.1지방선거 참패 후 계파 갈등 속 마땅한 구심점이 찾지 못하고 있다. 친문 의원들은 3일 일제히 ‘이재명 당권 반대’를 외치며 이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했다. 이 의원은 7일 국회에 처음 등원 짤막한 출근 소회만 밝힌 채 말을 아꼈다.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4선 우상호 의원이 7일 추대되었다. 하지만 우 의원 또한 대선 때 이재명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내 선거 패배 책임론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야의 집안 내홍 속에 21대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을 둘러싼 대치 또한 이어지면서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국세청장이 임명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청문회 실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8,29일(토,일) “송강호 남우주연상, 박찬욱 감독상”30일(월) “청와대 앞 주말 ‘차없는 거리’된다”31일(화) “밀양 산불, 강풍 타고 번져…내일 선거 마지막 호소” 1일(수) “정권안정론에 힘 실어준 표심, 민주당 충격의 3연패” 2일(목) “경기도지사 새벽 대 역전극, 드라마 쓴 김동연” 3일(금) “거세지는 이재명 책임론, ‘잠룡’으로 급부상한 김동연”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1,22일(토,일) “온 몸에 물집, 원숭이 두창 또 다른 팬데믹 되나”23일(월) “노무현 13주기, 봉화마을에 여야 총집결, 文 5년만에 참석”24일(화) “왕이 된 손흥민, 골든부트 품고 금의환향” 25일(수) “총기난사로 전쟁터로 변한 美 텍사스 초등학교” 26일(목) “고물가에 초강수, 2개월 연속 금리인상” 27일(금) “메이저리그 한일전, 오타니 잠재운 류현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4,15일(토,일) “참모진도 몰랐던 대통령의 주말쇼핑” 16일(월) “시정 연설 후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한 尹 대통령” 17일(화) “한동훈 법무부장관 임명, 떠나는 K방역수장 정은경”18일(수) “진보,보수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19일(목) 美증시, 바닥 모르는 ‘추락’ 코스피 ‘살얼음판’20일(금) “경제 안보로 진화한 韓美동맹”, 한덕수 총리 국회 인준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8일(일) “대선패배 59일 만에 정계 복귀한 이재명” 9일(월) 문재인 전 대통령 마지막 퇴근길 10일(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날 0시부터 강행군, 74년 만에 청와대 개방11일(수) “첫첫첫… 파격 그리고 새로운 풍경들” 12일(목) “민주당 3선 박완주 ‘당내 성추행’ 파장”13일(금) “손흥민 21호골… 정말 득점왕이 될 상인가”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바닥분수 옆을 반소매 차림의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경남 밀양의 낮 최고기온이 27.8도까지 오르는 등 이른 더위가 계속됐다. 12일에는 서울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 전날보다 3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천 근린공원에서 시민들이 무료 자전거 세차 서비스를 받고 있다. 세차는 세제 없이 고압·고온의 스팀 세척기를 이용해 친환경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곳과 사당역에서 11월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천.노오란 유채꽃이 천변을 휘덮었습니다.가족들이 자전거를 즐기며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일부 지역의 날이 흐려도 더위는 여전합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이 서울은 24도, 대구, 광주 27도였습니다.내일은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오른다고 하니 가히 초여름 수준입니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문화재청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사직동 사직단의 제례 준비 공간인 ‘전사청’ 건물 내부에서 재현한 제사상을 바라보고 있다. 전사청은 조선시대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문화재청은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전사청 일대의 복원을 진행해 10일 개관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일(일) 손흥민 18,19호 골, 노동절 시위, 폴란드 7676명의 전쟁반대 기타연주2일(월) 실외마스크 해제 첫날, 美 임신중지권 폐지 반대하는 시위대3일(화)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文 초상화-尹 기념우표 공개, 김광현 140승4일(수) 광주 화정 아이파크 철거 후 재시공, 공수처 ‘고발사주’ 손준성 기소 수사 종결 5일(목) 어린이날 100주년, 美 금리 22년 만에 빅스텝6일(금) 이재명,안철수 6.1보선 출마,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개월 앞두고 연기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